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리트머스]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초기 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성공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매주 구독해보세요.
[구독하러 가기]
안녕하세요. 초기 창업자분들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외주 개발 에이전시 리트머스입니다. 스타트업을 운영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위기의 순간을 마주합니다.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큰 빚을 지거나 사업 모델 자체를 흔들 만큼 심각한 위기가 닥칠 때도 있는데요. 중요한 건 그 위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어떤 방식으로 극복해 나가느냐일 것입니다.
저희 리트머스의 고객사 중에도 그런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낸 인상적인 사례가 있어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는데요. 빚 8억으로 파산 직전까지 몰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전국 1만명 이상의 학부모의 마음을 뒤흔들며 다시 일어선 링키의 우상현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우상현 대표님께서 역경을 딛고 일어난 내용이 담긴 인터뷰를 통해 초기 창업자 여러분들께도 긍정적인 동기부여가 되길 바랍니다.
Q. 대표님께서 운영하시는 ‘링키영어’가 어떤 곳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링키영어라는 영어 공부방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우상현입니다. 저희 링키는 5-9세 전문 영어교육으로 시작하여 최근에는 10-13세 타겟의 링키틴즈를 통해 초등 고학년까지 커버하여, ‘어디서 자녀 영어를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유치•초등 영어전문 교육과정을 제공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집중 시간이 짧고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지기 때문에, 영어를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다양한 활동을 접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형성하고, 학부모들이 만족할만한 결과, 특히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교육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Q. 원래 영어 교육 분야에서 경험이 많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게 되셨나요?
A. 방문 영어, 화상 영어, 초등 영어 학원 등 영어교육 현장에서 오래 일해 왔습니다. 2019년에는 한 학원 규모만 300~500명의 학생이 모이는 큰 학원을 ‘리마커블 잉글리시’라는 브랜드로 시도했는데, 전국 10개 학원을 오픈하던 중 코로나를 맞닥뜨렸습니다. 대규모로 학생들이 모일 수 없는 상황에 매출이 ‘제로’로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죠.
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이, ‘너무 큰 대형 학원보다는 작은 규모의 공부방, 교습소, 소형 학원 형태가 더 적합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파트 단지나 동네에 밀착된, 작지만 효율적인 사업으로 전환하여 가맹점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저희가 추구하는 교육방향에 호응해 주시는 분들을 다행히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링키영어라는 신규브랜드 정식 론칭 시점에 가맹계약 100호점을 돌파했으니까요. 지금은 전국에 40여 개 지사가 있고, 1,000개가 넘는 가맹점이 운영되고 있어요.
Q. 타 영어학원 브랜드와 다른 경쟁력이 있다면요?
A. 저희가 내세우는 핵심 개념은 ‘펀듀케이션(Funducation)’이에요. 집중 시간이 짧은 아이들에게 결과를 의미있게 만들어내려면 먼저 영어를 배우는 것 자체가 재미있어야 되고,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발전하여 학습이 즐거운 단계까지 가야 합니다. 그래서 Fun과 Education을 결합한 ‘펀듀케이션’을 만들어냈고, 이 펀듀케이션이 링키의 모든 과정에 녹아들어가 있습니다.
저희의 학습 과정은 ‘아는 것’에 불과한 서술적 기억을 넘어 ‘자동화된 습득’의 절차적 기억으로 넘어가도록 하여, 영어 문장 구조를 체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는데요. 이런 목표와 과정을 통해 아이가 영어를 언어로 받아들이고 발화를 적극적으로 하도록 유도하여 언어적 감각을 발전시키도록 돕는 것이 링키만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Q. 코로나 시기에 매출이 ‘제로’가 되는 어려움도 겪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코로나가 터지면서 한 달에 수천만 원씩 적자가 났습니다. 4천~5천만 원 수준으로 계속 마이너스가 쌓이니, 주변 지인부터 부모님께까지 손을 벌려야 했죠. 특히 아버지가 병원에 계셨는데, 거기까지 찾아가 돈을 빌려야 할 정도였어요. 빚이 7~8억까지 늘어났으니 그때 생각하면, 정말 힘들었네요. ‘내가 이렇게까지 돈을 빌리면서 해야 하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가?’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조금만 더 버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에 포기를 못 하겠더라구요.
실질적으로 이 사업이 니즈 사업이라는 것은, 코로나 전에 1호점을 낼 때 아이들을 250명 넘게 모집하면서 확인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 어려움으로 포기하면, 처음 세웠던 영어교육 사업에 대한 가설은 증명할 수 없게 되고, 그러면 평생 후회가 남을 것 같았어요. 폐업을 할 수도 있었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저희를 믿어준 분들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않자고 다짐했죠. 그렇게 버티면서 규모가 작은 공부방, 교습소, 소형학원 모델을 만들었는데, 다행히도 링키와 영어교육에 대한 생각이 같은 전국의 영어선생님들이 저희를 선택해 주시면서 매출이 다시 일어나기 시작했어요.
정말 그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고 극복하도록 도와준 본사 식구들, 본부장님들, 지사장님들, 그리고 원장님들께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정말, 이 사업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뛰어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서 만들어온 것이거든요. 그 에너지가 모여 사업의 길이 활짝 열렸다 생각합니다.
