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OR INTERVIEW'에서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성장에 힘써주시는 투자자분들을 모시고, 현장에서 겪으신 노하우(KnowHow)와 두하우(DoHow)를 가감 없이 공유합니다. 이번에 모신 분은 크립톤 임재규 팀장님입니다. 👏👏👏👏
Q. 자기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크립톤의 임재규 팀장입니다.
크립톤은 “기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철학 아래, 스케일업 가능한 스타트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모든 액셀러레이터가 창업자 출신으로 스타트업의 고민을 깊이 이해하며 현실적인 지원을 제공합니다.
또한, 진정성 있는 지역 창업 생태계 활동을 통해 유망한 지역 기업을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크립톤은 창업가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 도전하며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갑니다.
Q. 주요 투자 분야를 알려주세요!
크립톤은 주로 시드(seed)와 프리 시리즈 A(pre-A) 라운드 단계의 스타트업에 집중해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애그리테크(Agri-tech), 기후테크(Climate-tech), 미디어테크(Media-tech) 분야의 스타트업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명확한 스케일업 전략과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보유한 기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요즘 관심사는 무엇인가요?
크립톤 본사는 서울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주 월요일 아침 주간회의로 한 주를 시작한 뒤, 각자 기업 발굴과 투자 업무에 몰두하곤 하죠. 저도 홍길동처럼 여기저기 발로 뛰며 유망한 스타트업을 찾아다닙니다.
요즘 제 최고의 관심사는 바로 지역의 숨은 보석 같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일입니다. 지역 곳곳을 누비며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면, 마치 원석 속에서 빛나는 보물을 발견한 듯한 짜릿함을 느낍니다. 😊
Q. 베스트 투자 사례 또는 관심있게 본 스타트업이 있으신가요?
작년에 투자한 ‘주미당’은 전북에서 발굴한 기업으로, 맞춤형 주류 페어링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주류 문화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크립톤의 투자 이후, ‘주미당’은 TIPS와 LIPS 프로그램에 동시에 추천 및 선정되며, 성장의 중요한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투자 후에는 ‘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하며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5개 프랜차이즈 파트너와 협업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25개 이상의 파트너사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주류 업체인 ‘BELAMI’와 수출입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Q. VC로서 초기 단계에 어떤 성장을 해야 VC를 만날 수 있을까요?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고객 검증과 시장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사업 아이템의 MVP 테스트를 통해 시장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이때 핵심은 발 빠른 실행력(순발력)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창의력을 발휘해, 시장에서 의미 있는 지표를 도출해 내는 것입니다.
시장성과 사업성을 입증할 수 있는 주요 지표는 비즈니스 모델(BM)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매출, 다운로드 수, 리텐션율, DAU/MAU 등이 대표적입니다.
결국, 시장과 고객에게 그 가치를 검증받은 기업은 투자자(VC)에게도 반드시 매력적인 기업으로 보이게 마련입니다.
Q. 와이앤아처랑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VC나 기업입장에서 와이앤아처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와이앤아처는 다양한 지역과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며,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숨은 보석을 찾으려는 저에게 와이앤아처와의 커뮤니케이션은 그야말로 ‘딜의 보물창고’ 같은 존재입니다. 함께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의 길을 모색하며, 더 큰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특히, 와이앤아처는 지역 내 창업 인프라와 다양한 투자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수도권 투자사와의 연결까지 도모하며 선순환적인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한 투자 유치를 넘어, 성장의 발판이 될 다양한 기회들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는 25년 3월 발행된 ‘와이앤아처 뉴스레터 제9호’에 게시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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