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2년 사이 국내 IPO(IPO) 시장은 대어가 간헐적으로 등장해 순간순간 과열됐던 한편, 신중하게 기업들을 재평가했던 기간이 번갈아 나타났습니다.
IPO는 기업들에게 자금 및 인재 확보의 기회지만 어마어마한 리소스가 소요되는 과정입니다. 기존에 비해 더 엄격하게 대중의 감시를 받게 되기도 할 것이고요. 또 창업자는 보상과 함께 단기 지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물론 투자자들에게는 IPO가 명확한 출구전략이자 평판을 개선할 기회입니다. 그리고 시장 전반에는 유동성 증진의 신호가 되는 한편 가격 책정이 잘못됐을 때는 분위기 전체가 침체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IPO는 복잡하고 민감한 기업 활동으로서 각 경제 활동 주체와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IPO에 도전한, 국내 스타트업 5곳을 소개합니다. 기간은 IPO 일자를 기준으로 2024년 1월부터 2025년 11월 현재까지 2년 사이로 잡아 보았습니다. 이 스타트업들이 어떤 사업 전략과 사업 모델을 활용하는지, IPO 전후 주요 스토리는 무엇이었는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지 등 주요 정보를 간략히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상장한 스타트업이 있다면 댓글로 소식을 공유해주세요!
독보적인 글로벌 뷰티 테크 기업을 노린다 - APR
APR은 2014년 김병훈 대표이사가 공동창업한 뷰티 테크 회사로, 2024년 2월 코스피에 상장했습니다. APR의 시가총액은 2025년 11월 12일 기준 7조 8979억 원이고,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이 5938억 원, 영업이익은 1391억 원입니다. 이중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인 1227억 원을 갱신했습니다.
APR의 비즈니스 라인업은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포함한 1) 화장품 및 뷰티, 그리고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의 2) 뷰티 기기, 마지막으로 널디(Nerdy)를 포함한 3) 패션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 라인업을 기반으로 한 APR의 핵심 전략은 다음 5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 뷰티 기기와 소모품의 연계 모델
: 뷰티 기기를 허브로 두고 소모품(세럼, 패드 등)을 판매해서 고객생애가치(LTV)를 높입니다. 즉, 뷰티 기가 소비자를 확보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며 소모품은 반복 매출을 창출합니다. - 자사몰로 소비자 직접 판매(D2C) 채널 확보 및 이커머스 병행
: 자사몰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리텐션 전략을 통해 재구매율을 높입니다.
: 오프라인 유통(팝업, 백화점, 글로벌 리테일러)과 이커머스를 병행해 고객층을 확장합니다. - 기기 제조 역량 내재화
: 자회사인 ‘APR 팩토리’를 통해 공급 안정성과 기능성 등 제품 고도화 역량을 내재화했습니다. - 공격적인 해외 진출
: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법인 및 총판을 통해 수출을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미국의 울타뷰티(ULTA beauty) 등 전문 소매점에 입점하기도 했어요. APR의 글로벌 시장 매출은 2025년 2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78%고 이중 미국은 29%입니다. - 차별화된 화장품 라인업 포지셔닝
: ‘기기와 함께 쓰는 스킨케어’라는 제품 기획으로 시장에서 차별화하고 있고, 기능성 성분을 강조하며 연구개발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고객 생애 가치(LTV): 고객이 특정 기업과 관계를 맺는 기간 동안 창출하는 총 수익의 추정치
💡소비자 직접 판매(D2C): 제조사가 유통업체를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APR은 상장 후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실적은 호조세고 시장은 APR의 기업가치를 재평가해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지금은 경쟁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시가총액(2025년 11월 10일 기준 7조 3759억 원)을 뛰어넘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금융지주회사 모건 스탠리가 APR의 지분 5% 이상을 신규 취득하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APR은 IPO 이후 국내외 브랜드 신뢰도가 올라갔고 큰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APR의 사업 전략과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한 것입니다.
