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운영
모든 걸 자동화하면 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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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을 이렇게까지 쓴다고?"  노션과 Make로 새로운 자동화 길을 개척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노션다움의 이현석님인데요.

'노션다운 노션 활용법'을 고민하던 현석님도 한계에 마주칠 때가 있었어요. 자동화 툴인 Make와 결합해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노션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요, 일상과 업무에서 다각도로 활용 가능한 AI 비서를 노션과 Make로 자동화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어요.

유튜브, 오픈특강, 클래스101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업무 시간을 줄이고, 자동화를 통해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이번 인터뷰에서는 현석님의 B2B 컨설팅 과정, [노다의 방주] 커뮤니티,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 본 인터뷰는 24년 12월에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인터뷰 하이라이트


  • "남들에게 알려주는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쉬운 것을 반복적으로 계속 알려주면 스스로 소모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공부하고 배우고 찾아낸 것을 알려 드리는 걸 더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 "굳이 이렇게 안 해도 되는데 라고 생각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오히려 그 과정을 구축하는 데 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죠. 정말로 노션을 써야 하는 업무 프로세스에는 노션을 쓰고, 자동화가 필요한 건 자동화하는 식으로 최적의 워크플로우를 만드는 게 중요해요."
  • "1년 후에는 [노다의 방주] 커뮤니티를 제대로 빌딩하는 거예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 안에 담을 생각이에요. 그 후 꿈꾸는 건 글로벌 자동화 에이전시예요."

 

노션다움 소개


노션으로 니치한 문제에 꼭 맞는 해결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현재 노션 커뮤니티 [노다의 방주], 노션 B2B컨설팅, 노션다움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어요. 유튜브에서는 노션을 나만의 맞춤 AI비서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어요. 일상, 업무에 필요한 자동화 시나리오를 기획하고 노션과 Make를 활용해 제작합니다.

노션다움 유튜브

노션다움 유튜브

 

노션과 Make로 맞춤 AI비서를 만들다!


Q. 노션은 언제 처음 접하셨나요?

노션을 처음 접했던 게 2019년도예요. 노션이라는 게 흰색 도화지 같잖아요. 처음에는 노션을 윈도우 탐색기처럼 썼어요. 계층 구조로 사용해야 되는 줄 알고 페이지를 만들면 그 페이지 안에 또 다른 페이지를 만드는 식으로요. 

페이지 기반으로 쓰다가 '이렇게 쓰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알게 됐죠. 노션을 노션답게 사용하려면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써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당시에는 데이터베이스 기능을 통해 활용하는 사례가 잘 없었어요. 그래서 그 시점에 있었던 모든 자료들을 다 봤어요. 노션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던 몇몇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 영상을 보며 저만의 생각을 담기 시작했죠.

 

Q. 노션과 Make를 활용한 자동화는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딱 2년 전이에요. 노션의 한계를 계속 느꼈어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만으로는 다양하게 기능을 활용하기가 어려웠어요. 데이터베이스끼리 연결해야 하죠. 그걸 노션에서는 관계형으로 설정하는데, 차선에 비유하자면 차선이 너무 좁은 거예요. 2차선밖에 안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차들이 몇 대만 들어오면 꽉 막히는 거예요. 속도가 너무 느려지는 거죠.

제가 항상 이야기했던 것처럼 ‘노션을 노션답게’ 쓸 수가 없었던 거예요. 노션 업데이트 이후로 속도가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수동으로 관계형 데이터를 설정하다 보니 관계형 설정 자체가 노동이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몇 개월 동안 템플릿을 만들지 않았어요.

노션을 알려 드리는 입장에서, 이런 수고를 감안하면서까지 노션을 사용하라고 권할 수는 없었어요. 그때 Make라는 자동화 도구를 만났죠. 노션 자체에도 자동화 기능이 있지만, 그런 기능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들이 여전히 있었어요. 그런데 Make에서는 그런 문제들이 모두 해결되더라고요. 당시 노션과 Make를 연동한 자동화 콘텐츠는 해외에서도 찾을 수 없었어요. 시행착오를 겪으며 방향성을 찾았죠. 그리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2주에 한 번씩, 주제를 바꿔가며 오픈 특강을 계속 진행하고 있어요.

 

노션다움의 마케팅 퍼널과 비즈니스


노션다움님의 마케팅 퍼널 구조

유튜브나 클래스101 같은 매체에서 오픈 채팅방으로 유입이 되거나 쓰레드 등 SNS로도 유입이 됩니다. 이 단계에서 노션 기본 강의를 들으신 뒤에 다음 단계인 NTT 강의로 전환이 됩니다. 이후 자연스럽게 B2B로 전환됩니다. 

