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게임은 대부분 PC나 콘솔처럼 사용자의 기기에서 직접 실행하는 방식으로 제공되어 왔습니다. 게임을 설치하고, 사양을 맞추고, 업데이트를 거쳐 플레이하는 흐름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죠. 하지만 최근 들어 ‘클라우드 게임’이라는 방식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실행하고 전달하는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은 단순히 새로운 플랫폼이 하나 늘어난 것이 아닙니다. 게임이 어디에서 실행되는지, 플레이어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 그리고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게임을 어떤 방식으로 유통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달라지는 접근입니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 게임은 플레이 경험뿐 아니라, 비용 구조나 확장성 같은 비즈니스 관점에서도 계속해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클라우드 게임을 처음 접하는 독자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부터 정리해드립니다. 클라우드 게임이 무엇인지, 기존 PC·콘솔 게임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그리고 대표적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까지 핵심만 짚어볼 예정입니다.
이 콘텐츠에서 다루는 내용은요
- 클라우드 게임의 기본 개념, 기존 게임 방식과의 차이
-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과 한계
- 주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비교
클라우드 게임이란?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이 내 PC나 콘솔이 아니라, 서버에서 실행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게임을 실행하면, 실제로는 멀리 있는 서버에서 게임이 돌아가고 그 결과 화면만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이죠.
이때 화면은 영상처럼 스트리밍 형태로 전송되고, 키보드나 마우스, 컨트롤러로 하는 조작은 다시 서버로 전달됩니다. 서버는 이 입력을 바로 반영해 다음 화면을 보내주기 때문에, 사용자는 일반 게임과 비슷하게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 덕분에 클라우드 게임은 별도의 설치 과정이 필요 없습니다. 게임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업데이트를 기다릴 필요 없이, 접속만 하면 바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어요. 게임이 실행되는 부담을 서버가 대신 맡기 때문에, 사용자의 기기는 화면을 보여주고 입력을 전달하는 역할에 집중하게 됩니다.
정리하면,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을 직접 설치해 실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서버에서 실행되는 게임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며 즐기는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기존 PC·콘솔 게임과 무엇이 다를까?
클라우드 게임의 차이를 이해하려면, 먼저 우리가 익숙한 기존 PC·콘솔 게임이 어떤 구조로 동작하는지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 방식의 핵심적인 차이는 게임이 실행되는 위치에 있습니다.
기존 PC·콘솔 게임은 게임이 사용자의 기기에서 직접 실행됩니다. 게임을 설치하면 그래픽 처리와 연산, 데이터 계산까지 모두 내 PC나 콘솔이 담당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원활하게 즐기려면 기기 성능이 중요하고, 사양이 부족하면 실행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이 사용자 기기에서 실행되지 않습니다. 대신 서버에서 게임이 실행되고, 사용자는 그 결과 화면을 실시간으로 받아보며 플레이하는 것이죠. 따라서 클라우드 게임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습니다.
- 하드웨어
PC·콘솔 게임은 기기 성능이 중요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서버가 대부분의 작업을 처리합니다. 사용자는 비교적 낮은 사양의 기기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설치·업데이트
기존 게임은 설치와 업데이트가 필요하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별도의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바로 접속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최신 버전 관리도 서버에서 이루어집니다.
- 플레이 환경
PC·콘솔 게임은 특정 기기에 묶이는 경우가 많지만, 클라우드 게임은 인터넷 연결만 가능하다면 다양한 환경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장소나 기기에 대한 제약이 줄어드는 셈입니다.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과 단점
앞서 살펴본 클라우드 게임의 구조적 특징은 기존 게임 방식에서 불편했던 지점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동시에 주의해야 할 한계로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클라우드 게임의 장단점을 한눈에 비교해볼게요.