뷰티 업계에서는 APR의 상장을 통해 뷰티 기기와 연계한 소비재 모델이 자본을 유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또 뷰티 사업에서도 구독 모델 및 리필로 반복 매출을 내며 자사몰 중심의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고요.
다만, APR은 해외 진출을 할 때 뷰티 기기나 화장품에 대해 각국마다 다른 규제 및 인증을 신경써야 할 것이고요. 또 임상 비용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간, 비용 등 자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LG 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여전히 강력한 경쟁사들과 기술, 브랜드, 유통 측면에서 경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를 위해 APR은 지금의 구독 및 재구매율 지표를 관리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또 핵심 제품인 뷰티 기기 제품의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제조와 연구개발을 향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고요.
실제로 APR은 APR 팩토리의 생산능력을 연간 800만 대 생산 규모로 강화해서 해외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APR 디바이스 센터를 통해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개인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고도화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나아가 피부과용 의료기기 시장 등 전문 의료, 헬스케어 분야로도 확장을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듀테크로 안정성과 확장성 다 잡겠다 -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2002년 허주환 대표이사가 경영하는 디지털 교육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2024년 8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2025년 11월 10일 기준 시가총액은 2384억 원이고, 2024년 매출은 1522억 원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사업모델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학교, 교육청, 학원 등을 대상으로 한 B2B 모델
: 구독 및 라이선싱 모델로, 디지털 교과서 및 교육 솔루션을 디지털 교육 플랫폼 형태로 제공합니다. - 학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B2C 플랫폼 구독 및 판매
: 교구 등을 판매하는 ‘아이스크림몰’과 프리미엄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서비스 등으로 직접 소비자 매출을 냅니다. - 기존 교과서 출판 및 디지털 전환 서비스
: 종이 교과서 출판 매출과 함께 디지털 저작물로 전환하는 솔루션으로도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 자체 개발 상품 판매
: 자체 개발 상품의 매출 비중이 높고 마진율이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사업모델에서 볼 수 있듯이, 아이스크림미디어는 교육 관련 수주, 납품 분야의 B2B 사업과 커머스 분야의 B2C 사업을 투트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B2B 사업의 경우 교육 관련 수주, 납품 분야에서 B2B 사업으로 현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교육 플랫폼인 ‘아이스크림S’가 주력 솔루션으로, 전국 초등학교 교사의 93%가 이 플랫폼을 무료로 수업에 활용하고 있어요. 더불어 아이스크림S는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다른 사업과 연계해 매출을 창출하는 허브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IPO 첫날 공모가 대비 약 30% 하락한 가격으로 마감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현금 흐름 창출력, 총판 및 대리점이 없고 영업 조직을 최소화해서 비용효율성을 높이는 전략, 650만 개의 방대한 멀티미디어 데이터와 160개 이상의 학습 서비스 솔루션 등 콘텐츠 자산과 마진율이 높은 커머스를 강점으로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고성장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또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플랫폼을 유지하는 비용도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교육 정책 및 입찰 환경의 변화가 직접적으로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수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외부환경에 의존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래도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아이스크림S 플랫폼으로 연계 매출을 이끌어내며 캐시카우를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에 더해 중등 및 유아 시장으로의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아이스크림미디어의 2025년 매출은 20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덴탈 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 그래피
그래피는 2017년 심운섭 대표이사가 창업한 투명교정 장치 전문 기업으로, 2025년 8월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했습니다. 그래피의 시가총액은 2025년 11월 11일 기준 1393억 원이고, 2024년 매출은 161억 4000만 원이었습니다.
그래피는 형상 기억 기능을 적용한 투명교정 장치 기술로 해자를 쌓아서 자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그래피는 3D 프린터용 신소재(광경화성 레진)의 핵심 구성요소인 올리고머를 직접 설계하고 합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3D 프린터, 경화기,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서 병원과 기공소에서 교정 장치를 직접 생산할 수 있는 인하우스 플랫폼도 구축했어요.
