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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벅 후원 취소, 그리고 배운 것
책 판매 데이터를 매일 본다.
많지 않은 판매량이지만, 그래도 매일 숫자가 움직인다.
어느 서점에서, 어떤 책이 팔리는지 작은 변화를 눈으로 따라간다.
어떤 책이 꾸준히 판매되는지 보인다.
데이터를 보면 콘텐츠 방향을 정할 수 있을까?
콘텐츠 방향을 정하면 데이터가 움직일까?
책을 만들 때도, 팔릴 때도 고민이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방향을 찾기 위해선 계속 지켜봐야 한다.
텀블벅 후원 한 건이 취소되었다.
홍보에만 신경 쓰느라 정작 후원 취소는 생각도 못했다.
숫자 하나가 줄어드는 걸 보며 문득 깨닫는다.
단순히 홍보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다시 돌아가 본질을 살펴본다.
지금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라, 좋은 책을 만드는 일.
악플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지켜줄 방법이 필요하다.
나도 경험했다.
전자책에도, 농구 영상에도, 게임 영상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악의적인 댓글들.
모르는 사람이 던진 말 한 마디에, 생각보다 오래 마음이 흔들린다.
누군가는 이렇게 말한다.
"그냥 무시해."
하지만 상처는 무시한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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