Q. 정말 대단하십니다. 최근에는 IT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외주 개발도 맡기셨어요. 내부에 이미 개발팀이 있는데도 외주 개발을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저희 내부에도 개발팀이 있어요. 그런데 링키가 오프라인에서 출발한 사업인 만큼, 온라인 서비스를 전체적으로 개선·확장하려다 보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습니다. 회원 관리, 교재 주문, 정산 등의 어드민 시스템이나 수업 리소스 시스템, 숙제앱 등 개발하고 관리할 것이 정말 많아요. 내부 인력만으로는 시간과 리소스가 부족해서,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외주 개발을 검토했습니다. 저희도 내부에서 모든 걸 다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와 함께해야 더 빠르고 효율적이니까요.
Q. 채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셨을 것 같은데요.
처음에는 채용을 고려했어요. 그래서 인터뷰도 많이 했죠. 그런데 실질적으로 마땅한 사람을 찾기가 어려웠어요. 개발 인건비도 굉장히 높고, 우리 시스템을 읽히는 데만 해도 시간이 많이 들텐데, 저희는 시간에 쫓기는 입장이었거든요. 높은 인건비와 러닝 커브를 감당하면서 시간을 끌 여유가 없었어요. 그러던 중 인스타 광고를 통해 리트머스를 발견했어요. 상담을 해 보았는데 문제 해결력이 좋았고, 실제로 빠른 개발 속도와 탄탄한 PM 역량을 보여주셔서 계약하게 됐습니다.
Q. 이번에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은 만족스러우셨나요?
A. 네, 굉장히 만족했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가 너무 만족스러워요. 진행 과정에서도 좋은 점이 많았어요. 처음에 가장 놀랐던 건, 설명을 두 번을 필요로 하지 않으신다는 점이었어요. 한 번만 말해도, 저희가 원하고 의도하는 바를 다 이해하고 구현해주시더라구요. PM 분과 정교하게 소통이 되니, 저희도 일할 때 시간을 많이 아꼈습니다. 담당자가 “우리 잘 선택했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이슈가 발생했을 때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주시는 부분이었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바로 수정사항이 반영되어 있었거든요. 저희는 학원 특성상 원장님이나 지사장님 문의가 주로 저녁 이후에 몰리는데, 그때 접수된 이슈도 다음 날이면 거의 해결돼 있는 걸 보고 “정말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피드백 과정에서 ‘왜 갑자기 로그아웃이 되느냐’ 같은 세세한 문제도 창의적으로 해결해주셨고요.
저희는 빠른 개발이 필요한 상황을 급행열차로 빗대어 표현하곤 하는데요. 한 팀같은 분위기가 느껴지죠?
Q. 앞으로도 고도화할 계획이 더 많다고 들었어요. 향후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A. 사실, 이제 고작 첫 번째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끝난 기분입니다.
하나의 프로덕트가 완성이 되었는데, 앞으로 많은 프로젝트들이 통합적으로 동시에 혹은 순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 같아요. 점점 진행할 프로젝트 규모가 더 커질 것 같아서,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Q.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A. 버블은 이번에 처음 접했는데, 모듈화된 구조 덕분에 다른 서버를 활용할 때보다 훨씬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상담 때 보여주신 전 세계 에이전시 순위*가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덕분에 처음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앱을 만들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저희가 요청하지 않아도 PM님이 항상 더 효율적인 방법을 먼저 고민하고 제안해주셨던 점이에요. 내부에서도 이런 부분을 정말 좋아했고, 빠른 대응이 가장 중요한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실제로 버블을 정말 좋아하신 대표님
*리트머스의 전 세계 에이전시 순위?
전 세계 에이전시 순위 관련해서 추가 코멘트를 드리자면, 리트머스는 전 세계 337개 버블 공식 에이전시 중 28위에 올라있고, 대한민국과 동아시아권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블 공식 인증 개발자도 6명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는 전 세계 공동 9위, 실버 등급 에이전시 중에서는 가장 많은 인증 개발자를 확보한 수준입니다.
이번 링키 프로젝트는 저희 리트머스가 항상 추구하는 진정한 의미의 '파트너십'을 잘 보여준 사례였습니다. 이전에 링키가 다른 외주 개발사와 협업하면서 아쉬운 경험을 하시고 오셨는데, 저희와 함께 일하면서 빠른 개발 속도와 전문성을 경험하고 크게 만족해하셔서 정말 뿌듯했습니다. 대표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링키는 다른 프로젝트도 추가적으로 함께 진행중인데요. 학생과 클래스를 관리할 수 있는 앱 개발을 진행 중이며, 관리자 페이지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저희도 링키와 계속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어 매우 기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빚 8억이라는 극한의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이 세운 가설을 끝까지 믿고 나아간 링키 우상현 대표님의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전국 4만 학부모의 마음을 사로잡은 ‘펀듀케이션’이라는 차별화된 교육 방식은 이제 전국 1000개 이상의 가맹점을 통해 그 진가를 입증했으며, 리트머스와 함께 디지털 시스템 고도화를 거쳐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성장하고 있죠.
저희 리트머스 역시 이러한 대표님의 열정과 끈기에 진심으로 감동받았습니다. 앞으로도 링키와 같은 열정 있는 고객사와 함께 지속 가능한 성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든든한 파트너, 리트머스가 되겠습니다.
🚀 리트머스의 40여 개가 넘는 MVP 개발 성공 사례가 궁금하다면?: https://litmers.com/portfolios
🚀 리트머스는 어떻게 창업을 하고, 50명 규모까지 성장했을까?: https://2link.in/L28QJ
이 글은 [리트머스]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초기 창업자의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성공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매주 구독해보세요.
[구독하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