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마인드셋
대안을 만들면 선택이 쉬워진다.


단일 선택의 어려움


신생 벤처투자사 'D벤처스'는 한 영상 AI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었어요. 투자 예정 금액은 정해져 있었어요. 만약 그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성공하면 3년 내에 투자금의 10배 이상 수익이 예상되었어요. 반대로 실패하면 투자금 회수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었죠. 이러한 상황에서 D벤처스는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했지만, 이 건이 정말로 좋은 투자 기회인지는 고민이 되었어요.

위 사례에서처럼 'Yes' or 'No'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을 단일 선택이라고 해요. 단일 선택은 선택지가 적은 만큼 단순해 보여요. 결정이 쉽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키기 쉽지만, 실제로는 결정을 더 어렵게 만드는 상황이에요.

단일 선택에서의 가치 판단은 절대적 기준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 100m 달리기 경기에서 선수 한 명이 달리고 있다면, 그 선수가 빠른지 느린지 판단하기 어려워요. 사람들마다 그 판단도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고요. 어떤 사람은 올림픽 신기록과 비교해서 그 선수가 느리다고 답할 것이고, 다른 사람은 자기 자신과 비교해서 그 선수는 빠르다고 답할 수 있어요. 이처럼 '빠름과 느림' 혹은 '좋음과 나쁨'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 기준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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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Luke) EDWORK · CSO

글로벌 마케팅 회사를 만들어 가는 창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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