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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랑스런 회사의 창업자가 말하는 사업 시작의 10단계

ChatGPT보다 빠르게, Microsoft보다 빠르게. 0에서 연매출 1,300억 원까지 243일.

✍🏻 LeanX의 데이빗


👋 안녕하세요, 데이빗입니다!

서문.

오늘은 

"스타트업 어떻게 시작해요?", 

"아이디어는 어디서 오나요?", 

"돈이 없는데 가능해요?"

라고 묻는 예비 창업가들에게 드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안톤 오스카(Anton Osika)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2024년 11월 21일, 그는 첫 번째 회사를 런칭했습니다. 243일 후, 그 회사 Lovable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한 회사가 됐습니다.

위 그래프는 Simon Squibb의 유튜브에서 참고자료로 가져온 그래프인데요, Lovable은 4개월만에 ARR 기준 30M USD를 달성하면서 빠르게 성장했고, 그 이후에도 폭발적으로 성장해서 ChatGPT보다도, 마이크로소프트보다도 빠르게 성장해왔고 결국 0 → $100M ARR (약 1,500억 원 연매출)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243일이요. 8개월도 안 됐습니다.

35년간 19개 회사를 창업한 투자자가 이야기합니다: 

"이런 건 본 적 없어요."

오늘은 안톤이 직접 공개한 스텝바이스텝 가이드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걸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도요.


Step 1. 아이디어는 "페인포인트"에서 온다

Lovable이 뭘 하는 회사인가?

"비개발자가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만들어줍니다."

코딩 못해도 앱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바이브 코딩" 툴 중 하나죠.


아이디어가 없으면 어떻게 해요?

안톤의 답:

"페인포인트를 찾으세요. 그리고 그걸 해결하세요."

그는 본인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2년 반 전, AI에게 "스네이크 게임 만들어줘"라고 했더니 진짜로 만들어줬어요.

"와, 이거 대박이다."

그는 며칠 동안 고민했습니다. 

"이걸 진짜 큰 사업으로 만들어야 하나?"

자고 일어나서 결정했습니다: 

"그래, 이건 전 세계 99%의 사람들(코딩 못하는 사람들)을 언블록하는 기회다."


핵심 교훈

아이디어 = 당신이 겪은 문제 + 그 문제의 해결책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으려고 하지 마세요. 당신이 불편했던 것을 찾으세요. 그게 아이디어입니다.


Step 2. 돈 없이 시작하기

안톤은 부자였나요?

아니요.

그는 자전거 타고 공동창업자 집에 갔습니다. 비전을 설명했죠.

"우리한테 일생일대의 기회가 있어.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새로운 방식을 창조하는 거야. 이름은 Lovable로 하자. 우리 도구로 만든 제품이 사용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줄 수 있도록."

그리고 그냥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뭐였나요?

"만드는 것. 내보내는 것. 피드백 받는 것."

돈? 나중에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돈이 성공의 핵심은 아니었습니다.

안톤과 공동창업자는 월급도 안 받았습니다. 팀도 아주 작았고요.

"물론 AI 비용이 들긴 했지만... 우리가 직접 만들 수 있었어요."


핵심 교훈

돈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만들고, 보여주고, 피드백 받는 것입니다.

특히 지금은 Lovable 같은 도구가 있어서 코딩 못해도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줄었어요.


Step 3. 대기자 명단(Waitlist)으로 수요 증명하기

트위터 한 방이 터졌다

안톤이 스네이크 게임 만드는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폭발적으로 터졌습니다.

그때 팔로워가 많았냐고요? 아니요. 그냥 문화적 트렌드에 맞아떨어진 거예요.

AI가 뜨거운 시기에, AI로 게임 만드는 영상. 타이밍이 맞았습니다.


대기자 명단을 만든 이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고 싶어했어요. 근데 우리는 아직 제품을 계속 개선해야 했죠."

그래서 대기자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대기자 명단의 장점:

  1. 열정적인 초기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음
  2. 그들과 함께 어디서 가장 가치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음
  3. 투자자에게 보여줄 수요 증거가 됨

"아이디어 + 대기자 명단이 있으면, 투자자한테 갈 수 있어요."


