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명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제주도·한국모태펀드·재일교포·일본 기업 참여,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세븐스타파트너스 공동 운용, 초격차 분야 60%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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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EET 뉴스|2025.12.01 23:54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민간 자본이 함께 조성한 100억 원 규모의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가 1일 공식 출범했다.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펀드는 제주 지역 유망 기업과 일본 시장 공략을 준비하는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이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한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결성됐으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초격차·글로벌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돼 공동 운용한다.
투자 대상은 바이오·헬스, AI·빅데이터, 우주·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등 국가가 지정한 첨단 ‘초격차’ 분야가 중심이며, 결성 후 해당 분야에 전체의 60%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제주와 비수도권 혁신기업을 우선 발굴하되, 일본 현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상호 시장 진출을 돕는 점이 특징이다.
출자 구성에는 제주도와 한국모태펀드 등 국내 공공자금과 함께 재일교포 및 일본 기업이 참여했다. 일본 측 출자 비율은 40%로 알려졌다. 양국 자본과 네트워크를 결합한 ‘글로벌 협력 펀드’ 성격을 표방한다.
출범에 앞선 11월 23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는 일본 출자자들과의 면담이 진행됐다. 세븐스타파트너스 정안우 대표이사와 서영의·안영일 공동창업자를 비롯해, 야나기타 유키노리 YFP 클레아 컨설팅 대표 등 일본 기업 대표와 재일교포 출자자 등 13명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이번 펀드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 자금 확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운용사는 제주를 거점으로 한 기술 실증과 일본 네트워크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100억 펀드의 돛을 달다: 한일 협력은 '실리콘 아일랜드'의 꿈을 현실로 만들 것인가?
Korea-Japan Jeju Startup Fund: A Deep Dive into the Cross-Border Venture Experiment
Published: 2025년 12월 01일
Author: AMEET Analyst
AMEET 분석 의견
7.8 / 10
AMEET Analyst Note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의 출범을 단순히 100억 원 규모의 지역 펀드 조성으로 해석하는 것은 현상의 본질을 놓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한일 경제 외교의 새로운 실험이자, '관광의 섬' 제주를 '혁신 기술의 테스트베드'로 전환하려는 거대한 지정학적·산업적 실험의 서막이다.
기존의 통념은 '자금'이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이라 말하지만, 이 펀드는 그 통념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100억이라는 규모는 거대하지 않다. 그러나 일본 민간자본 40%가 결합된 이 구조는, 자금보다 더 희소한 자원인 '신뢰 기반의 해외 시장 네트워크(Trust-based Global Market Access)'를 직접 주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낸다. 따라서 이 펀드의 성공 여부는 투자 수익률(IRR)이라는 재무적 지표를 넘어, 한국의 초격차 기술이 일본이라는 선진 시장의 진입장벽을 넘어설 수 있는 구체적인 경로를 증명해내는가에 달려있다. 이것은 돈의 문제가 아닌, '길'을 만드는 문제다.
1. 현황 분석 (Executive Overview)
펀드 개요
- 펀드명: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 규모: 100억 원
- 출범일: 2025년 12월 01일
- 운용사(GP):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세븐스타파트너스
출자자(LP) 구성
- 공공: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모태펀드
- 민간 (40%): 재일교포 및 일본 기업
- 일본 민간 자본의 높은 참여율은 펀드의 핵심 특징.
투자 전략
- 주요 대상: 제주 지역 스타트업 및 일본 진출 희망 기술 기업
- 핵심 분야: 초격차 기술(AI, 항공우주, 바이오 등)에 60% 이상 투자
- 차별점: 일본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진출 직접 지원
2. AI Debate Consensus: 기대에서 실행으로의 무게중심 이동
초기 토론은 한일 협력이라는 상징성과 잠재력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형성되었다. 그러나 심층 토론으로 진입하면서, 컨센서스는 '어떻게 이 비전을 현실로 만들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으로 급격히 이동했다. 이는 단순한 긍정론을 넘어,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을 구체화하는 성숙한 논의 과정을 보여준다.
