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마인드셋 #기타
‘유니콘’이 되지 않아도 괜찮다.

안녕하세요 스모어라는 초기 스타트업의 아빠 곽도영입니다. 오늘은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제가 유니콘이 되겠다는 목표를 더 이상 추구하지 않게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목표요? 유니콘이요.

 

나는 얼마 전까지 누군가가 이번 창업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고민하지 않고 “유니콘.”이라고 답했다.

 

사실 처음부터 유니콘을 꿈 꾸게 된 것은 아니었다. 장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의 목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만들어서 그들을 만족시켜서 돈을 버는 것’이었고, 스모어(도다)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나의 목표는 ‘한 명이라도 사랑하고 만족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었다. 유니콘이라는 목표를 갖기 전에는, 우리 슬랙에 고객의 결제 알림 하나가 울릴 때마다 우리는 환호성을 질렀고, 토스, 스포티파이, 삼성물산과 같이 우리가 존경하는 선배 기업들이 우리 제품에 가치를 느껴 유료로 구매해주셨다는 것에 세상을 다 가진듯이 기뻐할 줄 알았다.

 

유니콘이라는 목표를 가지게 된 5개월 동안에는 그 기쁨을 전혀 느끼지 못 했다. 지금 스모어(도다)는 1200개 기업이 유료로 사용하는 제품이 되었고, 고객들은 활발하게 자신들이 우리 제품을 통해서 해결되지 않은 추가적인 문제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일주일에 2번 있는 고객과의 인터뷰에서 고객분들께서는 “투자도 많이 받고, 많이 팔려서 오랫동안 제품을 사용하게 해주세요.“라는 사랑을 해야만 해줄 수 있는 말을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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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저는 아직 런칭도 안한 극초기 단계이지만 저의 스테이지에서도 너무 공감되는 글이었어요. 🥹 EO에서 읽었던 글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투자자 분들이 대표님께 투자하는 이유도 알 것 같고요. 저도 창업을 시작했던 본질적인 이유에 집중하며 창업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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