노션다움 마케팅 퍼널 (25년 3월 기준)

노션다움 마케팅 퍼널 (25년 3월 기준)

 

Q. 강의와 B2B 컨설팅, 템플릿 판매를 하고 계신데 매출 비중이 어떤가요?

매출 구조는 B2B 비중이 월등히 높아요. B2B가 8:2 정도로 비율이 높은 이유는 단가 차이 때문이에요. 템플릿 판매는 1년 전부터 거의 하지 않고 있고요. 기업 강의나 B2B 컨설팅은 단가가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쪽에 집중하게 됐어요.

 

Q. B2B 컨설팅으로 더 집중할 수 있을 텐데, B2C 강의를 계속하시는 이유가 있나요?

가장 큰 이유는 남들에게 알려주는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다만 쉬운 것을 반복적으로 계속 알려주면 스스로 소모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공부하고 배우고 찾아낸 것을 알려 드리는 걸 더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현재 오픈 채팅방에서 오픈 특강을 진행 중인데, 참여하시는 분들께 노션 101 비기너 클래스라는 강의를 제공하고 있어요.

오픈 특강이 초보자분들에겐 어렵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기초 강의를 먼저 들어보라고 드리는 거죠. 제가 그 기초 강의를 계속 반복해서 진행하다 보면 지치더라고요. VOD 형태로 제공하고, 그 외에는 NTT 강의를 진행해요. 맞춤 정장을 테일러드 수트라고 하잖아요. 노션다운, 딱 맞는 템플릿을 직접 만드는 강의예요.

NTT 강의를 3년간 이어오고 있는데, 노션 업데이트가 워낙 빠르다 보니 강의도 자연히 업데이트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강의를 진행하는 게 재미있어요. 오픈 특강도 계속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재밌다는 거예요. 제가 배운 것을 알려드리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고, 수강생분들에게서 역으로 배우는 부분도 많거든요. 이렇게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게 재미있어서 강의를 계속하고 있어요.

 

Q. 매번 오픈 특강 강의를 하는게 지치지 않나요?

꾸준히 오픈 특강을 하다 보니 이 강의가 팬들을 유지하는 독보적인 콘텐츠가 되어버렸어요. 제 오픈 채팅방에 계신 분들은 노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미 강의를 들은 분들이 많아요. 만약 노션에 관한 질문만 받았다면 아마 이탈하셨을 거예요. 노션과 Make로 자동화하는 사례가 없다 보니 오히려 그분들이 남는 이유가 되었죠.

오픈 특강은 101강의처럼 노션 사용법을 비롯해 대상을 넓게 설정하고 진행해야 할 강의예요. 매번 새로운 사례를 가지고 오다 보니 항상 유입 비율을 살펴봤어요. 오픈 특강 유입 비율을 보면 노션 중급, 고급 비율이 60~65%에 달해요. 굉장히 많죠. 보통은 노션을 배우고 싶어 하는 초보자인 신규 유입이 80%가 되어야 하죠. 하지만 꾸준히 참여해 주신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그동안 강의를 쉽게 내려놓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다르게 운영할 계획이에요.

격주로 진행하던 오픈 특강

격주로 진행하던 오픈 특강

 

Q. 커뮤니티 비즈니스 형태로 운영하나요?

네, 지금은 무료 멤버십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기존에 진행하던 노션 101 비기너 클래스와 NTT 과정을 하나의 코스로 통합해 운영하려 해요. 다만 이미 높은 레벨에 도달하신 분들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에요. 월간 오프라인 모임, 부트캠프 등 커뮤니티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어요. 데이터베이스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분,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고 싶은 분 등 기존 타겟보다 더 많은 분들을 포용하는 커뮤니티예요.
 

 

Q. 유료 커뮤니티를 하는 이유는 반복적인 매출이 주된 이유인가요?

물론 현금 흐름도 신경 쓰고 있어요. 지금까지 무료 강의를 꾸준히 진행해 왔지만, 여기에 쏟아붓는 에너지가 상당히 크더라고요. 그렇게 운영해서는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유료 커뮤니티로 전환하면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콘텐츠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커뮤니티를 통해 수입의 50% 정도라도 확보된다면, 절반 정도의 시간을 새로 확보할 수 있고, 이를 다시 커뮤니티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가 될 거예요.

Skool을 통해 [노다의 방주] 커뮤니티 운영중

Skool을 통해 [노다의 방주] 커뮤니티 운영중

 

Q. B2B 컨설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시나요?

B2B 컨설팅에는 컨설팅 서비스와 솔루션 제작이 있어요. 컨설팅의 경우, 고객사가 현재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파악한 후, 더 편리하게 사용할 방법이나 시스템을 수립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보는 과정이에요. 솔루션 제작은 제가 직접 참여해 고객사에 필요한 솔루션을 노션으로 모두 만들어드리는 방식이에요.