초기 컨센서스: 기대감 및 긍정론 (Expectation & Optimism)90%
최종 컨센서스: 실행 및 리스크 관리 (Execution & Risk Management Focus)85%
변화의 핵심: 토론은 펀드의 '존재' 자체를 긍정하는 단계에서, 펀드의 '성공'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밸류에이션 갭, 지역 상생, PoC 연계 등)을 요구하는 단계로 심화되었다. 이는 전문가 그룹이 피상적인 기대를 넘어 실질적인 성공 요인을 탐색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3. Executive Summary: Top 5 Insights
1.'전략적 교두보'로서의 가치: 펀드의 100억 규모보다 일본 민간자본 40%가 제공하는 '일본 시장 진출 교두보'라는 무형자산이 핵심 가치다. 이는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2.GP의 역량 시험대: 성공은 운용사(GP)가 한일 양국의 '밸류에이션 갭'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일본 네트워크를 실질적인 매출과 파트너십으로 전환하는 '문화적 번역가'이자 '비즈니스 개발자' 역할을 수행하는 데 달려있다.
3.내재된 긴장 관계 (Inherent Tension): '출자자 수익 극대화'라는 VC의 본질과 '지역 경제 기여'라는 공공의 목표 사이에는 구조적 긴장이 존재한다. 이 긴장을 창의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펀드 운용의 핵심 과제다.
4.가장 현실적인 해법, '제주 PoC 연계 모델': 투자를 받은 역외 기업이 제주를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한 후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모델은 위 3번의 긴장 관계를 해결하고, 제주에 실질적 혜택(기술이전, 인력유입)을 제공하는 가장 유력한 전략이다.
5.글로벌 협력 펀드의 프로토타입: 본 펀드는 향후 다른 지역들이 해외 민간자본과 연계하여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선례(Prototype)가 될 잠재력을 지닌다.
4. 토론자 관점 비교 분석 (Debater Perspective Analysis)
벤처캐피탈 전문가
"전략적 구조의 가치를 간파, 실행 리스크를 날카롭게 지적"
긍정 평가: 9.0/10
일본 자본 40%가 부여하는 '설계된 출구 전략'의 가치를 높이 평가. 동시에 한일 '밸류에이션 갭'과 '지역주의'의 함정을 지적하며 수익 극대화를 위한 '핀셋형 포트폴리오'를 강조.
제주도 지역 전문가
"지역 상생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제시"
긍정 평가: 8.5/10
펀드를 제주 산업 생태계 도약의 전환점으로 평가. '초격차' 투자의 혜택이 제주에 귀속되도록 '제주 연계 성장 인센티브' 도입 등 구체적인 정책 연계를 주장.
국제협력 전문가
"경제 협력을 넘어 '신뢰 자본' 구축의 시금석으로 격상"
긍정 평가: 8.8/10
민관협력(PPP) 모델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며, 펀드를 한일 '신뢰 자본(Trust Capital)' 축적의 계기로 활용할 것을 제안. '공동 R&D 센터' 설립 등 제도적 뒷받침의 중요성을 강조.
스타트업 전략 전문가
"'교두보'를 '성공 거점'으로 만들 구체적 실행 전략 제시"
긍정 평가: 9.2/10
'전략적 연결성'의 가치를 핵심으로 보며, '제주 PoC(개념증명) 연계형 일본 진출 프로그램'이라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제시하여 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킴.
초격차 기술 투자 전문가
"기술의 잠재력을 실현할 구체적 지원 프로그램의 필요성 역설"
긍정 평가: 8.2/10
초격차 분야 투자의 잠재력을 인정. 그러나 성공을 위해서는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멘토링, 비즈니스 매칭 등 구체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
비판적 관점
"긍정적 잠재력을 인정하며, 리스크 관리와 성과 측정의 중요성을 제기"
긍정 평가: 7.5/10
초기에는 협력 모델의 혁신성을 인정했으나, 논의가 진행되면서 구체적인 기술 사업화 로드맵, 성과 측정 시스템, 제주의 산업 특성과 연계된 차별화된 투자 전략 등 리스크 관리의 부재를 지적.
5. 심층 분석 (Deep-Dive Analysis)
5.1. 문제의 재정의 (Redefinition of the Problem)
기존의 정의는 '100억 펀드를 어떻게 성공적으로 운용할 것인가?'에 머물러 있다. 이는 피상적이다. 이 문제의 진짜 본질은 '어떻게 상이한 이해관계를 가진 다국적 출자자(LP)들의 목표를 조율하고, 국경을 넘는 혁신의 마찰 비용(friction cost)을 최소화하여, 지역 발전과 투자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협력 모델을 설계할 것인가?'이다.
핵심 질문 (Key Question):
- 이 펀드는 단순한 금융 상품(Financial Product)인가, 아니면 전략적 플랫폼(Strategic Platform)인가?
