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베스트셀러 작가를 발굴하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
비즈니스에서 '마케팅'이란 무엇일까요? 대부분 '고객(소비자)'을 향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떠올릴 것입니다. 우리 제품을 알리고, 더 많이 판매하기 위한 모든 활동이죠.
하지만 저희(솔앤유 출판사)에게는 또 다른 차원의 마케팅이 존재합니다. 바로 '공급자(창작자)'를 향한 마케팅입니다. 출판사에게 '공급자'는 곧 '작가'입니다. 좋은 작가 없이는 좋은 책도, 비즈니스의 지속도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 소중한 '공급자'이자 '파트너'인 작가들을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홈페이지에 '원고 투고' 버튼을 만들어두고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CASE STUDY: <글쓰며 귤먹기> 워크숍
최근 저희는 귀여운 그림 에세이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 전자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은 후지 작가님의 <쓸데없는 책>의 후속작이기도 합니다.
후지 작가님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는 어렵습니다. 제주에 거주하는 청년 작가이자, "미루기를 미루기 클럽", "월간회고 월정리클럽"처럼 재미있는 개인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성공시키는 기획자입니다. 동시에 <생존 제주어 기초회화> 같은 독립출판물을 꾸준히 펴내는 콘텐츠 창작자이기도 하죠. 한마디로, '자신만의 콘텐츠와 팬을 가진 크리에이터'입니다.
솔앤유가 이 보석 같은 작가님을 처음 만난 곳은 놀랍게도 '원고 투고함'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솔앤유 출판사가 직접 운영하는 <글쓰며 귤먹기> 워크숍에서였습니다.
<글쓰며 귤먹기>는 매년 겨울 귤 시즌에 열리는 글쓰기 및 출판 워크숍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 역시, 작가님이 이 워크숍에 참여하며 매일 연재하던 인스타툰을 엮어낸 결과물입니다.
후지 작가님의 첫 작품 <쓸데없는 책>은 글쓰며귤먹기 참가자분들과 함께 온라인 출간기념회도 열었습니다.
워크숍은 '수익 사업'이 아닌 'R&D'다
솔직히 말해, 출판 강의나 워크숍을 운영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와 시간이 드는 일입니다. 투입되는 리소스 대비 수익성만 따진다면 결코 효율적인 비즈니스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앤유가 매년 꾸준히 글쓰며귤먹기 워크숍을 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워크숍은 우리에게 '수익 사업'이 아니라, '콘텐츠 공급자를 탐색하고 발굴하는 가장 적극적인 R&D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글쓰며귤먹기 워크숍을 엽니다. 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이미 '쓰고자 하는 욕구'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진, 잠재력 있는 창작자들입니다.
우리는 글쓰며귤먹기 워크숍을 통해 다음의 가치들을 얻습니다.
자연스러운 필터링: 워크숍 과정을 통해 창작자의 성실함, 태도, 콘텐츠의 잠재력을 완성된 원고 이전에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관계 형성: 단순한 '출판사-작가'의 갑을 관계가 아닌,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우연한' 발견: 후지 작가님의 사례처럼, 스스로 '작가가 될 수 있을까?' 망설이던 분들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거 책으로 낼 수 있어요!"라고 먼저 제안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의 '투고' 버튼이 소극적인 '수신' 활동이라면, 워크숍은 우리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춰 직접 '판'을 짜는 능동적인 '발신' 활동입니다.
마케팅의 재정의: '공급자'를 향한 매력 발산
EO 플래닛 독자 여러분은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가요?
만약 여러분의 비즈니스에 '핵심 공급자'(작가, 콘텐츠 생산자,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가 매우 중요하다면, 그들을 어떻게 모으고 계신가요?
고객을 향한 홍보 활동이 '마케팅'이라면, 핵심 공급자를 찾는 활동 역시 '마케팅'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워크숍, 커뮤니티, 콘퍼런스 등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수단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는 이런 멋진 창작자(공급자)들과 함께 일합니다", "우리와 함께하면 당신의 콘텐츠가 이렇게 빛날 수 있습니다"라고 외치는, ‘공급자를 향한 가장 매력적인 마케팅’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쓸데없는 책>도,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도 정말 즐겁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들이 더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후지 작가님에게 "자, 이제 다음 작품 내셔야죠!"라고 즐겁게 독촉할 수 있을 테니까요. :)
보석 같은 파트너를 찾고 계시다면, 그들이 당신을 찾아오길 기다리지 마십시오. 그들이 모일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판'을 직접 설계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https://short.millie.co.kr/qt627k
후지 작가님의 귀여운 전자책 <결국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잖아> 가 궁금하신 분들은 위의 링크를 클릭해보세요!
P.S. 솔앤유 출판사의 글쓰며귤먹기 워크숍은 2026년 1월 시작합니다. 12월 모집글을 가장 먼저 받아보고 싶은신 분들은 솔앤유 출판사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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