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기타
월급쟁이는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는 실무자의 패러독스

기업은 형태가 없다.

경제학에서 경제주체는 총 3가지 요소로 정의된다. 가계, 정부, 기업이다. 우선 가계는 가계의 구성원이 돈을 벌어 지출을 일으킨다. 정부는 국민이 내는 세금을 징수하는 주체이다. 그리고 그 담보로 가계와 기업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터전을 가꾸는 역할을 한다. 

그러면 기업의 역할은 무엇일까? 바로 이윤추구를 위하여 세워진 일시적인(Temporary) 단체이다. 이 단체는 언제든 모일 수 있고 사라질 수 있는 매우 자유로운 형태를 본래 띠게 되어 있다. 가장유기적인 형태의 예시는 주식시장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매일 1분 1초를 따져가며 이윤추구를 위해 주식을 사고파는 행위를 한다. 기관이 살 때는 말할 것도없고 개인이 주식을 매매하더라도 수많은 개개인이 같은 주식에 비슷한 포지션(롱, 숏)을 취하면 이 또한 일시적으로 생긴 기업이라 볼 수 있다. 어찌 되었든기업은 어디까지나 형체를 띌 수 없고 오로지 같은 이윤을 추구하는 사람들 간의 계약을 맺은 일시적인 단체라 보는 것이 가장 본질에 가까운 정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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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헌 님의 글이 이오플래닛 아티클 1위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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