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니의 여정, 강동완 입니다.
엑셀·파워BI를 업으로 삼고 있는 비개발자 직장인이자, 요즘은 AI 전화영어 서비스 “콜조” 를
사이드프로젝트로 만들고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GPT, Framer, n8n, ElevenLabs 로 단 2시간만에 만든 서비스로
거의 월 10만원을 구독료로 받고 있습니다.(앞으로 더 회원을 모집한다면 늘어날거라 희망합니다)
아직 목표까지의 “완성된”서비스는 아니지만 정말 원어민 전화영어와 비슷한 퀄리티지만,
훨씬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를 목표로 매일 조금씩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그 과정을 짧게 공유해보려 합니다.
(숫자가 아니라, “이렇게 만들고 있다”는 개발 로그에 가깝습니다)
프로젝트 시작의 이유

Framer로 만들었던 랜딩페이지
- 기존 전화영어가 답답했던 이유
저는 외국계 회사에 다니면서 영어를 못하는 아이러니한 직장인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여러 원어민 전화영어 / 영어 공부 앱 웹 안해본게 없었습니다.
뇌땡땡, 스피킹땡땡 부터 안해본게 없고 몇백만원은 썼지만 잠깐 쓰고 공부는 안하게되고
원어민 전화영어는 복습도 안되고, 원어민 선생님 눈치보고 나는 말도 못하고 그렇다고
바꾸고 싶어도 선생님 상처받을까 바꾸지도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직장인 월급으로는 힘들겠다 싶어 포기하고 저렴한 필리핀 화상영어를 했지만 발음 특성상
공부가 잘 되질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보이스 에이전트를 보고 문득 내가 원하는 방식의 “AI 전화영어 튜터를 만들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AI 전화영어라는 사이드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브랜드 이름부터 서비스 구체화까지
ChatGPT와 브랜드 이름 정하는 과정
이름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그냥 GPT에게 물어보고 결정하자! 하고
물어본 후에 생각보다 빨리? 괜찮은 이름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서비스 구체화를 하는 과정에서도 GPT에게 끊임없이 물어보고 개선하면서
아주 간단하게 “AI영어튜터가 사람처럼 전화하면 되겠다”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중점적인 생각과 질문을 GPT와 하였습니다.
- “기존 전화영어의 페인포인트가 뭐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포인트는 어디일까?”
- “사용자가 느낄 핵심 가치는 뭘로 정의하면 좋을까?”
- “AI 전화영어를 만들고 싶은데, 최소 기능(MVP)을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
이런 질문들을 던지면서, 빠르게 구조를 잡아갔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도전해보고싶었습니다.
최종적인 MVP 핵심 기능은 이정도 였습니다.
1. 사용자는 웹/앱 설치 없이, 그냥 전화만 받으면 됨
2. AI 튜터가 자연스럽게 대화 주제를 이끌고, 표현을 바로잡아 줌
3. 통화가 끝나면 오늘 쓴 표현 / 틀린 문장을 요약해서 남겨줌
4. 5–10분 정도로 짧게 끝나서 직장인도 매일 부담 없이 쓸 수 있음
아이디어가 정리되자, 이제 “어떻게 구현할까?”로 넘어갔습니다.
Framer와 n8n으로 MVP만들기
Framer와 n8n으로 만들기
제가 생각한 스텍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 Framer - 랜딩페이지 & 간단한 폼
2. n8n - 폼 → 전화 발신 → 요약 및 이메일발송 까지 이어지는 자동화 플로우
3. ElevenLabs - AI 음성 통화 보이스 에이전트
4. Google Sheets - 콜 히스토리 / 유저 정보 저장
사용자가 Framer에서 무료체험 버튼 클릭 후 전화번호만 입력해도
바로 전화가 오게 끔 만들기 위해 ChatGPT가 만들어준 폼을 Framer에 올리고
n8n에서 workflow를 하나하나 붙이고 테스트가 성공했을때,
“아, 진짜로 내 휴대폰으로 AI 영어튜터 전화가 걸려오는구나”를 처음 경험했을 때 꽤 짜릿했습니다.
에러와 삽질의 연속
물론, 그렇게 부드럽게만 흘러가진 않았습니다.
무료체험이 계속 되면 안되기 때문에 무료체험을 신청했을 경우에 이미 신청했다는
메세지와 함께 무료체험이 실행안되게끔 하고,
정말 사람과 같게 할려면, 통화가 두번째 이상인경우
첫인사가 이름을 기억하고, 이전대화내용을 기억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1. 최근 통화내역 찾기
2. 첫 통화인지, 두 번째 통화인지에 따라 첫 멘트 분리
3. 유저의 레벨/이름/최근대화내용을 불러와 프롬프트에 주입
같은 로직을 자바스크립트 코드로 한참 다듬기도 했습니다. 물론
ChatGPT와 함께 해결했습니다.
