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무조건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제가 아직 모를 뿐… ”
지난 며칠 동안 입에 달고 살았던 말이었습니다. 본질에만 집중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방해되는 시간이 너무 많습니다.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오퍼레이션 코스트가 너무 많이 듭니다. 혼자서 300명을 관리하기엔 기존 마케팅 시스템으로 역부족입니다. 자동화 해야 합니다.
2. 5일 안에 비효율적인 시스템 갈아 엎기
“이거 자동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5일만 시간을 달라고했습니다. 그런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API는 뭐고, Javascript는 Python과 무엇이 다르고, Html에 왜이리 이미지 삽입은 왜이리 안되던지, SQL은 뭔지.. 문제가 너무 많습니다. 무지 했고, 1주 만에 학습 해야 했습니다. 제가 시스템을 고치겠다고 말한 시간은 너무 짧았습니다. 후회했습니다. 주말을 포함하여 5일 동안 순간순간 발생하는 문제를 풀기 위해 시간을 썼습니다. 특히 코딩을 거의 하나도 모르는 20살이 서버를 배포하는데에는 5시간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너무 어렵기도 했고, 너무 쉬웠는데 해맸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3. (대단하진 않은) 내부 프로덕트 만들기
7일이 지났고, 구현해보겠다고 말한 모든 것을 구현했습니다. 5분 안에 개인화된 이메일을 몇천개도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4시간이 넘게 걸리던 출고 업무도 버튼만 누르면 되도록 자동화했습니다. AMZ seller API를 통해 틱톡 마케팅 성과를 트레킹 할 수 있는 대쉬보드를 만들었고, 기존에 3명이 해야하는 일은 1명이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었습니다. RAG 기반 이메일 에이전트를 만들어 1명이 300명을 관리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4. (사실은 거짓말 이었던 것.)
엄밀하게 따지자면 할 수 있다는 말은 허풍 또는 거짓말이었습니다. 5일 동안은 너무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코딩을 할 줄 몰라, 자동화 툴을 이용했습니다. 코딩은 GPT에게 부탁했습니다. 노드 구성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유튜브를 보았고, 커뮤니티를 이용했습니다. 거짓말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사실 기능 개선 & 서버 배포하는 과정까지는 총 7~8일이 걸렸습니다.).
하나 워크플로우 예시도 보여드립니다 ! :)
거짓말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용기와 추진력의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