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퀄리티는 굉장히 주관적인 분야이다. (ㅡ.ㅡ)
똑같은 제품을 보더라도 누군가는 좋은 퀄리티로 인식하고 누군가는 나쁜 퀄리티로 인식할 수 있다.
우리 공구의 가장 큰 장점은 “국내 대비 낮은 단가+국내에서 제작하기 어려운 품목을 소량으로 제작 가능” 한 것인데, 똑같이 제작을 하더라도 누군가는 이것을 “저렴한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로 받아들일 수 있고 누군가는 “아무리 그래도 이런 퀄리티?”가 될 수도 있는거다.
퀄리티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피하자고 제안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이 제안은 처음엔 기각되었다.
왜냐하면 우리는 퀄리티를 위해 공장에서 샘플을 구입하거나, 샘플비를 지불하며 샘플을 제작하는 등… 각종 노력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퀄리티가 너무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기엔 각자의 기준에 따라 안좋을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제작 전에 좋다고 홍보하면 참여자의 기대치도 높아져버리지 않을까 싶고,
우리가 운영수칙에서 강조하는 이부분을 생각해보면 어느쪽이 맞는 말인지 더 혼란스럽다는게 내 의견이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우리의 스탠스(브랜딩)을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인쇄 업체로 예를들면 유명한 합판 인쇄업체 [성원애드피아] 에서는 빠르고 저렴한 가격에 진행할 수 있지만 퀄리티를 기대하지 않는다. 만약 퀄리티가 중요할 때는 업체 선정에 신중을 가하게 된다.
우리는 여기서 어디에 속해있을까? 그 중간 어딘가로 볼 수 있겠다. 실제로 이 공구방에서 총 12번의 제작을 진행했는데 사심을 떠나서 한번도 퀄리티가 낮다고 느꼈던 적은 없었다. 그러니 더 고민이 되었던 것 같다. 차라리 퀄리티를 포기했다면 조금 쉬웠을 것 같은데… 그래서
직접적으로 퀄리티를 언급하는 것이 아닌,
리뷰를 통해 퀄리티를 간접적으로 보여줬다.
그들이 먼저 리뷰를 써주는 것이 사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도 있다.
불량 기준에 대한 시각적인 자료를 추가했다.
아직도 디테일한 고민들은 있지만… 이 고민의 시작은 CS였다. 일부 사용자의 컴플레인이 있었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만족스러워했다. [올풀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와 같은 텍스트로 주의사항을 적어놔도 위에 언급한 주관적인 기준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래서 시각적인 자료를 추가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다른 많은 업체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는 방법)
여하간에 올바른 CS나 퀄리티이슈와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도 고민중이고,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그리고 결론은 브랜딩인 것 같다.
처음엔 [굿즈공구에 대한 개념] [운영진 역할에 대한 이해]
그리고 이번엔 [우리 공구의 베네핏(브랜드) 각인] 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만약에 “국내 대비 낮은 단가+국내에서 제작하기 어려운 품목을 소량으로 제작 가능” 에 대해 이용자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아무리 주관적인 퀄리티 이슈도 좀 덜해지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