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손해보험회사인 DB손해보험은 최근 광화문 IP 로펌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교통사고 영상 분석 기술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였고 해당 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DB손해보험 사례를 통해 IP 관점에서 글로벌 진출 시 특허증 영문 번역본 발급과 AI 특허 포트폴리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한국 특허증 영문 번역본 발급, 왜 필요한까?
한국에서 등록된 특허는 국내 권리범위에 한정되지만, 해외 기업이나 행사, 협업 파트너에게 기술력을 어필하기 위해선 "보여줄 수 있는 증빙 자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CES와 같은 국제 전시회에서는 제품이나 솔루션의 혁신성뿐 아니라, 그 기술이 법적으로 보호되고 있는지를 직관적으로 입증하는 자료가 중요합니다.
이번 DB손해보험 사례처럼, 국내에서 등록된 특허라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영문 번역본”이 필요하며, 특히 대기업이나 금융기관의 경우 특허 관리 및 글로벌 홍보 전략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2. 동일 기술, 다른 권리범위: 특허 포트폴리오 전략
이번에 영문 번역을 요청한 두 건의 특허는 '교통사고 영상 기반 AI 과실 판정 시스템'이라는 동일한 발명 개념에서 출발하였지만, 단건의 특허가 아닌 권리 범위의 다각적 보호 측면에서 복수의 특허 포트폴리오 형태로 권리화하였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명확한 전략에 기반합니다. 동일한 기술에 대해 중심 포인트를 달리하여 복수 출원 및 등록을 진행하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
“침해 대응력 극대화: 한 기술이 여러 권리범위로 보호되어, 제3자의 우회 설계를 차단”
“라이선스 전략의 유연성: 각 특허별로 별도 계약이 가능하여 기술 가치 분할 및 유통 전략이 가능”
“기술 확장성 증명: 하나의 기술 아이디어로 다양한 구현 가능성 입증, 혁신성 평가에도 유리”
3. 인공지능 기반 영상 분석 특허, 지금의 트렌드는?
DB손해보험의 해당 특허는 단순 영상 판별을 넘어 AI 모델 기반의 사고 책임 비율 산정과, 모바일 인터페이스 제공, 딥러닝 모델 학습 및 판단 기준 제시까지 포함됩니다.
참고로, 해당 사례를 통한 2024~2025년 기준 AI 기반 영상 분석 특허의 주요 트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논쟁 부분의 판정 자동화: 논쟁이 많은 부분인 과실 비율 판단을 AI가 대체, 블랙박스 기반 증거를 딥러닝 모델이 추론하여 법적 판단 근거로 활용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 XAI)에 대한 수요 증가: AI 판정의 결과를 보험 소비자, 수사 기관, 법원 등이 납득할 수 있도록 결정 이유의 시각화 기능이 필수화됨
영상 품질 보정 및 다중 뷰 통합: 저해상도 블랙박스 영상, 사각지대 보정, 다양한 각도 영상 통합 기술이 특허 전략 핵심
모바일 연동 +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중요성 상승: AI 분석 결과를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설명하는 UX/UI 기술 자체도 보호 대상으로 간주
마무리하며 글로벌 기술 전시회에 나설 때, '기술력'과 '법적 보호력'을 동시에 증명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특허증입니다. 특히, 영어권 바이어나 파트너를 대상 영문 특허증은 사실상 필수입니다.
또한, AI와 같은 첨단 기술 영역일수록 단일 특허보다 복수의 포트폴리오 전략이 경쟁력을 좌우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