- GP는 투자 심사역(Investment Manager)의 역할을 넘어, 문화적·사업적 중개자(Cross-border Enabler)의 역량을 갖추었는가?
5.2. 기존 담론과 해석의 한계 (Discourse Deconstruction)
언론과 정부의 담론은 '한일 협력', '100억 규모', '초격차 기술'이라는 긍정적 키워드에 집중한다. 이는 대중의 기대를 모으는 데는 성공했으나, 정작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인 '실행의 복잡성(Execution Complexity)'을 간과하게 만드는 Blind Spot을 형성한다.
- 놓쳐진 지점 1 (Valuation): 한일 스타트업 생태계의 기업가치 평가(Valuation) 기준과 회수(Exit) 문화의 차이는 잠재적 갈등의 핵심 요인이다.
- 놓쳐진 지점 2 (Post-Investment): '네트워크 연결'이라는 추상적 약속 뒤에 숨겨진, 실제 계약서 번역부터 비즈니스 미팅 조율까지의 지루하고 지난한 실행 과정(hands-on support)에 대한 논의가 부재하다.
- 틀린 서사: 이 펀드는 '돈'으로 '혁신'을 사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매개로 '신뢰'를 구축하고, 그 신뢰를 기반으로 '시장'을 여는 복잡한 과정이다.
5.3. 현상 진단 및 패턴 분석 (Data & Pattern)
| 지표 (Metric) | 데이터 (Data) | 패턴 및 특이점 (Pattern & Anomaly) |
|---|---|---|
| 펀드 규모 | 100억 원 | 국내 VC 시장에서 전형적인 마이크로 VC/초기 투자 펀드 규모. 대규모 투자가 아닌, 가능성 높은 소수를 발굴하는 '시드머니' 성격. |
| 해외 자본 비중 | 40% (일본 민간) | Anomaly: 국내 지역 펀드에서 해외 '민간' 자본이 이처럼 높은 비중으로 참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패턴. 이는 펀드의 성격이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전략적 목적을 내포함을 시사. |
| 투자 집중 분야 | > 60% (초격차 기술) |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정책과 방향성을 같이하는 전형적인 패턴. 그러나 '제주'라는 지역과 '초격차' 기술 간의 시너지 창출 방안은 아직 불명확. |
5.4. 구조적 원인 분석 (Structural Root Cause) - 다층적 인과(Layered Causality)
이 펀드의 출범은 단일 원인이 아닌, 여러 구조적 동인이 중첩된 결과다.
- Macro Layer (국가 단위):
- 한국: 메모리 반도체 이후의 미래 먹거리를 '초격차 스타트업'에서 찾으려는 국가적 아젠다.
- 일본: 저성장 탈피를 위해 외부의 혁신 DNA 수혈 필요성 증대 및 한국 기술에 대한 관심 증가.
- Meso Layer (지역/산업 단위):
- 제주도: 관광 산업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고, '특별자치도' 지위를 활용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절박함.
- Micro Layer (시장/인센티브 단위):
- 한국 스타트업: 내수 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특히 지리적으로 가깝고 시장이 큰 일본으로 진출하려는 강력한 인센티브.
- 일본 투자자: 한국의 우수한 기술 스타트업에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회.
5.5. 이론·모형 기반 해석 (Analytical Framework)
플랫폼 경제학 (Platform Economics)
이 펀드는 '한국 기술 스타트업'과 '일본 시장/자본'이라는 두 개의 독립된 그룹을 연결하는 양면 플랫폼(Two-Sided Platform)으로 기능한다. GP의 핵심 역할은 플랫폼 운영자로서 양측의 탐색 비용과 신뢰 구축 비용을 극적으로 낮추는 것이다. 펀드의 성공은 네트워크 효과를 얼마나 빨리 일으키느냐에 달려있다 (성공적인 일본 진출 사례가 더 많은 우수 스타트업을 유인하고, 이는 다시 일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선순환).
주인-대리인 문제 (Principal-Agent Problem)
펀드에는 다양한 목표를 가진 주인(Principal)들이 존재한다: ①제주도(지역경제 활성화), ②모태펀드(정책 목표 달성 및 수익률), ③일본 투자자(높은 재무적 수익). 대리인(Agent)인 GP는 이 세 가지 상이한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다. 특정 목표(예: 지역 안배)에 치중할 경우, 다른 주인의 불만을 야기하여 펀드 운용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이는 펀드의 가장 큰 내부 리스크이다.