직접 고객사와 함께 작업하다 보니 참여하신 분들이 어느 정도 숙련자가 되어 가는 모습을 보게 돼요. 고객사 앞에서 화면을 띄워놓고 솔루션을 만드는 과정을 함께 보기 때문인데요, 마치 1:1 강의 같은 형태죠. 프로젝트의 크기에 따라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가 소요되기도 해요. 이 과정을 통해 고객사 담당자들도 노션 사용 역량이 자연스럽게 내재화되고, 이후 그분들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게 돼요.

고객사에게 꼭 추천해 드리는 방법은 매뉴얼을 제작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익히기 어렵기 때문에, 메뉴얼을 만들어 필요한 기능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죠. 다른 기능들은 건드리지 않고요.

 

Q. Make 자동화같은 경우 오류가 나거나 자동화 시나리오가 변경되는 경우는 어떻게 하시나요?

Make 자동화 작업을 할 때는 저도 굉장히 신경을 곤두세우게 돼요. 에러가 발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95%는 에러가 나지 않도록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있어요. Make 자동화는 경험적 지식(암묵지)이 상당히 많아서, 현재로서는 저조차도 이를 문서화된 형태(형식지)로 바꾸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 작업을 고객사에 설명할 때도 어려움이 있어요. 단순히 클릭 한 번 잘못 들어가더라도 자동화 시나리오가 꼬여버릴 수 있는 문제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작업할 수밖에 없어요.

일반적으로 수십에서 수백 번 검증을 거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요청에 맞게 제작해요. 하지만 문제는 모든 시나리오가 똑같을 수 없다는 점이에요. 같은 수학 학원이라고 해도 업무 방식과 방향이 다르다 보니 시나리오를 모듈화해서 제공하기가 어렵죠. 사실상 매번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면 효율성이 낮을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그만큼 효율성이 낮으면 단가가 높아지는 구조예요.

노션 템플릿도 같은 맥락이에요. 노션 템플릿을 두 가지로 나눠 분류해요. 하나는 제너럴 템플릿이고, 다른 하나는 스페셜 템플릿이에요. 제너럴 템플릿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범용적인 템플릿으로, 노션 홈페이지에 등록된 템플릿이 이에 해당해요. 반면에 스페셜 템플릿은 노션 숙련자가 자신의 구체적 문제를 해결하려고 만든 템플릿이에요. 템플릿 자체는 매우 훌륭할 수 있지만, 그 템플릿을 만든 사람과 나의 업무 및 라이프 스타일이 다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어요. 결국엔 자신의 업무와 스타일에 맞는 템플릿을 직접 만들어야 하죠.

 

노션다움의 자동화, 그리고 넥스트 스텝


Q. 유용하게 쓰고 계신 자동화 시나리오가 있을까요?

교육을 하다 보니 자동화가 정말 많이 필요하더라고요. 처음 오프라인 강의를 할 때는 모든 걸 수동으로 처리했어요. 문자 하나하나 보내는 게 너무 버거웠고, 힘들다기보다는 계속 신경 써야 한다는 게 더 힘들었죠. 그런데 지금은 노션을 활용해서 특강 진행 시 신청부터 후기 수집까지 전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어요. 심지어 강의 30분 전 알림 발송까지 모두 자동으로 처리되죠.

또 다른 자동화 사례로는 일정 관리를 들 수 있어요. 요즘 운전할 일이 많아졌는데, 주로 인천 송도에서 강남까지 왔다 갔다 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운전 중에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중요한 전화를 받고 일정을 적어야 할 때가 있는데, 운전하면서는 당연히 기록할 수 없잖아요? 음성을 이용해 일정과 할 일 등록을 자동화하는 시나리오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어요.

요즘 많은 분이 다양한 AI 도구를 구독하시잖아요? 마치 디지털 월세처럼요. 저도 시험판 기간이 끝나면 해지하려고 했던 구독이 결제되는 경우를 몇 번 겪었는데요, 그걸 막기 위해 구독한 AI 도구를 기입하면 일정 기간 후 알림을 주는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었어요.

최근에는 유튜브 영상 추천 시나리오도 제작했어요. 특정 키워드를 기반으로 제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방식이에요. 유튜브 영상의 스크립트를 ChatGPT로 분석한 후, 제가 좋아할 확률을 점수로 산출해서 추천해 주는 거죠.

특정 키워드에 맞춰 유튜브 영상을 추천해주는 자동화 시나리오

특정 키워드에 맞춰 유튜브 영상을 추천해주는 자동화 시나리오

 

Q.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무엇일까요?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문제 설정이 가장 중요한데, 제대로 설정되지 않는 경우가 많죠. 어떤 분은 자동화를 요청했지만, 그 업무가 사실 자동화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도 있죠.

