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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날, 제니의 ‘젠 세리프’가 보여준 브랜드 언어의 품격

 

한글의 날, 제니가 폰트를 만든 이유 :
브랜드는 결국 ‘언어’로 말한다

 

‘ZEN SERIF’ 폰트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1. 한글의 날, 그리고 하나의 선언

10월 9일, 한글의 날.
블랙핑크 제니가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를 통해
새로운 한글 폰트 ‘ZEN SERIF(젠 세리프)’를 공개했습니다.

이 서체는 단순한 폰트가 아니에요.

 

“한글을 더 편리하고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길 바란다.” 는 메시지 아래,
한국의 미학을 세계적으로 확장하려는 문화적 선언에 가깝습니다.

 

특히 메타(Meta)와의 협업을 통해,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편집 앱 ‘Edits(에디트)’
한글 폰트가 최초로 등록되며 전 세계 사용자가 젠 세리프를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됐어요.

 

 

2. 한글, 서체, 그리고 브랜드의 언어

 

블랙레터 - 나무위키
블랙레터 - 나무위키

 

OA엔터테인먼트는 “젠 세리프”를 이렇게 정의했어요.
“고정된 이미지를 벗어나 오늘의 시각에서 새롭게 창작된 폰트.”

장식을 최소화하면서도 부드러운 곡선을 더해, OA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섬세한 예술성을 담았고,
서양의 전통 서체인 블랙레터(Blackletter)와 한글을 결합‘낯설지만 조화로운 조형미’를 완성했죠.

이건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라 브랜드 세계관의 언어적 실험이에요.
즉, 제니는 서체를 통해 “한글이 가진 아름다움을 글로벌 무대의 디자인 언어로 승화시키는 시도” 를 한 거예요.

 

 

3. 제니의 ‘한글 감각’은 일관된 전략이었다

‘ZEN SERIF’ 폰트 - OA엔터테인먼트(ODDATELIER)

 

앞서 제니는 정규 앨범 수록곡 ‘ZEN(젠)’과 ‘Seoul City(서울 시티)’를 통해
한국의 정서, 도시 감성, 미학을 음악 언어로 전한 바 있습니다. 
서울관광 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하며 한국의 감각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해왔죠.

이번 폰트는 그 연장선이에요. 
즉, 언어·음악·디자인을 모두 연결해 “브랜드로서의 제니”를 완성한 셈이에요.

 

 

4. 스타트업에게 주는 인사이트

이 사례는 스타트업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① 언어는 브랜드의 철학이다
제니는 ‘말’을 넘어 ‘글꼴’로 메시지를 전했어요. 브랜드의 말투·서체·카피는 모두 철학의 확장입니다.

② 감성의 통일성은 신뢰를 만든다
음악, 디자인, 폰트가 한 감정선으로 연결될 때 ‘정체성’이 생깁니다. 
스타트업도 서비스 톤을 일관되게 관리해야 합니다.

③ 문화적 실험은 최고의 마케팅이다
OA엔터테인먼트는 “연예기획사 최초 폰트 출시”라는 새 시도로 브랜드 차별화를 만들었어요. 
실험이 곧 스토리가 됩니다.

 

 

5. 한글의 날, 기업이 취해야 할 태도

한글의 날은 언어를 점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이라면 이렇게 자문해보세요 👇

  • 우리 브랜드는 고객에게 어떤 말투로 다가가고 있나?
  • UI 텍스트, 슬로건, 메일 한 줄까지 감정선이 일관한가?
  • 우리 언어가 글로벌 사용자가 읽기 쉬운 언어로 번역될 수 있나?


언어는 UX이며, 브랜드의 신뢰는 언어에서 시작됩니다.

 

6. 브랜드는 ‘글자’로도 철학을 전할 수 있다

OA엔터테인먼트와 제니는 “폰트”라는 매우 정적인 오브젝트로 브랜드 감정, 미학, 철학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모든 기업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어떤 언어로 세상과 대화하고 있나?”

기술은 금방 따라잡히지만, 언어의 결은 한 번 잡히면 오랫동안 브랜드의 품격을 결정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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