클라우드 게임의 장점
- 게임에 접근하는 진입 장벽이 낮아집니다
기기 사양이나 설치 과정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더 많은 환경에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운영과 관리가 단순해집니다
플레이어는 물론,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도 버전 관리나 업데이트 부담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 플레이 환경의 유연성이 커집니다
특정 기기에 묶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환경에서 게임을 이어서 즐길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의 단점
- 네트워크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인터넷 연결 상태에 따라 화면 품질이나 반응 속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지연(Latency)이 체감될 수 있습니다
입력과 화면 전송이 서버를 거치는 구조이기 때문에, 빠른 반응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차이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 서비스 조건에 따라 경험 차이가 납니다
지원 게임, 지역, 요금 구조 등은 서비스마다 다르기 때문에 동일한 경험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정리하면, 클라우드 게임은 편의성과 확장성 면에서는 분명한 강점을 가지지만, 네트워크 환경과 서비스 조건에 따라 체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게임은 전통적인 게임 방식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용도와 환경에 따라 활용되는 대안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비교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 서비스가 바라보는 방향이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서비스는 PC 게임을 더 편하게 즐기게 해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고, 어떤 서비스는 콘솔이나 구독 서비스를 확장하는 수단으로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NVIDIA GeForce NOW)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는 이미 가지고 있는 PC 게임을 클라우드로 즐기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스팀이나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연동해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을 다시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래픽 처리를 서버에서 대신해주기 때문에, 성능이 높지 않은 기기에서도 비교적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고사양 PC 환경을 클라우드로 옮겨 놓은 서비스에 가깝습니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Xbox Cloud Gaming)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은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를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게 만든 서비스입니다. 게임 패스에 포함된 게임을 콘솔뿐 아니라 PC나 모바일에서도 스트리밍으로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개별 게임을 하나씩 구매하기보다는, 구독을 통해 다양한 게임을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클라우드는 여기서 새로운 서비스라기보다, 엑스박스 경험을 더 넓히는 역할을 합니다.
아마존 루나 (Amazon Luna)
아마존 루나는 클라우드 게임을 구독형 콘텐츠 서비스처럼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게임을 개별로 구매하기보다는, 퍼블리셔나 장르별로 구성된 ‘채널’을 구독해 게임을 이용합니다. 구조만 보면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와 비슷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루나는 빗대어 말하자면 ‘넷플릭스처럼 즐기는 게임 서비스’로 이해할 수 있어요.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PlayStation Plus,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의 클라우드 스트리밍은 기존 콘솔 경험을 보완하는 기능에 가깝습니다. 일부 PS4·PS5 타이틀을 클라우드로 즐길 수 있지만, 클라우드가 중심이라기보다는 콘솔 이용자를 위한 추가 선택지에 가까운 형태입니다.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 안에서 게임을 조금 더 유연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클라우드 게임, 왜 엔비디아는 살아남고 구글 스타디아는 실패했을까?
이러한 클라우드 게임 기술을 활용한 구글 스태디아와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는 모두 ‘고사양 기기 없이도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같은 목표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월, 구글 스타디아는 출시 3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는데요. 반면 엔비디아 지포스나우는 2024년 기준 2,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습니다.
같은 시기에 비슷한 기술로 출발했음에도, 구글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고 엔비디아는 여전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점은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그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요?
이런 변화 속에서 이제 관심은 단순히 ‘클라우드 게임이 가능하냐’를 넘어 ‘누가, 어떤 방식으로 제공하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외부 플랫폼에만 의존하지 않고, 자사 게임을 직접 클라우드로 제공하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엑솔라 클라우드 게이밍 솔루션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별도의 복잡한 개발 없이 PC 게임을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브랜드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플레이어 접근과 운영, 수익화까지 함께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클라우드 게임은 이제 기술 자체를 설명하는 단계를 넘어, 각자의 환경과 목표에 맞는 선택을 고민하는 흐름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자사 서비스 관점에서 클라우드 게임 도입이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면, 엑솔라에 간편하게 문의하여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