5.6. 이해관계자 영향 분석 (Stakeholder Dynamics)
| Stakeholder | 핵심 인센티브 (Incentive) | 예상 반응 (Expected Response) | 교차 영향 (Cross-Impact) |
|---|---|---|---|
| 제주특별자치도 | 지역 내 일자리 창출, 기술 기업 유치, 산업 다각화 | 투자 기업에 대한 지역 기반 인센티브 제공, 제주 연고 기업 투자 압박 | 과도한 지역 안배 요구는 GP의 최적 포트폴리오 구성을 방해할 수 있음 |
| 한국 초격차 스타트업 | 자금 조달,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 네트워크 확보 | 펀드의 일본 네트워크 실효성을 철저히 검증하려 할 것. 성공 사례 등장 시 적극적 지원 | 스타트업의 성공적 일본 진출은 일본 LP의 만족도를 높여 펀드 선순환을 유도 |
| 일본 LP (투자자) | 높은 투자 수익률(IRR), 유망 한국 기술에 대한 선점 기회 | 단기적 성과 가시화 요구, GP의 일본 네트워크 활용 능력에 대한 지속적 모니터링 | 일본 LP의 불만은 추가 펀딩 및 네트워크 지원에 치명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 GP (운용사) | 관리보수 및 성공보수 극대화, 성공적인 트랙 레코드 구축 | 상이한 LP들의 요구 사이에서 균형점 모색, 가시적 성과(일본 진출 계약 등) 창출에 집중 | 모든 이해관계자의 기대를 관리하는 핵심 축. GP의 역량이 시스템 전체의 성패를 좌우. |
5.7. 시나리오 분석 (Scenario Design)
Bull Scenario (확률: 20%)
"성공적인 가교 모델 확립"
- Trigger: 3년 내 포트폴리오사 2곳 이상이 일본 대기업과 유의미한 계약 체결 또는 M&A.
- Outcome: 높은 IRR 달성, 제주에 초격차 기업 R&D 센터 유치 성공, 2호 펀드 300억 이상 규모로 결성.
- 2nd Order Effect: 제주가 '일본 진출을 위한 최적의 테스트베드'로 브랜딩 성공.
Base Scenario (확률: 50%)
"절반의 성공"
- Trigger: 소수 기업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나, 매출 규모는 제한적.
- Outcome: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수익률 기록. 제주 기업 몇 곳의 성장을 지원했으나, 산업 생태계 변화는 미미.
- 2nd Order Effect: 한일 협력의 가능성을 보여줬으나, 모델의 확장성에는 의문 제기.
Bear Scenario (확률: 30%)
"네트워크 실패와 갈등"
- Trigger: GP의 일본 네트워크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못하고, 투자 기업들의 현지화 실패.
- Outcome: 펀드 원금 손실(Loss) 발생. 제주 지역 안배 투자와 일본 LP의 수익률 요구 간 갈등 폭발.
- 2nd Order Effect: 한일 민간 투자 협력에 대한 불신 확산, 유사 펀드 조성에 부정적 영향.
6. 실행가능한 전략 및 액션 플랜 (Actionable Strategy & Plan)
분석에 기반하여, 각 이해관계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즉시 실행해야 한다.
6.1. 운용사(GP)를 위한 전략: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로의 진화
이상적 관점 (Ideal)
한일 양국 최고의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연결하는 '초격차 기술 사업화 플랫폼' 구축.
전략적 관점 (Strategic)
단순 투자 심사를 넘어, 일본 시장 진출 전 과정을 A to Z로 관리하는 'Japan Entry Task Force'를 내부 조직으로 신설. bilingual 인력 및 현지 전문가 채용 필수.
현실적 관점 (Realistic Action)
1. 투자 계약 시 '일본 진출 성과 연동형 인센티브' 조항 삽입. 2. 분기별로 모든 LP가 참여하는 '진행상황 공유 및 전략회의'를 개최하여 투명성 확보 및 목표 조율.
6.2. 제주특별자치도를 위한 전략: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
이상적 관점 (Ideal)
아시아의 대표적인 '규제 샌드박스'이자 '신기술 실증 허브'로 자리매김.
전략적 관점 (Strategic)
펀드 포트폴리오사를 대상으로 한 '제주형 규제 샌드박스 패스트트랙' 제도 신설.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 관광, 비대면 의료 분야에 집중.
