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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투자유치 pitch deck 10장이면 된다고?

해외 투자유치 pitch deck 10장이면 된다고?

제가 심사역으로 근무하며 컨설팅 했던 deck들은 기본이 20페이지였는데, 해외에서는 10페이지가 표준인 것 같습니다.

pitch deck에 들어가는 내용이야 한국이나 해외나 뻔한데 어디서 차이가 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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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 VC는 ‘설명’이 아닌 ‘가설 검증(Evidence)’을 원한다

 

미국 경제조사국(NBER)가 885명의 VC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초기투자에서 중요한 요소는 시장/제품보다 team“입니다.

이 통계를 더 해석해보면 미국 VC는 회사/제품에 대한 소개보다는 ‘가설 검증(Evidence)’의 관점으로 deck을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

창업자가 발견한 문제(Problem)와  그 속의 인사이트(Insight), 그리고 그것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근거(Evidence)가

투자의 핵심 판단 기준이 됩니다.

 

2. 문제·인사이트·근거만 남기면 자연스럽게 10장이 된다

 

이 세 가지 요소만 명확히 담으면 피치덱의 분량은 자연스럽게 10장 안팎으로 정리됩니다.

만약 여기에 구구절절한 기능 설명이나 장황한 시장 조사 데이터를 채워 넣기 시작하면, 더 이상 피치덱이 아니라 TMI 가득 담긴 사업계획서가 되어버리는 거죠.

에어비앤비의 Pre-Seed 시절 Pitch 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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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분량이 아니라 Narrative

 

그렇다고 분량을 줄이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되어선 안 됩니다.

핵심은 미국식 판단 구조에 맞게 내용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가 확인하고 싶은 ‘가설과 증거’ 위주로 이야기를 재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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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 10월, YC 25S 기업 Pally의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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