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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비 실 훈련에서 배운 "5가지 삶의 원칙"

안녕하세요 알렉스입니다.

윌리엄 해리 맥레이븐(William H. McRaven)이라는 네이비 실(미국 특수부대) 출신의 전 미 해군 4성 장군의 2014년 텍사스 대학 졸업 축사를 번역해 보았습니다.

네이비 실의 훈련과정에서 자신이 얻은 삶에 대한 인사이트를 다루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비즈니스의 원칙”과도 맞닿아 있다고 느꼈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출처: 텍사스 대학교 <William H. McRaven>

 

1. 설탕 쿠키가 돼도 계속 앞으로 나아가십시오.

일주일에 두세 번, 교관들은 훈련생들을 줄 세워 복장 검사를 했습니다. 그 검사는 매우 철저했습니다. 모자는 완벽하게 풀을 먹여야 했고, 제복은 흠잡을 데 없이 다림질되어야 했으며, 벨트 버클은 윤이 나고 얼룩 하나 없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자를 풀 먹이고, 제복을 다림질하고, 벨트 버클을 닦는 데 아무리 많은 노력을 쏟아부어도 충분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교관들은 어떻게든 ‘무언가’ 잘못된 점을 찾아냈습니다.

복장 검사에 불합격하면 훈련생은 옷을 입은 채로 파도로 달려 들어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다음, 온몸에 모래가 묻을 때까지 해변에서 뒹굴어야 했습니다. 이 모습이 마치 ‘설탕 쿠키(sugar cookie)’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그날은 하루 종일 춥고, 젖고, 모래투성이인 제복을 입고 있어야 했죠.

많은 훈련생들이 자신의 모든 노력이 헛수고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제복을 완벽하게 맞추려 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요. 그런 학생들은 결국 훈련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 훈련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절대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완벽한 제복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때로는 아무리 잘 준비하고 아무리 잘해내도 결국 설탕 쿠키가 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이 원래 그렇습니다.

출처: Linkedin <설탕 쿠키 훈련>

 

2. 때로는 머리부터 활강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 훈련생들은 장애물 코스를 달려야 했습니다. 장애물 코스에는 10피트 높이의 벽, 30피트 길이의 화물망, 철조망 기어 가기 등 25개의 장애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어려운 장애물은 바로 ‘생명 활강’(slide for life)이었습니다. 한쪽 끝에는 3층 높이의 30피트 타워가 있고, 다른 한쪽 끝에는 1층 높이의 타워가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는 200피트 길이의 밧줄이 있었죠. 3층 타워를 올라가 꼭대기에서 밧줄을 잡고, 밧줄 아래로 몸을 흔들며 손으로 밧줄을 잡아당겨 다른 쪽 끝까지 가야 했습니다.

1977년 제가 훈련을 시작했을 때, 장애물 코스 기록은 수년 동안 깨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 기록은 깨기 불가능해 보였는데, 어느 날 한 학생이 생명 활강을 머리부터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몸을 밧줄 아래로 흔들며 조금씩 가는 대신, 그는 용감하게 밧줄 위로 올라가 앞으로 몸을 내던졌습니다.

위험하고 어리석어 보였으며, 부상 위험까지 감수해야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실패하면 훈련에서 제외될 수도 있었죠. 하지만 그 학생은 주저하지 않고 밧줄을 따라 엄청난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갔습니다. 몇 분이 걸리던 것을 절반의 시간만으로 해냈고, 코스 끝에서는 기록을 깼습니다.

출처: 미 국방부 <생명 활강>

 

3. 함께 노를 저을 사람을 찾으십시오.

네이비실 훈련 중 학생들은 보트 조로 나뉩니다. 각 조는 7명으로, 작은 고무보트의 양쪽에 3명씩 앉고 한 명의 키잡이가 배의 방향을 잡습니다. 매일 조들은 해변에 모여 파도를 뚫고 해안을 따라 수 마일을 노 저어 가라는 지시를 받습니다.

겨울철 샌디에이고 앞바다의 파도는 8~10피트까지 높아지는데, 모두가 힘을 합쳐 노를 젓지 않으면 파도를 헤쳐 나아가기란 불가능합니다. 키잡이의 박자에 맞춰 모든 사람이 똑같이 노를 저어야만 배가 파도에 맞설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여지없이 파도에 휩쓸려 해변으로 다시 밀려나게 됩니다.

배가 목적지에 도달하려면 모두가 함께 노를 저어야 합니다. 출발점에서 목적지까지 진정으로 도달하려면 친구, 동료, 낯선 사람들의 도움, 그리고 그들을 이끌어 줄 굳건한 키잡이가 필요합니다.

출처: Military.com <보트 훈련>

 

4. 진흙이 목까지 차올랐을 때,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십시오.

훈련의 9주 차는 ‘지옥 주(Hell Week)’라고 불립니다. 6일 동안 잠을 못 자고, 끊임없는 신체적, 정신적 괴롭힘을 당하며, 특히 ‘갯벌’에서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갯벌은 샌디에이고와 티후아나 사이의 습지대로, 진흙이 여러분을 집어삼킬 것입니다.

지옥 주 수요일, 우리는 노를 저어 갯벌로 내려가서 다음 15시간 동안 얼어붙을 듯한 진흙과 울부짖는 바람, 그리고 포기하라는 교관들의 끊임없는 압력 속에서 버텨내야 했습니다. 그 수요일 저녁 해가 지기 시작했을 때, 저희 훈련반은 ‘규칙을 심하게 위반했다’는 이유로 진흙 속으로 들어가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진흙은 우리 모두를 머리만 남기고 집어삼켰습니다. 교관들은 단 다섯 명만 포기하면 이 끔찍한 추위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몇몇 학생들이 포기 직전이라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 해가 뜰 때까지 아직 8시간이 넘게 남았고, 뼛속까지 시린 추위를 8시간 더 견뎌야 했습니다.

훈련생들의 떨리는 이빨 소리와 흐느끼는 신음 소리가 너무 커서 아무것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한 목소리가 밤을 가로질러 울려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한 목소리가 끔찍하게 음정이 맞지 않는 노래를 엄청난 열정으로 부르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목소리가 두 개가 되고, 두 개가 세 개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 전체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이 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면 다른 사람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관들은 노래를 계속하면 진흙 속에 더 오래 있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지만, 노래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왠지 모르게 진흙이 조금 더 따뜻하게 느껴지고, 바람이 조금 더 잠잠해지고, 새벽이 그리 멀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출처: Reddit <진흙 훈련>

 

5. 절대로, 절대로 그 종을 치지 마십시오.

마지막으로, 네이비실 훈련장에는 종이 하나 있습니다. 모든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훈련장 중앙에 매달려 있는 놋쇠 종입니다. 포기하고 싶으면 그 종을 치기만 하면 됩니다.​

종을 치면 더 이상 새벽 5시에 일어나지 않아도 됩니다. 종을 치면 더 이상 꽁꽁 얼어붙는 차가운 수영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더 이상 달리기, 장애물 코스, PT를 하지 않아도 되고, 훈련의 고난을 더 이상 견디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종을 치면 됩니다. 절대로 그 종을 치지 마십시오.

출처: Planet Beach spray & spa <훈련을 포기하는 종>

 

* 원문은 총 10가지 원칙을 다루고 있습니다. 전체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참고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pxBQLFLei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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