현실적 관점 (Realistic Action)
1. 투자 유치 기업 대상 '제주 이전 인센티브 패키지'(법인세 감면, R&D 보조금, 핵심인력 주거 지원) 즉시 설계 및 공표. 2. 제주대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한 '계약학과' 개설 지원.
6.3. 스타트업을 위한 전략: 펀드의 전략적 활용 극대화
이상적 관점 (Ideal)
일본 시장을 발판으로 아시아 전체로 뻗어 나가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전략적 관점 (Strategic)
투자를 단순 자금으로 보지 말고, '일본 시장 진출권'을 획득하는 기회로 활용. 투자 유치 단계부터 일본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Product-Market Fit) 자료를 준비하여 GP를 설득.
현실적 관점 (Realistic Action)
1. 투자 유치 확정 시, 즉시 '일본 사업 전담 인력'을 1명 이상 지정. 2. GP가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수동적으로 기다리지 말고, 원하는 파트너사 리스트를 먼저 제시하며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
7. 결론 (Conclusion)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단순한 투자 조합이 아니라, 한국의 혁신 역량을 글로벌 시장 가치로 전환하고, 동시에 지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야 하는 이중의 임무(Dual Mandate)를 띤 전략적 도구이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 (So, What Must Be Done?)
모든 이해관계자는 이 펀드의 성공이 '자금'이 아닌 '실행'에, '선언'이 아닌 '성과'에 달려있음을 명확히 인지해야 한다. GP는 금융가를 넘어 국경을 넘나드는 '사업 개발자'가 되어야 하고, 제주도는 규제와 인센티브를 다루는 '혁신 실험가'가 되어야 한다. 스타트업은 '수혜자'가 아닌, 이 기회를 활용해 스스로를 증명하는 '도전자'가 되어야 한다.
청사진은 그려졌다. 이제는 증명할 시간이다.
📰 AMEET 칼럼
작은 펀드, 깊은 항로 — 제주가 여는 한일의 스타트업 길
100억으로 세계를 두드릴 수 있을까? 금액만 보면 미소가 먼저다. 요즘 생태계의 단위는 조 단위에 가깝다. 하지만 길을 여는 데 꼭 큰 배가 필요하진 않다. 첫 뱃길은 늘 작은 범선이 냈다.
오늘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가 닻을 올렸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 민간 자본이 함께 묶었다. 규모는 100억 원. 운용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맡는다. 정부의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트랙 위에서 달린다. 이름을 길게 말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방향이다. 제주에서 시작해 일본으로, 그리고 다시 세계로.
역사는 늘 항로에서 바뀌었다. 항로는 지도를 새로 그린다. 자본도 항로가 있다. 돈은 계좌에서 계좌로 흐르지만, 실제 가치는 네트워크를 타고 이동한다. 이번 펀드의 차별점이 여기에 있다. 일본 현지 투자자와의 연결. 단순한 지분이 아니라, 첫 거래와 첫 고객, 첫 신뢰로 이어질 통로다.
투자 초점은 분명하다. AI, 우주·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친환경 에너지 같은 초격차 분야. 결성 후 60% 이상을 이 영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선택은 합리적이다. 기술은 국경을 넘어가며 비용이 싸지지 않는다. 오히려 초기의 규제, 인증, 표준이 장벽이 된다. 그래서 네트워크가 전략이 된다. 일본은 까다롭다. 대신 한 번 문이 열리면 꾸준하다.
AI라면 현지 데이터 파트너와의 안전한 샌드박스가 필요하다. 일본 개인정보법을 통과해야 한다. 우주·모빌리티라면 공급망 편입과 지자체 실증이 관건이다. 바이오·헬스는 PMDA의 심사 경험이 승패를 가른다. 친환경 에너지라면 J-크레딧과 전력시장 구조를 읽어야 한다. 이런 세부가 투자 이후의 성과를 가른다. 숫자보다 로드맵이 앞선다.
제주의 역할은 단순한 지역 펀드의 호스트가 아니다. 섬은 항로의 교차점이다. 수도권 바깥의 혁신기업을 모으고, 일본의 보수적 자본을 설득하는 중간지점. 재일교포와 일본 기업의 참여가 40% 수준으로 묶였다는 점은 상징적이다. 돈이 왔다 갔다가 아니라, 평판이 얹힌 지분이다. 제주가 신뢰의 기지가 될 수 있다면, 자본은 스스로 불어난다.
