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트 #마인드셋
"투자자는 진짜 기술보다 “그럴싸한 데모”에 더 반응하는 걸까?"

1️⃣ post GPT 시대, 반은 맞고 반은 틀린것 같다.

반은 맞다 - AI 기술에 대한 신뢰도, 그리고 완성도가 높아지다 보니, 이제는 그럴싸한 데모가 실제 구현 가능한 세상이다라고 어느정도 “후하게” 인식해주게 된듯 하다. 다른 방식의 DD가 필요할듯 하다.

반은 틀리다 - 그렇지만 동시에, 그만큼 데모만 그럴듯한 기업들, 즉 실체 없는 기회주의자들이 활개치는것도 맞다. 그래서 실제 투자자가 사용해보고 직접 결과물을 자리에서 확인할수 있는 데모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이제는 툴을 써보고 검증하는 능력 자체가 메릿이 되는 시대가 되었다.

 

2️⃣ "진짜" 기술에 대한 기준이 애매해지고 있다.

Vertical한 ChatGPT wrapper의 다양하고 니시한 형태들이 오늘날엔 진짜 기술력이고 우리 팀의 전문성이 되는가 싶다가도, 내일의 알고리즘 업데이트에 의해 우리 팀이 한땀한땀 개발한 "진짜" 기술들이 순식간에 가짜 취급을 받는걸 본다.

 

마치 엄청난 고퀄의 영상을 만들어내는 촬영 팀의 결과물들이 고객들에게 기술적으로 어필되었다가도, 한순간에 더 개선된 Sora 영상 컨텐츠 IP의 범람이 일어나, 우리 기술력이 dilution되는 것과 비슷한 로직이다. "이정도 결과물이면, 사람이 찍었던 기술이 만들었던, 크게 차이는 않난다" 즉, “가내수공업 기술력이 어필되지 않는다" "진짜 기술"도 "기술"도 많이 dilution되고 있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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