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커리어 #기타
당신의 Why, 억지로 찾지 마세요

이 칼럼은 제 뉴스레터를 재구성 한 것입니다.
저의 지난 뉴스레터를 보고 싶은 분은 아래 링크로 방문해주세요.

지난 레터 보기

안녕하세요, 굿라이프랩입니다.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뭐지?"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 있나요?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고민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Why?"(왜?)입니다.

 

하지만 Why를 찾는 게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Why를 고민하면 할수록 더 막막해지기도 하죠.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심리학, 뇌과학 이론과 제 코칭 경험을 바탕으로

👉 Why 찾기가 어려운 이유
👉 For를 찾으면 Why가 보이는 원리
👉 For를 활용해 자기 방향성을 찾는 법

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Why를 찾으려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이유

 

Why를 찾으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정작 찾으려 하면 막막해지는 경험은 많이 해보셨을 거예요. 외국의 유명한 코치가 Why를 찾으라고 강조하는 영상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래도 Why는 참 찾기 어렵죠.

 

  • "나는 왜 이걸 해야 하지?" → 답이 떠오르지 않거나, 너무 많은 생각이 들어 혼란스러워집니다.
  • "이걸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하고 있지?" → 보다 구체적인 답을 찾기가 쉬워집니다.

 

이 차이는 뇌의 작동 방식과 관련이 있습니다.

 

Why보다 For를 찾는 것이 더 효과적인 이유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이유(Why)를 찾으려 할 때 논리적으로 분석하려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자신을 방어하려 하거나, 정답을 찾으려는 압박을 느끼면서 오히려 사고가 막히게 됩니다.

 

그래서 코칭을 가르치는 교육에서는 Why를 질문하지 말라고 가르칠 정도입니다. Why는 그만큼 우리의 사고를 가로막는 말이죠.

 

사실 이론까지 찾아볼 필요도 없어요. 이론이 아니라 경험으로 생각해 보세요. 우리가 '왜?'라는 말을 언제 가장 많이 들었는지 말이죠. 보통은 누군가가 우리를 다그칠 때 가장 많이 들었거든요.

 

반면, "나는 누구를 위해(For whom), 무엇을 위해(For what) 이 일을 하고 있는가?"를 자문하면 더 구체적이고 직관적인 답을 찾을 가능성은 훨씬 더 높아집니다. 

 

📌 뇌과학적으로도 Why보다 For 질문이 유리합니다.

Why를 고민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은 전두엽의 분석적 사고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반면, For를 질문하면 감정, 관계, 동기와 연결되는 뇌의 영역이 더 활성화되어 보다 직관적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Why 찾기가 어려울 땐, For부터 찾아보세요

 

✅ For whom?

  • 나는 누구를 돕고 싶은가?
  • 내 행동이 영향을 미치는 대상은 누구인가?
  • 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 For what?

  • 나는 무엇을 이루고 싶은가?
  • 어떤 가치를 실현하려 하는가?
  • 내 선택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것은 무엇인가?

 

Why를 찾으려고 할 때 답을 내리기 어려웠다면,

For를 하나씩 수집하면서 단서를 모아보세요.

 

📝 For를 찾는 3단계 실천법

 

1️⃣ 내가 집중하는 대상(For whom)을 정리하기

  • 최근에 도왔던 사람은 누구인가?
  • 나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 어떤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영향을 주고 싶은가?

 

2️⃣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For what)를 찾기

  • 어떤 순간에 가장 만족감을 느끼는가?
  • 나에게 의미 있는 성취는 무엇인가?
  • 금전적 보상을 떠나서 계속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3️⃣ For를 모아 Why를 정리하기

  • 반복해서 등장하는 키워드를 확인하기
  • 내 행동과 선택에서 공통된 패턴 찾기
  •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나만의 Why를 정리하기

 

이렇게 하면 Why를 억지로 찾으려 애쓰기보다,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Why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For를 찾는 과정에서 ‘멈춤’도 필요하다

Why를 찾으려 애쓰다 보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잠시 멈추고, 자연스럽게 For가 보일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런 작업은 고차원적인 두뇌 활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항상 쉽게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 쉬는 동안 우리는 더 똑똑해집니다.

뇌가 쉬는 동안 활성화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는 경험을 재구성하고, 무의식적으로 중요한 단서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억지로 Why를 찾으려 하기보다, 쉬는 시간을 갖고 일상의 경험 속에서 For를 발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작은 For부터 찾고, 경험을 쌓아보세요

For를 찾았다면, 이제는 작은 실천을 시작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5,200회 이상 코칭을 하면서 관찰한 한 가지 사실이 있는데요. 사람은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 입니다.

 

머리로 느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통해서 몸에게 학습시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이죠. 그렇게 하면 더 탄탄한 학습이 이루어 집니다.

 

그것을 인지심리학에서는 '작은 성공 경험'을 해야 한다고 불러요. ‘작은 성공 경험’이 반복되면, 동기부여가 더 강해지고 Why도 더욱 명확해집니다.

 

💡 다시 시작하는 3단계

1️⃣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행동은?
2️⃣ 작은 성취를 반복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기
3️⃣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해보며 For를 확장하기

 

이 과정을 반복하면, Why는 자연스럽게 더욱 선명해질 것입니다.

Why 대신 For를 찾는 3가지 셀프 코칭 질문

Why 찾기가 어렵다면, Why대신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세요.

 

1️⃣ 나는 누구를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가?
2️⃣ 나는 무엇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가?
3️⃣ 이 과정에서 나에게 의미 있는 성장은 무엇인가?

 

이 질문들은 스스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현실적인 방향성을 찾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굿라이프랩 드림

딱, 하나만 한다면?

"나는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이 일을 하는지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기."

Why를 찾는 게 어려웠다면, 오늘부터 For를 하나씩 모아보세요.
그 속에서 당신만의 Why가 자연스럽게 보일 것입니다.


 

링크 복사

굿라이프랩 김태호 김태호 심리코칭센터 · CEO

국내 최연소 마스터코치. 1:1 코칭 5,200회 이상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굿라이프랩 김태호 김태호 심리코칭센터 · CEO

국내 최연소 마스터코치. 1:1 코칭 5,200회 이상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