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유튜브 채널 멤버십, 과연 이득일까?

 

1.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편당 제작비가 수백억 원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도 볼 게 없으면 해지하는 판국에, 유튜브 채널의 멤버십을 결제할까?

2. 유튜브 멤버십이 성공하려면 3가지 조건 중 하나는 충족해야 한다. 아이돌급 팬덤이 있거나, 스토리 콘텐츠로 승부하거나, 경제적 실익을 제공하거나.

3. 만약 아이돌급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정판 굿즈를 활용한 운영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월 6만 원의 멤버십 비용 중 2만 원 정도를 굿즈 제작에 투자해 매달 한정판 굿즈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4. 돌비의 공포라디오(107만), 진용진(279만)의 없는 영화처럼 스토리 기반 콘텐츠라면, 시청자들이 다음 이야기를 미리 보고 싶어 결제할 수 있다. '웹툰 미리보기'와 동일한 원리다.

5. 투자 채널에서 멤버십 대상으로 12만 원짜리 단톡방을 운영해 월 12만 원 이상의 금전적 이득을 제공한다면, 회원들은 꾸준히 멤버십을 유지할 것이다.

6. 그 외 대부분의 멤버십은 특정 영상 공개나 특별한 이모지 사용 정도의 혜택만 제공한다. 하지만 넷플릭스도 월 1만 7천 원을 여러 명이 나눠 내거나,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7천 원으로 낮춘 요금제를 선택하는 시대다.

7. 개인 유튜버의 콘텐츠 퀄리티가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나 <웬즈데이>를 압도할 수 있을까?

8. 오히려 멤버십 기능을 잘못 활용해 채널의 시청 시간(h)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9. 예를 들어, 지금 화제인 <귀멸의 칼날: 무한성>의 분석 영상을 올렸다고 치자. 이 영상을 멤버십 전용으로 설정하면 어떻게 될까?

10. 당연히 검색 트래픽에서 제외되고, 시청자의 유튜브 피드(탐색)에도 노출되지 않는다. 노출되더라도 결제 페이지가 먼저 뜨면서 '대중성'과 '시의성'을 모두 잃게 된다.

11. 즉, 그 유튜버만이 만들 수 있는 대체 불가능한 콘텐츠가 있거나, 아이돌처럼 압도적인 팬덤이 있어 무료 콘텐츠 외에 유료 콘텐츠까지 보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12. 물론 미스터 비스트(4억 2,500만 명)나 마커스 브라운리(2,020만 명)도 멤버십을 운영하지만, 월 4,990원에 전용 배지 정도만 제공한다. 사실상 후원 개념이다.

13. 2021년 기업가치 12억 달러로 평가받은 후다 뷰티(인스타 5,724만 명)의 후다 카탄과 코로나 시기 홈트레이닝 '클로이팅 챌린지'로 유명한 클로이팅(2,590만 명)은 이렇게 말한다.

14. "채널 운영 초반,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내 정보(메이크업, 홈트)를 무료로 공개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내 채널에 모였다."

15. 결국 멤버십 기능 도입이 채널 성장에 도움이 될지는 각자의 상황에 맞춰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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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힘찬 채널 피보터 · 콘텐츠 크리에이터

데이터와 콘텐츠로, 죽은 채널을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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