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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창패 합격한 40%가 사업을 그만두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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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창업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예비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초기창업패키지

아이디어만으로 평균 5천만원을 지원해준다는 이 정부지원사업은 창업을 막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기적의 성배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예비창업패키지 졸업생 중 40%는 사업을 그만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창업진흥원에서도 올해부터 정부지원사업 운영 방식에 많은 변화를 주고 있는 것 같다.

  • 일례로 창업중심대학은 일전에 기업 선정 시 고려했던 “업력 구분”을 없앴고,
  • 예비창업패키지는 “2차 평가”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70%에 달하는 ‘잔금’ 지급 여부를 엄밀히 검토한다고 한다.
2025 창업중심대학 공고문 중

 

창업진흥원의 이러한 개편은 “눈먼 돈”을 방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시도라고 보여지긴 하는데, 애초에 지원사업 선정자들은 본질적으로 왜 사업을 그만두게 되는 것일까?

 

 

#1. 첫째, 피봇 불가

 

유연함은 스타트업의 정체성이자 피와 살, 냉정한 시장에서의 유일한 경쟁력이다.

하지만 지원사업은 특정 아이템을 평가하여 선정한 것인 만큼, 창업자는 협약기간 동안 발이 묶이게 된다. 아이템 피봇은 고사하고,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도 매우 제한돼있다.

 

그렇다면 정부지원사업 이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체들은 처음의 아이템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는 말인가? 협약과 서류 너머의 실질적인 운영은 도대체 어떻게 되고 있는걸까.

초기 단계 창업가들에게 이러한 “오프더레코드” 이야기들은 절실한 생명수이지만, 인적 네트워크가 없다면 도움받을 수 있는 길이 거의 없다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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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둘째, 본질에 집중 불가

 

1년짜리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창업자가 각종 서류작업에 할애하는 시간은 평균 60시간을 웃돈다고한다.

지원금을 어떻게 사용해야할지, 주관기관과는 어떻게 소통해야할지, 지원금 사용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모든 것이 처음인 창업가에게는 20페이지짜리 사업비집행안내문이 논문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CEO staff 를 채용하기에는 사치스러운 것만 같다. 결국 창업자가 하는 수 없이 직접 모든 일을 처리하게 된다.

선배 창업가의 가이드를 미리 알았더라면 더 중요한 본질에 시간을 쏟을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든 것은 타이밍과 모멘텀(momentum)의 싸움이라고 한다.

한 달 동안의 우기에 빗물을 충분히 받은 “큰고사리나무”는 무려 5년동안 물 없이도 생존한다고 한다.

창업가는 결국 투자자이다. 시간이라는 한정된 재화를 어디에 투자할지 지혜롭게 결정하는 자가 큰 수확을 거두는 것이 이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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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셋째, 결국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은 자금이 아니다

 

스타트업은 엄연히 사업이다.

사업에 대한 이해도 없이 좋은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만으로 스타트업이 성공하길 바라는 마음은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특히나 요즘같은 경제상황에서는 더더욱이다.

 

지원사업이나 투자 등으로 꽂힌 수액은 아직 ‘나의 피’가 아니다.

수액을 실제 체내에서 순환하는 ‘나의 피’ 즉 캐시플로우로 만들어내야만 한다.

실제 사업가는 지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야한다.

 

대한민국이라는 좁은 땅에서 창업에 도전하는 수많은 대표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서로 헐뜯는 제로썸게임이 아니라, 함께 파이를 키워 나눠먹는 시너지를 진심으로 믿습니다.

이번에 기획한 세미나를 통해 함께 연대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귀한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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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 바야 · CEO

사업을 이해하는 개발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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