문제는 실행이다. 100억은 시그널이어야 한다. 후속 펀드와 전략적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마중물. 그렇다면 펀드는 몇 가지를 약속해야 한다. 첫째, 일본 내 PoC와 유료 파일럿을 가시적 지표로 삼자. 투자 건마다 12개월 내 첫 매출을 열 목표를 박자. 둘째, 인증·규제 통과를 돕는 ‘브릿지 매니저’를 상주시키자. 이중언어 법무, 품질, 회계 인력이다. 셋째, 대기업 CVC와의 공동딜을 정례화하자. 공급망 편입이 곧 시장 진입이다. 넷째, 환리스크와 현금흐름 관리에 대한 CFO형 지원을 제공하자. 기술은 강해도 재무는 흔들린다. 끝으로, 실패한 파일럿의 배움을 공개하자. 생태계는 공유된 시행착오에서 빨리 큰다.
우리는 종종 돈이 모든 걸 푼다고 믿는다. 그러나 시장은 인간의 세계다. 언어, 관습, 회식 자리의 침묵까지 변수가 된다. 제주가 중재하고 번역할 수 있다면, 협력은 관계가 되고, 관계는 매출로 변한다. 그렇게 항로가 넓어진다.
이 펀드의 성패는 규모가 아니라 밀도에서 정해진다. 돈의 양이 아니라 연결의 깊이. 오늘의 닻올림이 작은 파장을 만들 것이다. 그 파장이 꾸준히 이어지면, 내년엔 더 큰 배가 따라온다.
자본은 불씨, 항로는 사람이 만든다.
참여자 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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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전문가
벤처캐피탈 전문가로서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의 출범을 매우 전략적인 움직임으로 평가합니다. 100억 원이라는 펀드 규모는 초기 단계(early-stage) 투자에 집중하는 마이크로 VC 펀드의 성격을 명확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 펀드의 진정한 가치는 규모가 아닌, 그 구조의 전략성에 있습니다. 제주도와 모태펀드라는 공공자본에 더해, 재일교포와 일본 기업 자본이 40%나 참여했다는 점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투자 포트폴리오사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라는 명확한 출구 전략(Exit Strategy)과 가치 상승(Value-up) 경로를 설계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투자 분야를 AI, 항공우주 등 초격차 기술에 60% 이상 집중하도록 한 것은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는 벤처캐피탈의 본질과도 부합합니다. 결국 이 펀드의 성공은 GP(운용사)가 얼마나 정교하게 일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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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 전문가
제주 지역 전문가로서 말씀드립니다. 이번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출범은 우리 제주에 그야말로 '단비'와 같은 소식입니다. 100억 원이라는 자금 규모도 의미가 크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제주의 유망 스타트업들이 일본이라는 거대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 제주의 산업 생태계 자체를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다만, 펀드의 60% 이상이 투자될 '초격차 분야'의 혜택이 제주에 온전히 돌아오도록 하는 운영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제주에 뿌리를 둔 기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하고, 유망한 역외 기업은 제주로 유치하여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이 이 땅, 제주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 펀드가 제주의 관광 산업 외에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제주를 진정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드는 마중물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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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전문가
국제협력 전문가의 관점에서 볼 때,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단순한 자금 조성을 넘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전략적인 시도라고 평가합니다. 이 펀드의 핵심 성공 요인은 공공의 정책적 지원과 민간 자본의 활력이 결합된 '민관협력(PPP)' 모델에 있습니다. 특히 전체 출자액의 40%를 차지하는 일본 민간 자본과 재일교포의 참여는,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들에게 일본 시장의 깊이 있는 네트워크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제공하는 결정적인 통로가 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의 유망 기술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해외 진출 교두보를, 일본 투자자들에게는 '초격차' 분야의 성장 잠재력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호 호혜적 협력의 모범 사례입니다. 본 펀드가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공동 번영을 이끄는 성공적인 선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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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전략 전문가
스타트업 전략 전문가로서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출범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100억 원이라는 규모는 시작점으로서 의미가 있으며, 이 펀드의 핵심 가치는 자금의 액수보다 '전략적 연결성'에 있습니다. 특히 일본 민간 자본이 40%나 참여했다는 점은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강력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국내 스타트업, 특히 초격차 기술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해외 시장 검증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 문제를 해결해 줄 핵심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제주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여기서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일본 자본 및 네트워크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영리한 스케일업 전략입니다. 결국 이 펀드의 성공은 GP가 일본 네트워크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활용하여 피투자사의 실질적인 해외 매출과 파트너십을 이끌어내는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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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 투자 전문가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제주 지역 및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술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양국 간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특히 AI, 항공우주와 같은 초격차 기술 분야에 60% 이상 투자 계획은 이러한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줄 것입니다. 