핵심 교훈

대기자 명단 = 수요 증명 + 초기 사용자 확보 + 투자 유치 근거

제품이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거 쓰고 싶다"는 사람들의 목록만 있으면,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습니다.


Step 4. 투자자가 먼저 찾아오게 하기

안톤은 어떻게 투자를 받았나요?

"오픈소스 개발자 도구를 만들었더니, 투자자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였어요."

그가 투자자를 찾아간 게 아닙니다. 투자자가 그를 찾아왔습니다.

"일반적으로 투자를 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투자자가 당신에게 오는 것입니다. 당신이 주목받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주면, 그들이 찾아옵니다."


지금은 더 쉬워졌다

안톤 :

"지금은 Lovable로 제품을 만들고, 대기자 명단을 만들고, 

시장에 수요가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요. 

예전에 제가 수동으로 했던 과정 전체가 훨씬 쉬워졌죠."


핵심 교훈

투자를 쫓아다니지 마세요. 

투자가 당신을 찾아오게 만드세요.

어떻게요?

  1. 뭔가 만들고
  2. 주목받고
  3. 수요를 증명하면

투자자들이 먼저 연락합니다.


Step 5. 공동창업자 고르기

안톤은 왜 공동창업자가 필요했나요?

"저한테는 팀으로 함께 일할 사람이 매우 중요해요. 

어려운 결정들을 많이 겪을 테니까요."

그가 공동창업자에게서 찾은 것:

  1. 보완적인 능력 — 자신이 못하는 걸 잘하는 사람
  2. 비즈니스 결정에 똑똑한 사람
  3. 어릴때부터 직접 제품 만들어온 사람 (실행력)
  4.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

핵심 교훈

공동창업자 = 보완 + 신뢰 + 실행력

"친해서" 공동창업하면 안 됩니다. 

"이 사람과 지옥도 같이 갈 수 있나?"

를 물어보세요.


Step 6. 1%가 아니라 99%를 위해 만들기

개발자 vs 비개발자

처음에 Lovable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근데 안톤은 처음부터 99%를 생각했습니다.

"비개발자, 특히 기술적 공동창업자가 없는 창업가들. 그들이 우리의 가장 열광적인 팬이에요."

틈새 시장(개발자)에서 시작했지만, 대중 시장(비개발자)을 처음부터 염두에 뒀습니다.


핵심 교훈

틈새에서 시작하되, 대중을 향해 가세요.

작은 시장에서 검증하고, 큰 시장으로 확장하는 게 안전한 경로입니다.


Step 7. 완벽할 때까지 기다리지 마세요 (단, 예외 있음)

언제 런칭해야 하나요?

"가능한 한 빨리 사용자 앞에 내보내야 해요."

하지만 예외가 있습니다:

"이게 돈을 벌 제품이라는 걸 알면, 

그때부터는 완벽한 품질을 추구해야 해요. 

요즘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은 아주 높거든요."


니치 vs 일반 시장

상황전략
니치 시장문제만 해결하면 됨. 품질은 덜 중요
일반 시장PMF 증명 후, 완벽한 품질 추구 필수

핵심 교훈

빨리 내보내서 PMF 확인 → 확인되면 품질에 집착

"완벽해질 때까지 안 내보낼 거야"는 핑계입니다. 

고객이 써봐야 뭐가 완벽한지 알 수 있어요.


Step 8. Day 1부터 돈 받기

왜 초기부터 유료화했나요?

"사람들이 돈을 내면, 그게 제품이 충분히 좋다는 증거예요. 

돈을 안 내면? 더 많은 가치를 줘야 한다는 신호죠."

그리고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습니다:

"AI 비용이 많이 들어요. 유료화 안 하면 사용자당 손해를 봤을 거예요."


가격은 어떻게 정했나요?

안톤의 가격 변천사:

  1. 처음: 너무 싸게 책정 → 손해
  2. 퍼블릭 런칭: 더 비싸게 → 괜찮아짐
  3. AI 개선 후: 또 너무 비싸짐 → 다시 조정
  4. 에이전트 모델 도입 후: 액션당 소량 크레딧 과금으로 변경

계속 실험하고 조정했습니다.


핵심 교훈

무료로 시작해서 나중에 유료화하겠다? 그 "나중"은 안 옵니다.

Day 1부터 돈을 받으세요. 

