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어느 날, “햄버거에서 빠진 양상추·토마토 왜?”라는 뉴스를 접하였습니다. 폭염의 여파로 공급이 부족해서 빠졌다며 빈자리를 양배추가 대신하고 있다는 주제였습니다. 여기에 써브웨이와 CJ푸드빌 등에서도 토마토 등 야채의 수급 문제가 번번하게 발행하며 이를 공급망에 대한 부적절한 대비로 판단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언제 어디서든 동일한 품질과 맛을 기대하고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에 대한 “도덕적 해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이슈였습니다.
“스마트아크”는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양상추를 “인공지능을 통한 스마트 팜 시스템”으로 출하, 안정적인 공급을 하는 것을 비즈니스 모델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두바이 맥도날드 옆에 스마트 팜을 운영하며 필요한 채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목표이자 예시로 기술 개발과 유통라인을 개척하는 스타트업으로, 현재는 햄버거용 양상추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재배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장 중입니다.
특히 양상추 사업 관련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 중이며 주력인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팜으로 양상추를 재배하는 사업과 경기도 연천군 및 충남 아산의 노지에서 양상추를 재배하는 농민에게 관련 양액과 재배 노하우의 제공 그리고 스마트팜 구축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스마트아크의 ‘AI엔진 빅보이’는 10여 년의 기상, 유통, 출하량, 가격, 학술 및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디지털 재배법으로 기존 노지재배 대비 6배, 하우스재배 대비 2배의 생산성과 기존 400g 정도의 양상추를 1.2Kg까지 재배하며 하우스에서 20여 명이 하는 일을 1명이 대신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스마트아크의 김동우 대표는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영화제작자로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롯데리아, 버거킹 등의 식음료사업부 채소를 유통 관리하는 B2B전문 Supplier 경력을 통해 현재 진출하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대부분 기술력을 이야기하는 스마트팜 시장에서 양상추를 강조하며 명확한 사업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식품의 트랜드는 계속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햄버거 패티 관련한 탄소 배출 이슈, 유제품의 생산/유통 냉장 인프라로 인한 환경오염,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재배가 힘든 채소의 변경 등으로 대체육 패티 햄버거, 양배추 버거, 토마토가 빠진 햄버거 등이 이슈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뭔가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보수적인 나이가 되어서 그런지 아는 맛의 햄버거를 계속 먹고 싶은 마음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양배추 버거나 비건 버거와 같이 다양한 선택지가 많아지는 햄버거 시장에서 여전히 더블 패티에 더블치즈 그리고 토마토, 양파 등에 사각거리는 양상추가 들어간 버거를 계속 찾아서 먹을 생각입니다.
모처럼 제대로 된 양상추가 들어간 햄버거를 먹고 있는 지금 문득, 햄버거용 양상추에 진심인 “스마트아크”가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역시 아는 맛이 무섭다는....
와이앤아처 융합성장그룹 정금남 3파트장
<본 콘텐츠는 24년 11월 발행된 ‘와이앤아처 뉴스레터 제5호’에 게시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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