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검증 #사업전략 #운영
미국 VC 투자 받은 pitch deck 50개 분석: 아무도 말 안 해주는 영업비밀

영문 pitch deck이 필요한 창업가들을 위해 
실제 미국 VC에게 투자 받은 YC-funded pitch deck 50개를 뜯어 보았습니다.

 

#1. 투자유치에 성공한 deck에는 ‘설명 슬라이드’가 거의 없다

50개의 deck을 훑어 보며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우리가 흔히 넣는 기능/기술 설명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솔루션 기능 나열 슬라이드
  • 세부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 제품 상세 스펙

 

이런 슬라이드들은
아예 없거나, 있어도 1장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설명은 줄이고 주장과 근거만 남겨야 합니다.

  • 왜 이 문제가 터졌는가
  • 기존 방식은 왜 실패하는가
  • 그래서 이 접근은 말이 되는가

 

DocSend피셜 1분 만에 deck을 skim하는 VC가
“아, 이 말은 납득된다 / 이 가설은 말이 된다”
라는 판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어야 미팅으로 이어집니다.

실제 투자 유치 받은 pitch deck

 

 

#2. Problem 슬라이드는 ‘시장 크기’보다 ‘긴급성’

문제 정의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출발점인데,
대부분 있어 보이려 애쓰느라 정작 중요한 인사이트를 놓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익숙한 방식은 보통 이렇습니다.

  • 시장이 크다
  • 기존 솔루션이 비싸다 / 불편하다
  • 그래서 기회가 있다

 

하지만 실제 투자유치에 성공한 deck들에서는

  • 구조는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 지금 방식으로는 확장될 수 없다
  • 이미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했다

 

즉, 단순히 어떤 불편함이 있다가 아니라
이대로 두면 압도적 비용 및 비효율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를 제시했습니다.

 

이를 테면

  • 특정 집단의 의료 접근성 붕괴
  • 어떤 도메인 AI 비용 구조의 한계
  • 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의 병목
  • 단백질 설계의 실패율

 

이처럼 실리콘밸리 VCWhy now를 설명하는 구조적 문제에 매력을 느낍니다.

 

한국식 사업계획서와 간극을 줄이기 위해
기존 deck을 미국 VC 관점의 narrative로 재구성하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 https://pitchus.mkrs.xyz/

 

 

#3. Solution은 ‘제품 소개’가 아니라 ‘문제 해석 방식의 전환’

Solution 슬라이드에서도 설명보다는 ‘설득’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런 제품을 만들었어요(짜잔)”

이런 설명은 가족과 지인에게 할 때 반응이 좋습니다.
 

비판적 계산기 두뇌를 가진 VC에게는

  • 우리는 해당 문제를 어떻게 해석했다
  • 기존 접근은 이 지점에서 틀렸다
  • 그래서 이 문제는 이런 방식으로 풀려야 한다

 

즉, 제품의 기능과 작동방식의 상위에 우리팀의 관점이 담겨야 합니다.

선 관점, 후 제품

제품은 관점의 결과물이지, 출발점이 아닙니다.

 

#4. deck의 목적은 ‘투자’가 아니라 ‘미팅’ !!!!!

영업 비밀처럼 여기는 신념이라 느낌표 5개 넣고 시작합니다.

 

(outreach하는 경우에 한해) deck은 “첫인상” 이지 투자제안서가 아닙니다.

투자자 태핑용 pitch deck이라면 ‘여백의 미’를 남겨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제 투자 유치에 성공한 50개의 deck들도 일부러 모든 걸 설명하지 않습니다.

 

시장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빠짐없이 담아 보고하기 보다

VC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질문을 유도합니다.

  • 그래서 이 다음 단계는 뭔가요?
  • 이 가설이 더 커지면 어떻게 되죠?
  • 이 팀은 그 시점에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deck의 역할은 “판단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시작하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Pitch Us] 미국 VC 타겟 pitch deck 예시

 

#마치며

IR deck/pitch deck을 쓰는 창업가는 설명하고 싶은 게 많은 게 당연합니다.

 

정확히 이해시키려면 문제의 발단이 되는 배경부터 파고 들게 되기도 하고,

당장 리스크로 보이는 것들에 대해 충분히 보완하고 싶기도 하고,

우리의 열정을 정성으로 보이고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VC는 nn시간 들여서 만든 deck을 단 1분 안에 읽습니다.

그래서 VC가  읽는 포인트를 살려 narrative부터 재구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일을 업으로 하고 있는데,

저도 슬슬 deck 작업이 지쳐서 narrative 재설계 pitch deck generator Pitch Us를 만들었습니다.

👉 https://pitchus.mkrs.xyz/

 

베타 단계에서는 제가 직접 AI 생성 deck을 검수하고,
고도화 피드백을 상담해드릴 예정입니다.

 

해외 투자유치 혹은 실제 피칭을 앞두고 있다면

VC관점의 narrative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질문/문의/피드백 대환영입니다

jykim@mkrs.xyz 

링크 복사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