🎙️두잇나우 신재형 대표님 인터뷰
- AI 검색 최적화 SaaS 'Recognize.ai' 개발사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AI 검색 최적화 SaaS 'Recognize.ai'를 만들고 있는 두잇나우(DoITNow) 대표 신재형입니다. 저희는 ChatGPT, Claude, Perplexity 같은 생성형 AI가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발견하고 추천하며, 나아가 AI 에이전트가 직접 구매·예약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자동 최적화하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누적 투자 40억 원 이상을 유치한 스타트업에서 상무이사로 재직하며 외주사업부 운영과 전사 프로세스 효율화를 담당했고, 6,000명 이상 규모의 전국 IT 동아리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2년간 웹/앱 개발 외주사업을 운영하며 2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가 만든 웹사이트를 AI는 제대로 읽지 못한다"는 문제를 발견했고, 이것이 Recognize.ai 창업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2.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두잇나우는 'AI가 나의 제품을 발견하고, 추천하고, 구매까지 이어지도록 돕는' GEO 자동화 SaaS Recognize.ai를 개발하는 기업입니다. 2025년 이후 ChatGPT, Perplexity, Claude 등 생성형 AI의 검색 기능이 급격히 강화되면서 정보 검색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기존 SEO는 Google에서 상위 10개 링크 안에 들어가는 게임이었다면, AI 검색 시대는 AI의 답변에 내 브랜드가 인용되느냐 마느냐의 게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AI 검색은 평균 1~3개 출처만 인용하기 때문에, AI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사실상 비가시 상태가 됩니다. 문제는 대다수 기업 웹사이트가 사람 눈에는 보이지만 AI는 읽을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저희가 구축한 자동차 틴팅 B2C 웹사이트를 ChatGPT에 입력해봤더니 전체 콘텐츠의 15% 미만만 인식되었고, 핵심 정보인 차종별 가격표는 전혀 추출되지 않았습니다. Recognize.ai는 이 문제를 5단계 자동화 파이프라인으로 해결합니다.
🔺웹사이트 데이터 자동 수집
🔺LLM 기반 서비스 분석
🔺고객 질문 예측 및 인사이트 도출
🔺AI 인용 최적화 콘텐츠 자동 생성
🔺AI 크롤러 맞춤 페이지 라우팅
기존 웹사이트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고, LLM으로 서비스를 분석해 고객이 AI에게 물어볼 질문을 예측하며, AI가 인용하기 좋은 구조화된 콘텐츠를 자동 생성하고, AI 크롤러를 최적화된 페이지로 라우팅합니다.
최종적으로는 AI 에이전트가 가격 조회, 재고 확인, 예약·구매까지 사람 개입 없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API 구조를 자동으로 구축해드립니다. 현재 글로벌 GEO 시장에는 Profound, Bluefish, Evertune 같은 미국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선점하고 있지만, 월 $499~$3,000의 높은 구독료와 한국 AI(네이버 HyperCLOVA X, 카카오 AI) 미지원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저희는 월 29만원부터 시작하는 접근 가능한 가격과 한국 AI 생태계 완전 대응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GEO 자동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3.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가장 큰 관심사는 '응답 점유율(Response Share)'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지표입니다.
기존 SEO가 '검색 결과 클릭 점유율'을 높이는 게임이었다면, AI 검색 시대는 '특정 질문에 대한 AI 답변에서 우리 브랜드가 인용되는 비율', 즉 응답 점유율을 높이는 게임으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대부분의 기업은 자사의 응답 점유율이 몇 %인지조차 측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집중하는 건 단순히 이 수치를 측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 단위로 세분화해서 '이 질문에서 우리 응답 점유율이 낮다'는 걸 자동으로 감지하고, 해당 질문에 맞는 콘텐츠를 자동 생성·배포한 뒤 다시 측정하는 자기개선(Self-improving) 루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주목하는 건 AI 에이전트의 '행동 전환' 생태계입니다.
2025년 말 OpenAI가 MCP(Model Context Protocol) 기반 Apps SDK를 공식 오픈하면서, 이제 ChatGPT 안에서 직접 외부 서비스를 호출해 예약·구매를 완료하는 게 가능해졌습니다. Booking.com, Instacart, Stripe가 이미 ChatGPT 앱 디렉토리에서 실제 결제를 처리하고 있죠. AI가 단순히 '추천'하는 것을 넘어 '직접 행동'하는 시대가 열린 겁니다. 이 흐름에서 기업 웹사이트가 AI 에이전트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있느냐가 매출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4. 10년 후 어떤 모습을 그리고 계신가요?
10년 후 Recognize.ai는 AI 검색 환경에서 기업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글로벌 표준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 내 40개 유료 고객과 연 3억원 매출로 손익분기를 달성하고, 2028년까지 연 2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AI 생태계(HyperCLOVA X, 카카오 AI)를 완전히 커버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로 확장해 글로벌 경쟁사들이 공략하지 않는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려 합니다. 장기적으로는 'AI가 발견하고 행동하는 웹사이트'의 표준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 모든 기업이 '모바일 친화적 웹사이트'를 당연하게 여기듯, 앞으로는 'AI 에이전트 친화적 웹사이트'가 기본이 될 겁니다. 그 전환의 인프라를 Recognize.ai가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비전입니다.
AI가 일자리를 대체하는 흐름 속에서 두잇나우는 사람과 AI가 함께 일하는 구조를 설계하고,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기술을 넘어 산업 전반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는 데 기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난 번 EO 플래닛 공식 뉴스레터에 실린 칼럼이 궁금하시지 않나요? 💙
-📍PM은 사람이 아니라 구조다: 인건비 변화가 만든 PM의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