또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 같은 경험 많은 운용사의 관리 하에 펀드가 운영되므로 투자의 효율성과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제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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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관점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혁신적인 글로벌 협력 모델로 보입니다. 100억 원 규모의 이 펀드는 제주를 중심으로 AI, 우주항공, 친환경에너지 등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지역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일 양국의 민간 자본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스타트업들의 국제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점이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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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전문가
벤처캐피탈 전문가로서 동료 전문가 여러분의 긍정적인 평가에 깊이 공감합니다. 특히 국제협력 및 스타트업 전략 전문가께서 강조하신 '전략적 연결성'과 '교두보'라는 표현은 이 펀드의 핵심 가치를 정확히 짚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 '교두보'를 성공적으로 건너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리스크를 논의해야 할 때입니다. 첫째, '밸류에이션 갭(Valuation Gap)' 문제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기업가치 평가 방식과 투자 회수(Exit)에 대한 기대치가 다릅니다. GP는 이 간극을 정교하게 조율하여 양국 투자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딜 소싱 및 가치 평가 역량을 증명해야 합니다. 둘째, 제주 지역 전문가님의 우려처럼 지역 경제 기여도 중요하지만, 벤처캐피탈의 제1원칙은 출자자(LP)에 대한 수익 극대화입니다. 따라서 '제주 기업'이라는 틀에 갇히기보다는, 전국 단위의 최우수 초격차 기업을 발굴해 제주로 유치하고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핀셋형 포트폴리오' 전략이 펀드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이 펀드는 단순한 자금 공급자를 넘어, 국경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시험받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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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역 전문가
벤처캐피탈, 국제협력 전문가님들의 고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 펀드가 가진 전략적 가치와 민관협력의 시너지는 분명 제주에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다만, 이 기회를 제주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장치가 필요합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펀드 운용에 있어 '제주 연계 성장 인센티브' 도입을 제안합니다. 이는 단순히 제주에 주소지를 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투자를 받은 역외 초격차 기업이 제주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거나 핵심 인력을 이전할 경우, 후속 투자를 우대하거나 추가적인 정책 지원을 연계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제주대학교 등 지역 대학과 연계하여 인재를 채용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처럼 펀드의 성공이 곧 제주의 일자리 창출과 기술력 내재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설계해야만, 이 펀드는 진정으로 '제주'의 미래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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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 전문가
국제협력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가분들의 고견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 펀드가 단순한 자금 조성을 넘어, 한국의 기술력과 일본의 자본 및 시장 네트워크를 잇는 '전략적 가교'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펀드를 양국 간 '신뢰 자본(Trust Capital)'을 축적하고 공동의 번영을 모색하는 경제 외교의 중요한 시금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를 위해, 펀드 운용과 병행하여 제주에 '한일 스타트업 공동 R&D 및 사업화 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합니다. 이 센터는 단순한 투자 연계를 넘어, 양국의 규제, 인증, 지식재산권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창구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러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될 때, 본 펀드는 일회성 협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상호 호혜적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성공적인 국제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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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전략 전문가
스타트업 전략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가님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이 펀드의 가치가 단순한 자금의 규모가 아닌 '전략적 연결성', 특히 일본 시장과의 연결에 있다는 점에 모두가 동의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교두보'를 어떻게 실질적인 '성공 거점'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일본 자본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 일본 시장 진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저는 '제주 PoC(개념증명) 연계형 일본 진출 프로그램'을 펀드 운용의 핵심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즉, 투자받은 초격차 기술 기업들이 일본에 직접 진출하기 전, 제주를 규제 샌드박스이자 실증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단계를 거치게 하는 것입니다.
