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트렌드
그거 말고, 진짜 이유를 말해보세요.

 

 

면접관이 "진짜 이유를 말해보세요"라고 물을 때

“구철님, 이직사유랑 지원동기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면접에서 가장 어려워 하는 질문이 있어요. 
주니어부터 연봉 2억대 시니어까지, 직급과 직무를 불문하고 모두가 고민하는 질문입니다.

네, 바로 이직사유, 지원동기.

지원자들은 철저히 준비합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모범답안을 외우고, 깔끔하게 답변합니다. 
그런데 면접관의 표정이 좋지 않습니다. 
"납득이 안 되는데요?" 혹은 "진짜 이유를 말해보세요"
라는 추가 질문이 날아옵니다.

실력이 검증된 후보자일수록 이 부분에서 더 집요하게 질문을 받습니다. 
오늘은 모범답안이 아닌, 나만의 차별화된 이직사유와 지원동기를 만드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제 컨설팅에서 가장 만족하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왜 모범답안은 통하지 않을까

 

채용은 같이 일할 동료를 뽑는 과정입니다. 그중 면접은 '이 사람이다!, 같이 일하고 싶어!'라는 확신을 주는 사람을 선택 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시 하는 것이 바로 이직사유, 지원동기 입니다. 명분 없는 행동은 공허하니까요.

면접관은 지원자의 명분을 통해 선택의 기준과 취약점을 파악합니다.

신입사원 이력서를 떠올려보세요. 패기가 느껴지지만 동시에 조금 오글거리기도 합니다. 
마치 인생 전체가 이 한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존재했던 것처럼 쓰여 있습니다.

출처 : 서울신문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13/01/01/20130101022026

 

 

그런데, 우리의 모범답안은 다를까요?

회사의 장점을 나열합니다. 누구나 기사만 봐도 아는 내용입니다. 
회사는 이미 수천 번 들었을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제 방향성과 맞습니다" "기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상대방은 어떻게 들을까요?

채용 과정을 소개팅에 비유하곤 합니다. 
그중 가장 필요한 것은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답변을 들었을 때 면접관은 이렇게 생각합니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사람은 누군가의 말을 들으면 그 말 자체만 듣는 게 아니라 자동으로 '진짜 이유'를 추론합니다. 
답이 너무 정답 같으면 뇌는 이렇게 반응합니다. 
"이건 그냥 좋으라고 하는 말이고, 속이 따로 있겠는데?"

그래서 면접관은 답변 내용보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기준으로 움직이는지를 파악하려고 꼬리질문을 합니다. 진짜 이유가 나올 때까지요.

어디에도 적용할 수 있는 답변은 어디에도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아무나가 되고 싶은 회사는 없으니까요.

 

 

그렇다고 진짜 이유를 말할 순 없잖아요

 

"구조조정을 당했어요" 
"팀에 빌런이 있었어요" 
"비전을 못 찾았어요"

맞습니다. 그렇다고 날 것의 이유를 말하긴 어렵습니다. 결과가 뻔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지원한 회사가 엄청난 차별점을 가진 것도 아닙니다.

모범답안은 없지만, 분명한 오답은 있습니다. 바로 '탓'입니다.

어디서든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탓'하면 결국 태도에 대한 의심으로 이어집니다. 
어떤 빌런이든, 어떤 어려움이든 사실 그곳에만 존재하는 건 아니니까요.

 

 

이직사유: '탓'을 빼고 말하세요.

먼저 스스로의 퇴사 상황에 대한 이유를 모두 적어보세요.

제 경험상 퇴사 버튼은 순간적으로, 한 가지 이유로 누르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이게 맞나?" 
"나오면 어떻게 될까?"

수많은 출퇴근 시간의 고민과 잠 못 이루는 밤이 쌓였을 때 비로소 조심스레 누르게 됩니다.

퇴사를 선택했던 모든 이유를 적어보세요. 
그중 '탓'에 해당하는, 어디서나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제거하세요. 
남은 것들로 스토리를 만들어보세요.

 

 

지원동기: 직무에 초점을 맞추세요.

 

반면 지원동기는 좀 다릅니다. 사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닙니다.

퇴사가 수많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면, 지원은 좀 더 가볍습니다. 
한 가지 매력, 한 가지 이유에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바로 클릭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내 이유가 너무 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경력을 이어가고 싶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싶다" 

더군다나 지원하는 회사가 특색 없는 대기업일 때는 더 고민됩니다.

 

이럴 땐 직무에 초점을 맞춰보세요.

현직장에서 퇴사할 수밖에 없었던 사유를 직무 관점으로 재구성하세요. 
그것이 지원 회사에서 해소될 수 있다는 논리로 가져가면 가장 좋습니다.

직무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갈증이 퇴사의 명분이 되었기 때문에 지금 직장 지원의 명분도 됩니다.

 

 

저는 실제로 이렇게 해요. 

컨설팅 프로그램에서 연봉협상과 더불어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부분입니다.

이직이 잦은 주니어부터 연봉 2억 이상 시니어까지, 
그간 직장과 직무 선택의 기준과 상황을 듣습니다. 
그리고 계속 질문합니다.

권고사직을 당했다면 당시 회사 상황은 어땠는지, 내 직무와 산업군의 입지는 어땠는지 파고듭니다. 
조직 내 인간관계 갈등이 컸다면 80%의 이유가 아닌 나머지 20%의 이유도 면밀히 살핍니다.

이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재구성합니다. 
네, 수강생이 답변했던 내용만으로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채용은 동료를 뽑기 때문입니다. 명분이 없으면 공허합니다. 연애에 비유하면 뭔가 나이스한데 속을 모르겠는 느낌입니다. 마음을 주기 어렵습니다.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데요.
'아무나'가 되고 싶은 회사는 없습니다. 모범답안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면접은 대화입니다. 50분간 PT를 하고 10분 질문받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내 답변에 대해 상대방은 피어나는 의문과 궁금증을 물어봅니다. 내 것이 아니면 막히는 이유입니다.

 

"그가 하는 행동을 보고, 
그 행동의 이유(동기)를 살피며, 
그가 편안해하는 바를 관찰한다면, 
사람이 어찌 자신을 숨기겠는가? 사람이 어찌 자신을 숨기겠는가?" 
-논어, 위정편-

 

채용은 결국 같이 일할 동료를 뽑습니다. 
이때 여러분의 갈망과 이유를 보여주세요.

모두가 똑같이 접근한다면, 
진부한 답변 가운데 여러분의 답변은 분명 빛이 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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