그래피의 사업 전략은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기술 혁신을 통한 차별화
: 형상 기억 소재를 투명교정 장치에 적용해 기존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글로벌 인증 및 시장 확대
: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 건강, 환경 그리고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유럽 규격 마크(CE)를 획득해 주요 국가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 D2C 모델로 세계 치과 의사들을 일일이 공략하는 디지털 마케팅과 현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세계 100여개 국에서 고객을 확보했고,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이 80% 정도로 높은 편입니다. - 자체 생산 및 공급망 확보
: 소재 및 장치 생산 역량을 직접 확보해 클리닉, 연구소까지 공급망을 효율, 효과적으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B2B 사업의 채널을 강화합니다.
: 소재, 프린팅, 제품까지 밸류체인을 갖추어서 제품화까지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시장 확대, 응용 분야 확대
: 투명교정 장치가 주요 제품이지만 향후 덴탈용 레진, 보철용 소재, 기타 의료기기용 소재로 응용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그래피는 IPO 직후에 주가가 일정 기간 저점이 형성됐는데, 이후 실적 발표를 내고 계약 소식이 하나 둘 나오자 반등하는 국면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업계와 언론에서는 그래피의 IPO가 디지털 덴티스트리, 치과용 3D 프린팅 소재의 상업화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됐습니다.
다만, 그래피가 보유한 소재 기술도 대량 생산을 하고 시장에 보급까지 하려면 시간과 비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때문에 시장 기대 대비 실적을 달성하는 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클리닉과 환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채택하는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만큼 그래피의 성과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그래피는 틈새 메디컬 및 소재 업종에서 기술력과 시장성을 갖추고 글로벌 시장 및 응용 분야 시장에서 도전 중입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그래피가 2026년까지 영업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시나리오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팰런티어를 목표로 성장한다 - S2W
S2W는 서상덕 대표이사가 2018년 카이스트 연구진을 중심으로 설립한,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및 다크웹 모니터링 전문 기업입니다. 2025년 9월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 했습니다. 2025년 11월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2414억 원이고, 2024년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3% 증가한 96억 원이었습니다.
S2W의 사업은 크게 1) 국가 안보 및 기업 보안 솔루션과 2) 산업 특화 AI 솔루션 부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S2W는 각 솔루션들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과, 자체적으로 보유한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 모두로 제공합니다.
S2W의 사업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술력으로 경쟁우위를 점해, 해자 구축
: 연구진 주도로 다크웹을 수집하고 지식 그래프를 구축하는 등 핵심 기술을 개발합니다.
: 특수한 데이터를, 다수의 도메인에서 안전하게, 합법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이를 통해 국가, 공공기관, 기업의 보안 요구를 충족합니다. - SaaS 및 구독 기반으로 반복 매출을 올리고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
: 국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 국가의 공공기관들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객 유지율도 96% 정도로 높습니다.
: 인터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각국 데이터 규정을 숙지하고 기술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 공공 및 국가의 보안 수요와 민간 솔루션을 결합
: 공공부문(경찰 및 수사기관), 국제기구와의 협업을 한 케이스를 통해 국내 보안 및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들이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S2W는 IPO 첫날 공모가 대비 상승폭이 컸습니다. 또한 S2W는 공모금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와 해외 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명확한 성장 투자 사이클을 제시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기업 공개는 단기 매매를 막기 위해 기관 투자자의 의무보유확약 물량의 비중을 높이는 제도를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였는데요.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며 새로운 제도의 연착륙 가능성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S2W는 IPO 후 실제 매출과 이익 등 실적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공 및 대형 고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계약이 변동될 때 매출이 변동될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에 다양한 산업과 지역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도 있을 것 같고요.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기 때문에 인재 확보와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서 실제로 성과를 보여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앞으로 S2W는 실제로 마진율이 높은 B2B 서비스인 SAIP로 수익성을 강화해 2026년에는 영업이익률 16% 수준의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2027년 목표액은 396억 원으로,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2W는 특화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공 및 기업 고객에 인텔리전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집약적 플랫폼을 확장하는 전략으로 성장궤도에 올랐습니다. 또 IPO로 자본을 모았고 레퍼런스를 증명하며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상응하는 실적을 증명하고 규제에 대응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향후 S2W의 성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IPO 시장의 루키, AI 모델 최적화 기업 - 노타
노타는 채명수 대표이사가 2015년 카이스트 학내 벤처로 설립한 AI 모델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개발사입니다. 2025년 11월 코스닥에 상장했습니다. 2025년 11월 12일 기준 시가총액은 8920억 원이고, 2024년 매출은 85억원입니다.