마케팅과 현실: 방문자는 오는데, 전화 신청이 적다.
기술적으로는 “돌아가는” 상태가 된 뒤, 랜딩페이지를 열고 소소하게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Framer로 간단한 랜딩페이지 구성 후에 저렴하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커피값, 점심값으로 1달 전화영어,
“하루 10분 AI 전화영어” 같은 문구들 테스트, 2분 무료 테스트 통화 폼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꽤 냉정했습니다. 하루 방문자 10명 정도, 무료 테스트 신청 횟수도 작았습니다.
당연히 매출은 낮았고, "로직은 잘 돌아가는데, 쓰는 사람이 적다”는 상황을 처음 제대로 맞이했습니다.
여기서 다시 몇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나에게는 분명 매력적인 서비스인데,
타겟 유저 입장에서는 아직 ‘써볼 이유’가 부족할 수 있다.
무료테스트에서 전화번호를 입력하는게 불편하다.
“AI 전화영어가 무엇인지”보다
“나한테 당장 어떤 도움이 되는지”를 먼저 보여줘야 한다.
“전화번호를 입력할만한 신뢰를 보여줘야한다”
랜딩페이지/카피/혜택 구조를 훨씬 더 진지하게 설계해야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을 통해
“왜 이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지, 어떤 배경에서 시작했는지”를 더 많이 공유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순 SaaS 광고가 아니라, 일종의 빌드 로그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가깝게요.
내가 이 프로젝트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
랜딩페이지 화면
아직 대규모 트래픽도, 매출도 작습니다.
그럼에도 이 프로젝트를 계속 붙들고 있는 이유는,
매일 작은 배움이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리해보면:
내가 진짜로 불편했던 문제라서, 지치지 않고 계속 손이 간다.
“전화영어 비싸고 번거롭다”는 제 페인포인트가 확실해서,
계속 개선하고 싶어집니다.
AI 기술 자체보다, 플로우 설계가 훨씬 어렵다.
LLM, TTS, 통화 API는 이미 잘 만들어진 도구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걸 “유저가 이해하기 쉽고, 쓰기 편한 흐름”으로 엮는 일입니다.
작게 만들어도, 실제 전화가 울리는 경험은 크다.
브라우저 데모가 아니라, 진짜 내 폰으로 전화가 오고
AI가 영어로 말을 걸어오는 순간,
“아 이건 끝까지 가져가보고 싶다”는 동기가 생깁니다.
또 다른 배움은,
마케팅은 코드보다 훨씬 느리게 반응한다.
버튼 하나, 카피 한 줄 바꾸고도
바로 결과를 기대하면 안 된다는 걸 몸으로 배우는 중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단기적으로는:
Closed Beta로 작은 그룹을 모집해
실제 유저 후기를 기반으로 개선해보고 싶고
통화 후 요약/피드백 포맷을 더 보기 좋게 다듬어서
“오늘의 표현 리포트” 느낌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직장인에게 딱 맞는 5분/10분 콜 패턴을 구체적인 시나리오로 설계하려 합니다.
(예: 출근길 한 통, 점심 후 한 통, 퇴근 후 가벼운 수다 등)
장기적으로는:
한국어 설명과 영어 대화를 적절히 섞는
“Korean-friendly AI 튜터”로 포지셔닝하고 싶고
전화 외에도, WhatsApp/카카오 등 다른 채널과도 연동을 고민 중입니다.
정리하며
이 프로젝트는 아직 진행형입니다.
월 몇백만원 몇천만원 같은 화려한 숫자는 없지만,
업무 후나 주말에 조금씩 붙잡고 있는, 제게는 꽤 애정이 큰 실험입니다.
기존 전화영어의 불편함에서 출발해
GPT와 대화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Framer + n8n + AI 음성 도구들을 엮어
매일 조금씩 “내가 쓰고 싶은 영어 서비스”에 가까워지려 하고 있습니다.
작은 프로젝트이지만 정말 많이 배움이 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프로젝트 진행에 대하여
작은 지식이나마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커피 한 잔 값으로 체험하고 응원하기
이 프로젝트가 마음에 드신다면, 카페 라떼 한 잔 값으로 주 2회 체험하며 응원도 해주세요!
별로 라고 생각되시더라도 2분 무료체험 한번 부탁 드려요 :)
랜딩페이지 구경하기
카페 라떼 한 잔 값으로 월 2회 AI전화영어 맛보고 응원하기 ☕️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이미 큰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프로젝트가 궁금하시거나, “AI 전화영어 한번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메시지로 편하게 연락 주세요.
조만간 closed beta를 열 때, 가장 먼저 초대 드리겠습니다.
당신의 한 통의 전화가, 이 사이드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게 만드는 제일 큰 동력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