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POP 데몬 헌터스>는 2025년 6월 20일 공개 직후, 나흘 만에 41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애니메이션 OST 기준 음원의 일일 재생 횟수 최고 기록을 세웠고, 스포티파이 톱 앨범 차트에서도 TOP 5에 진입했다.
2. 유튜브에서 <K-POP 데몬 헌터스>의 주인공인 HUNTR/X의 <Golden>이 인기급상승 동영상 기준 9위, 인기급상승 음악 기준 2위다. 현재 음원 기준 1위는 aespa, 3위는 ALLDAY PROJECT다.
3. 다만 HUNTR/X의 음원들은 'HUNTR/X-주제' 형태로 묶여있고, 해당 주제의 구독자 수는 9.42만이다. 즉, 시청자들이 유튜브에서 HUNTR/X의 노래는 찾아서 듣고 있는데, HUNTR/X의 유튜브 채널이 없다는 뜻이다.
4. 공식 아티스트 인증을 받으면, 채널 옆에 '음표' 표시가 생기며, 기존에 발매한 음원과 신곡을 발표하면 자동으로 그 아티스트 채널에 모아준다. 그래서 아티스트 채널에 들어가면 유튜브에서 '발표곡'이라는 탭이 생긴다.
5. 유튜브에서 '뮤직'이라는 카테고리는 게임, 영화만큼 굉장히 중요도가 높은 카테고리다. 뮤직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시청자들이 노래가 끝날 때까지 듣기 때문에 시청 지속 시간이 매우 높고, 반복해서 듣는다. 노래가 괜찮다면 평균적인 반복 시청 횟수는 10회가 넘어가기에 → 조회수당 단가도 높을 수밖에 없다.
6. 이에 구글에서는 뮤직 카테고리에 최대한 많은 기능들을 접목하려 하는데, 유튜브 쇼츠를 통한 '아티스트의 신곡 프로모션' 방법을 다양한 형태로 제안하고 있으며, 유튜브 쇼핑 기능도 초창기에 '아티스트의 앨범 및 굿즈 판매'와 연동시켰다.
7. 뮤직 타겟 기반 유튜브 자체의 광고 상품도 다양하다. 아티스트 신곡 발매 시 Google Ads를 통해 유튜브 프라임 타임 대문 광고나, 유튜브 쇼츠 지면에서 인기 음악 사이에 노출되는 광고 상품들이 있다.
8. 이만큼 유튜브에서는 '뮤직' 자체를 밀어주기 때문에, 버튜버에서도 뮤직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들과 그렇지 않은 버튜버들 사이에 몇 가지 다른 점이 나타난다.
9. 대표적으로는 '채널의 성장 지표'인데, 플레이브(구독자 106만 명)의 경우 꾸준히 스트리밍을 하고 있으며 기본 동접자는 2만 명이며, 일본판 첫 번째 싱글인 「かくれんぼ」(Hide and Seek)는 6월 16일 발매 후 1,127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10. 즉, 넷플릭스에서도 HUNTR/X뿐만 아니라 Saja Boys의 채널을 만들어서, 각각 독립적으로 버튜버 형태로 채널을 운영한다면, 그 IP를 통해 비즈니스를 할 수 있지 않을까?
11. 현재는 Saja Boys 노래 영상이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과 Sony Pictures Animation 채널에 올라와 있는 형태인데, HUNTR/X의 Golden보다 인기가 있는 음원은 Saja Boys의 Your Idol이다.
12. 지금이야 <K-POP 데몬 헌터스>가 핫하지만, <오징어 게임 3>가 조금씩 시들해지는 것처럼, 조금만 지나도 팬덤이 떨어질 수 있다.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생산되지 않으면 잊혀지는 건 순식간이다.
13. 넷플릭스도 기존에 터진 콘텐츠를 기반으로 IP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넷플릭스 하우스'다. 넷플릭스 콘텐츠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형 복합 공간이며, 당연히 여기에 쇼핑도 붙는다.
14. 정리하면, 유튜브에서는 '뮤직'이라는 카테고리가 매우 중요도가 높고 채널 성장 속도도 매우 빠르기에, <K-POP 데몬 헌터스>의 두 그룹인 HUNTR/X와 Saja Boys 채널을 각각 만들어서 버튜버 형태로 운영한다면, 이 IP에 더 많은 팬덤을 지속적으로 붙여서 비즈니스화가 가능할 것이다.
15. 왜냐하면 팬들은 지금도 이들을 실존 아이돌처럼 여기며, '루진우', '조이스테리' 등의 커플명을 만들어내는 팬픽과 같은 2차 창작 활동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