그게 진짜 수요를 측정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Step 9. 경쟁자 말고 고객에 집중하기

경쟁이 치열한데 어떻게 해요?

"Lovable은 고객 중심 회사예요. 경쟁자 중심이 아니라."

그의 접근법:

  • 경쟁자 보지 않음
  • 고객만 봄
  • "고객이 뭘 하고 있지? 어떻게 더 성공하게 해줄 수 있지?"
  • 고객이 성공하면 → 자연스럽게 입소문 → 성장

핵심 교훈

경쟁자를 이기려 하지 마세요. 고객을 성공하게 해주세요.

고객이 성공하면, 그들이 알아서 마케팅해줍니다.


Step 10. 성공의 정의

안톤에게 성공이란?

"인간이 그냥 소비만 하는 게 아니라, 뭔가를 창조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

돈? 기업가치? 물론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게 목적은 아닙니다.

"당신 인생에서 뭘 얻고 싶은지 집중하세요."


💡 데이빗의 생각

안톤의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속도입니다. 243일 만에 $100M ARR.

근데 그 속도는 "급하게 해서" 나온 게 아닙니다. 핵심에만 집중해서 나온 거예요.

  • 제품? 만들었습니다.
  • 마케팅? 트위터 하나로 터졌습니다.
  • 수요? 대기자 명단으로 증명했습니다.
  • 투자? 투자자가 찾아왔습니다.
  • 유료화? Day 1부터 했습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빨랐던 겁니다.

한국 창업가들에게 질문: 당신의 군더더기는 뭔가요?


마무리: 10단계 요약

단계핵심
1페인포인트에서 아이디어 찾기
2돈 없어도 일단 만들기
3대기자 명단으로 수요 증명
4투자자가 찾아오게 만들기
5보완적인 공동창업자 찾기
699% 대중 시장 염두에 두기
7빨리 출시, PMF 후 품질 집착
8Day 1부터 유료화
9경쟁자 말고 고객에 집중
10당신만의 성공 정의하기

📢 "단계는 알겠는데... 실행이 막막해요"

오늘 레터 읽으면서 이런 생각 드셨을 겁니다:

"아이디어는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혼자 하니까 피드백 받을 데가 없다." "대기자 명단? 어떻게 만드는 건데?"

맞습니다. 로드맵을 아는 것과 실행하는 건 다릅니다.

그래서 같이 할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 [예비창업자 2026 정부지원사업 준비 스터디 1기 모집]

🗓 일정: 12/8 ~ 1/17 (6주) ⏰ 시간: 매주 월요일 오전 8시~9시 📍 방식: Zoom + 오픈채팅방


안톤은 243일 만에 $100M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한국 시장은 다르니까요.

하지만 방법론은 배울 수 있습니다:

  • 아이디어 → 문제 → 수요 증명 → 투자/지원금 확보

이 스터디에서는 이 과정을 6주 동안 함께 밟습니다.

누가 스터디를 이끌어가나요?

뜬구름 잡는 스터디가 아닙니다.

  • 팁스(TIPS)·Pre-A 투자 유치 경험이 있는 현직 창업가(스터디 리더)
  • 정부지원사업 심사위원으로 직접 평가해본 사람 (특별멘토링)

 

함께 하는 내용:

주제내용
Plan사업계획서 작성
Analysis and DevelopmentMVP·시장 분석
Fundraising초기 투자유치 준비 

방식:

  • 짧은 강의 — 핵심만 압축해서
  • 피어러닝  — 서로의 사업계획서 피드백

혼자 끙끙대면 3개월 걸릴 걸, 같이 하면 6주 만에 끝납니다.


왜 지금인가요?

2026년 정부지원사업 공고는 2월부터 쏟아집니다

1월까지 사업계획서 초안이 없으면? 또 1년을 날리는 겁니다.

"내년에 준비해야지"라고 미루다가 벌써 몇 년째인 분들, 많이 봤습니다. 올해는 다르게 해보시죠. 

신청하기


본 콘텐츠는 Simon Squibb 의I Asked An AI Billionaire How To Start A Business (10 Steps) 를 참고하여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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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좋은 글이네요 빠르게 행동하고 wating list 를 만들어보는 것
바로 실행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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