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트렌드
1번에 성공한 이미지, 100번 실패한 이미지

 

2화에서 ‘나만의 감성’을 찾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과정, 그리고 그 과정에서 겪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보여드리려고 해요.

 

 

#성공 케이스: 쉬운 이미지#

 

 

1. 레퍼런스 찾기

 

 

이미지를 만들 때 어떤 이미지를 만들지 고민하게 되는데요. 레퍼런스 사이트가 몇 개 있는데, 핀터레스트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추후 이 레퍼런스 사이트도 소개해드릴게요!

 

처음엔 홈 화면에서 이것저것 둘러봅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이미지들을 훑어보면서 마음에 드는 게 있으면 클릭하는데요. 여기에 마음에 드는 이미지가 없다면 2화에 적은 키워드로 검색합니다.

 

 

핀터레스트 : 홈에서 찾은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 이미지

 

 

한 이미지를 클릭하면 비슷한 이미지들이 쭉 뜨는데, 이것도 같이 살펴봐요.

 

 

핀터레스트 / 영화 '콜미바이유어네임'과 비슷한 이미지 

 

 

오늘은 영화 포스터 느낌으로 가볼까요? 최근에 인상 깊게 본 '어톤먼트' 영화를 검색했어요. 전체적으로 초록색 색감이 눈에 띄네요.

 

 

핀터레스트 / 영화 '어톤먼트'로 검색한 이미지

 

 

 

2. 이미지 찾기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았어요. 저도 이런 이미지를 만들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 이미지는 색감 하나로 감성이 느껴지는 경우라 빠르게 찾았어요. 보통은 레퍼런스를 고르는 데 2-3시간 정도 걸리는 편이에요. 어떤 이미지를 원하는지, 어떤 감정과 스토리를 담고 싶은지 생각하는 시간입니다.

 

 

참고: 2화에서 말한 2-3단계(저장하기, 공통점 찾기)는 생략합니다. 저는 이미 제가 좋아하는 감성을 알고 있어서요!

 

 

핀터레스트 / 영화 '어톤먼트'로 검색한 이미지

 

 

3. 프롬프트 만들기

 

 

 

이제 챗GPT에게 프롬프트를 요청할 차례예요. 레퍼런스 이미지를 주고, 제 해석을 함께 전달합니다.

 

“이 이미지는 긴박함이 느껴지지만, 발랄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만들고 싶어. 색감 중심으로 프롬프트를 짜줘.”

 

 

챗GPT가 준 프롬프트:

 

 

Cinematic film still, a young woman running through a sunlit meadow holding a large bouquet of wildflowers, a fleeting moment of joy and freedom captured mid-motion, soft natural daylight filtering through trees, warm pastel tones mixed with gentle green hues, dreamy, airy atmosphere with motion blur, vintage film texture, soft focus, subtle grain (영화 스틸, 햇빛이 비치는 초원을 달리는 젊은 여성이 커다란 야생화 꽃다발을 들고 있습니다. 순간적인 기쁨과 자유의 순간을 포착한 움직임, 나무 사이로 부드러운 자연 채광, 부드러운 녹색이 섞인 따뜻한 파스텔 톤, 몽환적이고 공기 좋은 분위기와 움직임 블러, 빈티지 필름 질감, 부드러운 초점, 은은한 곡물)

 

 

프롬프트 분석:

 

구도 / 스토리

  • a young woman running through a sunlit meadow(기본 장면)
  • a fleeting moment of joy and freedom(제 해석 반영!)

 

 

색감 (빛 / 색 / 톤)

  • soft natural daylight
  • warm pastel tones
  • gentle green hues
  • dreamy, airy atmosphere

 

 

 

한번에 원하는 이미지가 나왔어요. 이 이미지가 쉬웠던 이유는 색감 자체가 이미 감정을 만들고 있어서예요. 스토리와 구도는 단순하고, 대부분 색감으로 이루어진 이미지예요. 이런 유형의 이미지는, 미드저니가 잘 만들어줍니다.

