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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자영업자’입니까? ‘기업가’입니까?

이 글은 [지미의 뉴스레터]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지미(신재식)은 데일리호텔을 창업하고 야놀자에 매각 후 투자자이자 창업코치로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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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나요?

“내가 없으면 회사가 안돌아가🤦🏻‍♂️”

 

예전의 저도 그랬습니다.

숨 막히는 현금 흐름, 끝도 없이 밀려드는 업무들 속에서

‘창업가는 원래 이렇게 사는 거구나’ 하고 스스로를 납득시켰죠.

그게 제 운명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건 열심히 산 게 아니었습니다.

‘똑똑하게’ 일하는 법을 몰랐던 것뿐이었죠.

그 시절의 저는 ‘레버리지’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과거의 저처럼 몸 불살라가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분들께

창업가의 시선에서 본 ‘레버리지’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단계 레버리지 - 시간을 돈으로 사는 기술

 

 

‘레버리지’라고 하면 흔히 대출이나 투자를 떠올리죠.

맞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레버리지는 돈을 써서 시간을 사는 것입니다.

 

조금 더 실감 나게 비유해볼까요?

연봉 5천만 원인 사람이 소비 없이 돈을 모아 5억짜리 집을 사려면, 10년이 걸립니다.

하지만 은행 돈을 레버리지 하면(대출받으면) 훨씬 빨리 내 집을 마련할 수 있죠.

 

사업도 똑같습니다.

우리 회사가 신사업에 10억 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볼게요.

1년에 1억씩 벌어 아무것도 안 쓰고 모은다고 해도 10년이 걸립니다.

게다가 원가가 50%라면? 실제로는 20년이 걸릴 수도 있죠.

 

그런데 20년 뒤에도 그 사업이 여전히 유망할까요?

아마 기회는 이미 사라졌을 겁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10억을 투자받는다면?

당장 내일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20년이라는 시간을 현재로 압축해버린 거죠.

 

‘내가 그 돈을 벌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건너뛰는 것.’

이게 가장 1차원적인 레버리지 개념이에요.

 

하지만 제가 사업을 하며 깨달은 건,

이보다 더 중요한 레버리지는 따로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2단계 레버리지 - 투자에 숨겨진 3가지 자산

 

 

제가 프라이머에서 투자를 받았을 때, 단순히 자금만 얻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돈보다 더 강력한 세 가지 레버리지를 얻게 되었죠.

 

  1. 경험과 안목

예를 들어, ‘건강빵’으로 사업을 한다고 가정해볼게요.

브랜드를 좀 더 있어 보이게 만들고 싶어서

성수동에 쇼룸을 열고 힙하게 브랜딩하려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경험 있는 투자자는 이렇게 말할 겁니다.

“그 타겟은 ‘힙한 공간’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커뮤니티를 더 원해요.

온라인 캠페인으로 접근하는 게 훨씬 나을 겁니다.”

 

이처럼 먼저 그 길을 걸어본 사람의 한마디

어떤 투자금보다도 강력한 레버리지가 됩니다.

짧은 조언 하나가, 몇 년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수십억의 손실을 막아주기 때문이죠.

 

2. 인재를 얻을 기회

솔직히 매출 3억짜리 회사에 실력 있는 인재가 선뜻 오고 싶어 할까요?

설사 좋은 사람이 들어온다 해도 곧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아, 내가 이 회사의 핵심이네. 내가 나가면 안 돌아가겠네?"

이 인식이 자리 잡는 순간, 그 직원이 일을 엉망으로 해도 대표는 자르지 못합니다.

더 나은 사람을 뽑을 자신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OO에서 투자받은 회사"라는 타이틀이 붙으면,

접근조차 어려웠던 수준의 인재들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의 '브랜드'이자 ‘신뢰’가 되었기 때문이죠.

 

3. ‘그들만의 리그’에 입장할 티켓

투자를 받으면 투자사에 속한 다른 포트폴리오사들,

즉 새로운 ‘동료 창업가들’이 생깁니다.

일종의 ‘끼리끼리 컬처’, 강력한 비즈니스 카르텔에 들어가는 셈이죠.

 

사업을 하다 보면 정부 규제, 법적 대응 등

혼자 감당하기엔 벅찬 일들이 수없이 터져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문제들을 먼저 겪어본 사람들,

또는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창업가들과 연결돼 있다면 어떨까요?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문제를 공동 대응하며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힘과 연대를 얻게 됩니다.

든든한 아군이 생기는 것이죠.

 


3단계 레버리지 - '나'라는 존재를 복제하는 기술

 

 

이제 가장 어렵고 핵심적인 레버리지,

바로 '나 자신'을 복제하는 기술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많은 사업가들이 "몸이 두 개였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지만,

'기업가'는 그 말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입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자영업자'와 '기업가'가 갈립니다.

 

동네에서 소문난 빵집은 사장님이 하루 쉬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합니다.

반면, 전국 수백 개의 매장을 가진 파리바게뜨는 회장이 누구인지 몰라도 문제없이 돌아갑니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나를 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업가들이 이 단계에서 나아가지 못합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두렵기 때문입니다.

내가 평생 고생하며 얻은 노하우를 공유했다가 직원이 나가서 경쟁자가 될까 봐,

내 밥그릇을 뺏길까 봐 겁이 나는 거죠.

 

하지만 기업가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그 두려움을 넘어서야만 합니다.

설령 직원이 내 노하우를 훔쳐가더라도 내버려 둬야 해요.

그래야 내가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으니까요.

 

궁극적으로는 그 직원이 내 경쟁자가 되는 것을 넘어,

나와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가 되도록 이익 관계를 일치시켜야 합니다.

 

"저 친구가 내 기술 배워서 창업하면 어떡하지?"라고 걱정할 게 아니라,

"내가 저 친구 창업 시켜준다"라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내 가게를 맡기고 수익을 쉐어하거나,

아예 자본을 대주어 새로운 지점의 오너로 만들어주는 식으로 말이죠.

 

결국 내가 하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완벽하게 위임하고 격차를 벌려야만,

비로소 나는 그 시간에 더 어렵고 더 고차원적인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셀프 레버리지’의 핵심입니다.

 


정리하자면 사업의 본질은 결국,

‘시간과 나를 얼마나 잘 레버리지하느냐’의 싸움입니다.

 

창업가로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시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저는 길어야 20년 정도라고 생각해요.

 

그 안에 모든 걸 이뤄내려면,

레버리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필수 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돈의 레버리지로 시간을 사고,

시간의 레버리지로 경험을 사고,

나의 레버리지로 격차를 만들어내야 하죠.

 

하지만 글을 읽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과

실제로 내 사업에 적용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막상 실행에 옮기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고,

수많은 난관에 부딪히게 되죠.

 

저 역시 그랬습니다.

창업자 시절 제가 간절히 원했던 건,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가는 길을 먼저 겪어본 누군가의 혜안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그 ‘누군가’를 제가 대신할 차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을 창업가들을 위해

제 모든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첫 번째 창업 클래스,

[새클턴 비즈니스 스쿨]을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창업자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

지금은 아무도 말해주지 않지만 언젠가 반드시 필요할 바로 그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이번 주 8월 7일(목),

제 사업의 성장과 매각에 대한 실전 노하우를 라이브 강연으로 진행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로 신청해주세요.

(선착순 마감될 수 있습니다)

👉 [8/7(목) 무료 라이브 신청하기]

 

강의와 관련된 단톡방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들어오셔서 비슷한 고민을 가진 창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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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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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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