제가 보통 추천하는 건 아이젠하워 매트릭스를 활용하는 거예요. 중요한 것과 긴급한 것을 사분면으로 나누는 건데, A영역은 중요한 동시에 긴급한 업무니까 무조건 먼저 해야 하죠. 중요한데 긴급하지 않은 B영역은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긴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C영역을 자동화하면 돼요.

중요하지만 긴급하지 않은 B영역의 업무를 솔루션으로 만들어 관리하다 보면 반복적인 작업이 나와요. 이런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게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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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과정을 도출하는 현석님만의 방식이 있으신가요?

계속 물어보고 대화해요. 제 업무는 솔루션을 만드는 거라서 정답은 고객이 가지고 있거든요. 대화하면서 어떤 업무를 어떻게 하는지 파악하고, 그 업무들을 모두 쪼개요. 쪼갠 후에는 어떤 업무를 위임할 수 있고, 어떤 업무를 지금 해야 하는지 파악하죠. 또 어떤 업무를 솔루션으로 만들 수 있을지 분류한 다음 세부적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결국 대화를 통해 그분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 그분들 스스로 알아가도록 돕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뚜렷하게 "이런 걸 만들겠다"라고 계획하더라도, 들어보면 "굳이 이렇게 안 해도 되는데?" 싶은 경우가 종종 있어요. 오히려 그 과정을 구축하는 데 더 많은 리소스가 들어가는 경우도 많죠. 정말로 노션을 써야 하는 업무 프로세스에는 노션을 쓰고, 자동화가 필요한 건 자동화하는 식으로 최적의 워크플로를 만드는 게 중요해요.

 

Q. 노션과 Make를 연동한 자동화 사례가 유튜브에도 많지 않은데요, 영어로 하면 떡상하지 않을까요. 노션 커뮤니티도 마찬가지고요. 영어로 하실 생각은 없으세요?

제가 영어를 정말 잘했으면 그쪽으로 바로 갔을 거예요. 일단은 내수부터 확실히 잡으려고 해요. 번역을 잘해 주는 툴들이 많이 있고,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봐요. ElevenLabs 같은 좋은 툴도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영어로 하려면 노션 필드를 모두 영어로 만들어야 되거든요. 제가 만드는 템플릿에는 페이지가 몇십 개씩 되는 것도 있어요. 템플릿이 복잡해서 2시간짜리 강의를 같이 제공해요. 그 템플릿 강의를 보면서 "아, 이렇게 제작됐구나"라고 따라올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영어로 제작하려면 시간이 꽤 들어서 미뤄두고 있어요.

 

Q. 노션다움의 1년, 3년 후 목표가 궁금해요.

1년 후에는 [노다의 방주] 커뮤니티를 제대로 빌딩하는 거예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그 안에 담을 생각이에요. 그 후 꿈꾸는 건 글로벌 자동화 에이전시예요. 최근에 누군가 제게 꿈이 뭐냐고 물어봤어요. 단번에 "세계 정복"이라고 대답했어요. 노션이랑 Make 같은 업무 툴로 세계를 정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어떤 책에서 이런 말을 읽은 적이 있어요.

"어떤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보다 '내가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무조건 도전해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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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다움을 시작할 때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안 쓰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나만의 착각이거나 오만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커뮤니티를 꾸준히 운영하면서 점점 이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이 들었어요. 이제는 그 길을 더 확장해보려고 하고 있어요.

보통 어떤 회사든 개인이든 자기만의 문제를 가지고 있잖아요. 그 문제를 해결할 가장 좋은 방법이 노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표님들을 만나 얘기해 보면 가장 큰 문제는 팀원의 지식이 회사의 지식이 아니라는 거예요. 팀원이 퇴사하면 그 지식도 함께 사라지죠. 어딘가에 저장해야 하는데, 그 해결책이 노션인 거예요. 또 팀원들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은 업무 리소스를 줄이는 거죠. 이런 부분은 Make를 통해서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소기업을 운영하거나 1인 기업을 하시는 분들께 자동화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여러 툴 중에서도 퍼포먼스가 좋은 툴이 노션 자동화라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다방면에서 유용하다 생각해요.


* 본 인터뷰는 24년 12월에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 노션다움님과의 생생한 인터뷰,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다음 인터뷰 예고🇮🇳 인도의 솔로프리너

다음 인터뷰는 노션 기반 웹빌더 서비스인 불렛(Bullet) 대표 Aswin이예요. 한국의 우피(oppy)와 유사한 서비스입니다. 개발자였던 그는 웹플로우같은 노코드 툴에서 콘텐츠 작업을 하는 동료들의 불만과 결핍을 봤어요.

노션 페이지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웹사이트 발행이 가능하고, 노션 안에서 콘텐츠 초안부터 발행, 콘텐츠 개선까지 끝내는 서비스를 기획했어요. 그게 불렛의 시작이었고 런칭 첫 달에 12K 매출을 달성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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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슬립 네버슬립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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