 

 

위 프롬프트로 만든 미드저니 이미지

 

 

참고: 이 이미지로 만든 콘텐츠입니다.

https://www.threads.com/@kim_plhee/post/DTOnjUTEprc

 

 

#실패 케이스: 복잡한 이미지#

 

 

그럼 어려운 이미지는 뭘까요?

 

 

  • 스토리가 많거나(인물이 여럿이거나, 관계가 얽혀 있거나, 서사가 강한 경우)
  • 스토리+구도+색감이 다 강할 경우

 

 

예전에 실험해본 이미지입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영화 <라붐>의 한 장면이에요.

 

 

핀터레스트 / 영화 '라붐'으로 검색한 이미지 

 

 

목표:

 

  • 스토리: 남자가 뒤에서 설레는 마음으로 헤드폰을 씌워주고, 여자는 음악을 듣는 장면
  • 구도: 두 사람의 위치와 관계
  • 색감: 80년대 빈티지

 

 

다양한 프롬프트로 시도해봤어요.

결과는... 실패. 색감도 맞지 않고, 남녀간의 감정, 위치가 다 잘 나오지 않았어요.

 

 

사실 완전히 똑같은 이미지를 원한 건 아니었어요.(어려운 걸 알기에) 레퍼런스 이미지에서 전하고자 하는 풋풋하고 설레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길게 써봐도 여러 요소가 동시에 작동해야 하는 이미지에서는 프롬프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프롬프트로 만들어본 미드저니 '라붐' 이미지

 

 

결국 Image Prompts, Style References(이미지 프롬프트/스타일 레퍼런스:미드저니 기능들)를 추가해서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긴 했어요. 하지만 아래와 같은 이유로 저는 이 기능을 자주 쓰지는 않아요.

 

 

 

Image Prompts(이미지 프롬프트): 특정 장면을 최대한 비슷하게 재현하고 싶을 때 

 

 

Style References(스타일 레퍼런스) : 색감·톤을 빠르게 맞추고 싶을 때 

 

 

 

🔹 Image Prompts (이미지 프롬프트)

 

잘하는 것

  • 특정 컷의 구도와 상황을 빠르게 따라옴
  • 한 장면 복제에는 매우 강함

 

문제점

  • 좋은 레퍼런스 이미지를 찾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림
  • 초보자는 어떤 이미지가 ‘좋은 레퍼런스’인지 판단하기 어려움
  • 장면이 바뀔 때마다 다시 이미지를 찾아야 함

👉 “한 장면 복제”에는 좋지만, 반복 작업엔 비효율적

 

 

 

🔹 Style References (스타일 레퍼런스)

 

잘하는 것

  • 색감, 필름 질감, 시대감 같은 스타일을 빠르게 맞춰줌
  • 결과를 일정한 톤으로 묶어줌

 

문제점

  • 결과가 점점 레퍼런스 이미지에 종속됨
  • ‘내 감성’이 아니라 ‘이 이미지 느낌’에 머물기 쉬움
  • 조금만 방향을 바꾸고 싶어도 제어가 어려움

👉 “비슷하게 만들기”는 쉽지만, “내 방향”을 만들긴 어려움

 

 

이런 실험을 반복하면서 "프롬프트가 할 수 있는 것과 못하는 것은 뭘까?"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 결론은,

  • 프롬프트 = 내가 제어할 수 있는 언어
  • 하지만 감성에는 언어로 설명 안 되는 영역이 분명히 있다.

 

 

 

언어로 설명 안 되는 영역을 채울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이미지가 가지고 있는 감성의 방향을 정리해주는 무드보드에서 힌트를 얻기 시작합니다.

다음 화에서는 무드보드를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쓰는지 이야기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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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플희 ZEDERO · 콘텐츠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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