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산성에 대한 관점을 조금 바꿔보려 한다.
· 시간관리가 생산성에 도움안되는 이유.
한달 동안 매출 1억을 찍는다.
일주일 동안 기능 10개를 런칭한다.
특정 결과물을 특정 기간안에 달성한다는게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나 좋은가?
VC 관점에서 보면 사실 생산성은 시간대비 결과물 또는 시간관리의 개념보다, 환경에 대한 투자(ROI)로 보는게 훨씬 더 효과적이다. 왜냐면 시간을 관리해서 나오는 결과물은 단발적인 성과 단위만 포착하기 때문이다.
반면 환경을 설계하면 그 환경은 수년간 동일한 Output을 반복적으로 만들어낸다.
오늘은 당신의 생산성에 대한 관점을 조금 바꿔보려 한다.
1️⃣ 시장이 욕망하는 파운더.
좋은 파운더들은 끊임없는 도전, 더 큰 꿈을 꾸는 사람들인데,
일례로, 일론 머스크의 기업에 투자한 초기 투자자들은 그가 특정 수준까지만 기업을 키워내는것을 원하지 않는다. 1000조를 찍었다면 당연히 2000조를 찍기를 바란다. 시장의 욕심은 끝을 모르기에 시장이 원하는건 끝없는 성장이다.
일론은 그렇게 끝모르고 성장하니까 시장이 좋아하는, 멋대로 욕망할수 있는 파운더이다.
끝없는 성장은 분자가 무한대로 크거나, 같은 분자를 두고 분모가 끊임없이 작아져야 하는데, 사실상 한 기업인의 분모는 대략 30대부터 관리잘하면 70~80대까지, 40년 남짓하다.
결국, 시장은 픽스된 시간은 분모로 두고, 분자가 끊임없이 늘어나는 기업, 나아가 사업, 나아가 구조, 나아가 사상을 원한다는것이다. 성장을 무한대로 할수 있다고 외치는 불가능한 그리고 무모한 모멘텀과 로직, 마인드와 자세를 시장은 욕망한다.
애초에 끝없는 성장은 시간관리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2️⃣ 루틴 설계
파운더가 루틴을 해야 하는 이유는 두가지인데,
첫째, 성장의 지속성 때문이다.
위에서 살펴봤다 시피 우리의 성장은 죽을때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둘째, 파운더의 루틴이 우리 기업 시스템의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죽었다 깨어도, 지난 2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데일리를 하는 CTO는 Toss를 이끌만 하다. 카카오톡 개발전체를 이끌만 한거다.
그렇기에 뛰어난 파운더는 자기 자신의 감정과 컨디션에 기대어 위태롭게 하루하루의 끊임없는 성장을 이어갈 엄두도 내지 않는다. 불가능한걸 일찍이 깨닫는다. 그래서도 팀빌딩을 잘 하는것도 있다. 이들은 구조적으로 환경을 설계하되 의지를, 운을 아예 쓰지 않게 만든다.
카드 잘라버리고, 배민 탈퇴하고, 집안에 냉장고와 가스불이 있으면 밥 삼시세끼 무조건 먹는거다.
3️⃣ 마찰
나는 어떤 관점에선 새로운 생산성 툴들을 너무 손쉽게 사용하는 것에 조심스러운데, 파운더가 스스로 시스템을 만드는데엔 혼자 스스로 설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게 먼저라고 보는 편이다 - 조용한 방, 노이즈 없이 닫힌 브라우저, 단 하나의 목표등.
대부분의 생산성 툴은 일을 쉽게 만든다는 메세징을 해 우리를 현혹하기도 한다. 음식에도 값싼 설탕과 감미료가 많이 들어가듯, 나는 오늘날의 많은 툴들도 마냥 도움되는건 아니라고 본다.
집중력 시스템의 핵심은 일을 쉽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방해 요소를 어렵게 만드는데에 있다. 역설적으로 본질적인 성과는 마찰설계에서 나온다. 예를 들어 내 경우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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