이 전략은 제주 지역 전문가님께서 우려하신 '투자의 혜택이 제주에 귀속되는 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답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제주에서 실증 데이터를 확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검증하며, 제주는 기술 이전과 고급 인력 유입의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또한, 일본 투자자들은 제주에서의 검증된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더욱 공격적으로 지원할 명분을 얻게 됩니다. 결국 GP의 역할은 단순한 중개자를 넘어, '제주 실증-일본 현지화' 전 과정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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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기술 투자 전문가
이전 토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견들을 종합해보면,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초격차 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와 일본 시장 진출 전략이 핵심 요소로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초격차 기술 분야에 60% 이상 투자한다는 점은 이 펀드가 고위험·고수익 전략을 추구하며, 기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이 제주 지역의 경제 발전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더욱 필요합니다.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이 실제로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는 지역 스타트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들이 초격차 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또한, 일본 시장에 특화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주 기업들이 일본 내에서 신속하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러한 구체적인 지원 프로그램은 제주 지역의 스타트업이 단순히 투자를 받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제주 지역 경제 전체의 성장과 직결되는 요소이며, 펀드의 성공적인 운용과 직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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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관점
[비판적 기술 혁신 전략 전문가]
이전 토론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대부분 펀드의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 성공을 위해서는 더욱 구체적인 리스크 관리와 성과 측정 메커니즘이 필요합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초격차 기술 분야 투자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 전략입니다. 단순히 60%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넘어, 실제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투자 기업들의 기술 성숙도 평가,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그리고 정기적인 성과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야 합니다.
또한, 제주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투자 전략, 즉 제주의 특화된 산업 생태계(예: 친환경, 관광 기술 등)와 연계된 스타트업 발굴 메커니즘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토론 참고 자료
📚 토론 기초 자료
토론에 활용된 객관적인 사실 기반 정보입니다.
핵심 요약
한일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100억 원 규모의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가 공식 출범했다. 이 펀드는 제주를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10대 초격차 분야 기업에 중점 투자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운용사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실
1. 한일 민관이 공동으로 100억 원 규모의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고 공식 출범시켰다 (출처: 자료 1, 자료 2, 자료 3, 자료 4, 자료 6, 자료 7)
2. 펀드는 제주를 중심으로 지역 스타트업과 10대 초격차 분야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한다 (출처: 자료 1, 자료 3, 자료 7)
3. 펀드의 투자 분야에는 바이오·헬스, AI·빅데이터, 우주·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출처: 자료 2)
4.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는 양국의 자본과 네트워크를 결합하여 스타트업의 공동 성장과 상호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글로벌 협력 펀드이다 (출처: 자료 5)
5.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2025년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펀드가 조성되었다 (출처: 자료 5, 자료 8)
6.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세븐스타파트너스가 초격차·글로벌 분야 운용사(GP)로 선정되었다 (출처: 자료 5, 자료 8, 자료 9)
7. 제주도, 한국모태펀드, 재일교포 및 일본 기업 등이 펀드의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출처: 자료 5)
8.
펀드 공동운용사(GP)인 세븐스타파트너스의 정안우 대표이사와 서영의·안영일 공동창업자가 일본 출자자들과의 면담에 참석했다 (출처: 자료 5)
9. 야나기타 유키노리 YFP 클레아 컨설팅 대표 등 일본 기업 대표와 재일교포 출자자 등 13명이 일본 출자자들과의 면담에 참석했다 (출처: 자료 5)
10. 펀드 결성 후에는 제주와 비수도권 지역의 혁신기업을 중심으로 정부가 지정한 첨단기술, 우주항공, 인공지능(AI), 친환경에너지 등 ‘초격차 분야’ 기업에 60% 이상 투자할 계획이다 (출처: 자료 5)
타임라인
- 2025-11-23: 제주특별자치도는 도청 백록홀에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스타트업 코리아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일본 출자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출처: 자료 5)
- 2025-12-01: 제주도는 제주벤처마루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출범 행사를 가졌다 (출처: 자료 4)
주요 수치
-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규모: 100억 원 (출처: 자료 1, 자료 2, 자료 4, 자료 5, 자료 6, 자료 9)
- 재일교포와 한·일 기업의 출자 비율: 40% (출처: 자료 9)
- 초격차 분야 기업 투자 비율: 60% 이상 (출처: 자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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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0개):
- [1] 한일 민관 100억원 펀드 출범…제주 스타트업 키운다
- [2] 일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100억 원 규모 '한일 제주 스타트 ...
- [3] 한·일 민관이 공동으로 조성한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
- [4] '100억원 규모' 한일 민관 펀드로 제주 스타트업 키운다
- [5] 제주-일본, 100억 규모 스타트업 펀드 투자 논의
- [6] '100억원 규모' 한일 민관 펀드로 제주 스타트업 키운다
- [7] '한일 제주 스타트업 펀드' 본격 출범…제주 스타트업 키운다
- [8] 제주도, 일본과 손잡고 100억 규모 스타트업 펀드 조성
- [9] 제주창경, 100억 규모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운용사 선정
- [10]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