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사업전략 #운영
당신이 두 번째로 뽑아야 할 직원

사업을 시작할 때 첫 번째로 뽑아야 하는 직원 글 반응이 좋아, 

이어서 두 번째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직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두번째 직원은, 바로 HR입니다.

 

경영지원에 이어 HR을 초기 팀원으로 추천해 드리면, 돌아오는 반응은 대개 비슷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비즈니스 인력을 먼저..." 

”적은 인원인데 HR이 필요할까요?” 

”HR은 대표인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 

10인 규모가 될 때까지 제가 직접 HR 업무를 진행했죠. 

HR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그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핵심 인재를 채용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하면, 최소 몇 개월은 기본이었습니다. 

공고를 쓰고, 채용 페이지를 다듬고, 이력서를 검토하고, 지원자를 기다리고, 면접을 보고...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채용이 필요할 때 채용을 시작하면 이미 늦었다는 사실을, 

미리 인재풀을 확보해 두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요…

 

 


대표가 실무와 판단을 분리해야 하는 이유 

 


수많은 사람들의 이력서를 직접 검토하고 면접을 보는데 시간을 쏟다 보니, 

원래 설정한 기준과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겠지’ 하며 타협하는 일들이 하나씩 생겼습니다.

*리더가 실무를 아예 놓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무를 담당해서 진행하는 것과, 필요한 상황에 실무에 참여하는 것의 차이는 컸습니다.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하는 역할인 제가 평상시에도 실무를 같이 하다 보니, 

판단의 객관성을 유지하기가 어려웠죠. 

 

결국 ‘적당히’ 괜찮은 사람을 뽑게 되었고, 이는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미친 속도로 성장해야 하는 스타트업에서 애매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다 보면, 

적당히 잘하고, 적당히 열심히 하는 사람들과, 적당히 애매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경험이

팀 내부에 축적되고, 습관이 되고, 기준이 되며,

자연스럽게 성장 동력이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이는 필요한 사람이 제 때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나 

빌런 한 명이 들어오는 상황보다도 팀에 훨씬 더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HR은 단순 오퍼레이션 인력이 아니다 

 

채용은 시간을 많이 쏟는다고 해서 해결되는 단순 업무가 아니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 팀은 인재를 설득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채용을 하나의 서비스이자 프로덕트로 생각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했죠. 

 

우리 팀의 타겟(인재상)은 누구인지,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 등 

지원자 관점에서 채용과 온보딩까지의 모든 경험을 설계해야 합니다. 

 

또한, 대기업처럼 인적성 검사와 실무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는 

스타트업에 정말 필요한 인재를 가려낼 수 없었습니다. 

 

급변하는 상황에 열려 있는 유연한 사람, 

매일 같이 새롭게 마주하는 위기를 기꺼이 함께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들을 분별할 수 있는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했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러한 전략이 필요한 문제가 HR에서 채용에만 있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 

 

조직도, R&R, 보상 구조, 온/오프보딩 프로세스…

그 무엇 하나 정해져 있지 않기에

모든 전략을 처음부터, 우리 팀에 맞게 셋팅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급변하는 회사의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수정하고 적용해나가야 했죠. 

 

 

사업은 사람이 전부다 

 

결국 저는 HR 외에 다른 비즈니스 업무에 집중할 시간이 없는 상황까지 도달했고, 

팀원이 10명이 되었을 무렵 끝내 HR 채용을 결심했습니다. 

 

단순 오퍼레이션 인력이 아닌, 똑똑한 전략을 세워줄 수 있는 HR을 찾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죠. 

 

HR 담당자가 생긴 지 반년이 지난 요즘,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느껴질 정도로 체감되기 시작했습니다.
 

“작은 팀인데 벌써부터 HR에도 체계가 갖춰져 있는 모습이 인상 깊어요.”

“사람을 중요시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같이 일할 날이 기대돼요.” 


저 또한 저의 시간을 아끼게 된 것을 넘어 

냉철한 판단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요. 

 

많은 회사에서 20명 규모가 넘어가는 시점에서 HR을 처음으로 채용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사업 초기로 돌아간다면, 하루라도 빨리 HR을 채용할 것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서 깨달은 건, 사업은 사람이 전부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의 대표가 HR에만 몰두할 순 없습니다. 

비즈니스에 집중해야죠. 

 

큰 회사를 만들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회사를 누구보다 빠르게 성장시킬 자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HR을 전략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인재를 처음부터 채용하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골든웨일즈는 빠른 사업 성장세에 맞춰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 골든웨일즈 채용페이지

 

링크 복사

신홍규 주식회사 골든웨일즈 · CEO

뷰티 시장에서 키워드 기반 소비 생태계를 만듭니다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신홍규 주식회사 골든웨일즈 · CEO

뷰티 시장에서 키워드 기반 소비 생태계를 만듭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