노타는 고성능 AI 모델의 정확도를 유지하며 연산량을 최소화하고 연산 속도를 가속화해 저사양, 저전력 하드웨어를 비롯해 소형 IoT 기기에서도 높은 사양의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최적화 기술을 보유했습니다. 즉, AI 반도체 기업과 AI 솔루션 기업 양쪽 모두에서 이 기술력에 대한 니즈가 있어서 노타는 ‘넷츠프레소’ 플랫폼을 출시했습니다.
노타의 사업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B2B SaaS 플랫폼 라이선싱
: 넷츠프레소를 반도체사, 기기 제조사, AI 솔루션 서비스사에 제공해 모델 최적화와 포팅 서비스를 라이선스 및 프로젝트 수주 형태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표준화를 통해 고객당 개발비와 소요 시간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였습니다. - 온디바이스 수요 영역별 공략
: 도메인(교통, 보안, 모바일, 자동차 등)별 최적화를 통해 다양한 사례로 레퍼런스를 쌓아 확장하고 있습니다.
: 조금 더 구체적으로, 블랙박스의 졸음 운전 탐지기, 가전 제품의 AI 음성 인식, CCTV 분석 기술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 ARM, 삼성전자, 퀄컴, 소니 등 전략적 파트너십
: 반도체 사, 통신사, 공공기관 등과 공급계약, 파일럿, 사업 수주 등으로 수익을 내고 있습니다.
: 장기 계약을 하면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해 반복 매출을 올립니다.
: 이러한 대형 파트너십을 통해 기기 호환성을 높이고 포팅 사례를 확보해 시장 진입장벽을 낮추었습니다.
노타는 IPO 전 국내외에서 195건 수준의 특허를 보유했다고 발표하며 기술 신뢰도가 높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AI를 온디바이스에 최적화해서 적용하는 수요가 있음을 파악하고 빠르게 포지셔닝을 했습니다. 그 결과 IPO 후 좋은 결과를 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노타는 시장 검증을 받게 될텐데요. 딥테크 기업으로서 언제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조직, 영업, 글로벌 파트너십 측면에서 얼만큼 확장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그래서 이미 공개된 두바이 교통국 등과의 해외 수주 계약과 더불어 맺은 글로벌 파트너십들이 실적으로 연결되는 속도가 주가와 기업 가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현재 AI 모델 최적화, 경량화 분야는 글로벌 기업, 오픈소스 프로젝트 및 반도체 회사들의 자체 솔루션 등으로 경쟁이 상당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이때 노타가 기술적인 우위를 유지하려면 고정비와 연구개발 비용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요. 매출 규모는 스타트업 단계인 상황에서 조직 확장, 글로벌 영업, 연구개발 투자까지 지속되면 현금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넷츠프레소를 기반으로 대형 파트너와의 라이선스 및 로열티 장기 계약을 다수 확보하고, 꾸준히 매출로 연결하면 점진적으로 손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해요. 현재 노타는 2027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근 2년 사이 IPO를 한 국내 스타트업들을 간단하게나마 들여다 봤습니다. IPO는 또 다른 시작이기도 한데요. 어렵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며 첫 발을 내딛는 스타트업들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며 아티클을 마무리합니다.
- 편집: 김지윤
- 글 : 장혜림 에디터
*참고
- APR
- 아이스크림미디어
- 그래피
- S2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