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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논란의 대개편, 7일 천하로 끝난 건
내부 직원들조차 설득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은 2025년 10월 01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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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으로 끝날 듯합니다
지난 한 주 가장 뜨거웠던 이슈는 카카오톡의 대대적 개편이었습니다. 9월 23일부터 순차 적용된 업데이트는 거센 반발을 불러오며 연일 화제가 됐고, 부정적 여론은 가라앉기는커녕 더 커졌죠. 결국 개편 시작 일주일 만인 9월 29일, 카카오는 피드형 친구 탭을 철회하고 기존 친구 목록을 복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이 이슈를 다음 주쯤 다뤄보려 했습니다. 여론의 힘은 강력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부를 대변할 뿐, 결국 성공 여부는 데이터가 말해준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카카오톡 같은 국민 서비스는 무엇을 해도 욕을 먹기 쉽습니다. 사람들은 편의성과 무관하게 익숙함을 선호하니까요. 모두가 환영할 개편이었더라도 일정 수준의 반발은 불가피했을 겁니다. 그래서 이번 비판이 역대급이긴 해도 처음엔 조금 더 지켜보자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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