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만에 웹 SaaS 만들기는 결국 실패했습니다.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을 살펴보면 '내가 끝까지 개발할 줄 알았던 서비스를 중간에 피봇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피봇을 후회하느냐? 그건 또 아니라서 그냥 잘못된 방향으로 서비스를 만들다 보니 생각이 바뀔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왜 서비스를 잘못된 방향으로 시작했느냐? 그건 '내가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을 못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저한테 있어서 지금 방향이 최선이었고 또 이 챌린지를 한 것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마감일이 없었으면 늘어졌을 게 자명하기 때문에)
물론 서비스 개발을 중단하는 것도 아니고 챌린지만 마무리 지으려고 하는 것이긴 하지만 저한테는 나름대로 의미 있는 챌린지였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개발 내용을 공유해 보자면 크게 두 가지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 Claude Desktop로 서비스 POC
2. Mermaid로 유저/시스템 워크 플로우 정리
Cluade로 서비스 POC
먼저 서비스 Flow를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서 Claude Desktop에서 POC를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몇 번의 작업 끝에 기초적인 구현을 어떻게 진행해야 할 지 감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Mermaid로 유저/시스템 워크 플로우 정리
여태까지의 개발 경험 상 유저/시스템의 워크 플로우나 UI/UX 흐름을 초기부터 안 잡고 가져가면 오히려 개발 속도가 느려지는 경험을 많이 했었어서 이번에 Mermaid란 도구를 알게 되어 Flow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결론
이번 챌린지가 의미 있었던 이유
내가 뭘 원하는지 조금 더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저 같은 경우에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메타인지를 습득하는 게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단 챌린지부터 시작해 본건데 서비스를 만들다 보니 내가 뭘 원하는지 조금 더 알게 되었던 일주일인 것 같습니다.
꾸준히 글을 쓸 수 있다는 자신감
사실 이렇게 나름대로 중간 정도 길이의 글을 꾸준히 써본 적이 없는데 '아 나도 이 정도로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이었구나'라는 나름의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이번 챌린지를 경험하면서 조금 더 분명한 목표가 생겼는데 다음 챌린지를 기획하면서 앞으로의 개발 이야기도 꾸준히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