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ina Kim SO & COMPANY · 마케터
#COMEUP 2022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창업부터 성장까지

 

 

Q1. 쓰리빌리언 간단소개 및 현재까지 성과와 성장을 한 마디로? 

2016년 말 창업한 희귀질환자대상 유전체 데이터 분석 진단테크회사로 현재 만 6년 업력, 현재 50개국 220개 기관 이상 글로벌 병의원에 서비스 공급중, 연간 진단 환자수 올해 2만명까지 성장

 

Q2. DHP(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 는 어떤 회사?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에 전문적 투자하는 투자사, 35개 업체 투자 중, 한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투자 중,  2016년 첫 투자회사가 쓰리빌리언이었음 

 

Q3. 투자자 입장에서 쓰리빌리언의 가장 매력적인 포인트? 

희귀질환 한방에 다 진단해버린다, 최근 8천여개 희귀질환이 존재하며, 유전적 원인의 희귀질환이 상당부분 차지. 예전에 각 질환별로 룰아웃하면서 검사 1 진행하고 아니다 싶으면 검사 2로, 검사 3, 검사 4..이렇게 엄청 다양한 검사를 해야했다면, 쓰리빌리언은 한번의 유전분석 통해 각 질환을 한번에 진단 가능!

결국, 시장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

괴질(괴상한 질병)이라서 의료진도 왜아픈지 몰라, 최소 6-7년 병원 투어다니며 진단 쇼핑해야하는 상황. 최근 보고에 따르면, 증상이 나타나서 진단까지 평균이 6.3년정도 소요될 정도로 증상발현 및 진단의 지난한 고된 여정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력

 

Q4. 백그라운드? 

(금) 바이오인포매틱스 전공자로써 생물+인공지능융합 전공이었고 2천년도 후반부터 생물학이 데이터 과학 분야로 트랜스폼되는 과정. 첫 창업은 (제퍼런스) 건강한 일반인 대상 미래의 질병 위험도 예측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이었으나 3년 후 실패

(최) 서울대병원 연구하다가 KT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다가 학교후배가 제퍼런스 (유전체분야의 기준이되겠다)에서 파티를 한다하여 금대표님 만남.

 

Q5. 첫 창업 실패 이유? 

2012년도 첫 창업, 총 3명 공동창업자가 모두 엔지니어, 기술이 좋으면 다 따라올거야 라는 생각이었는데,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테크는 성공에 30% 기여하며, 그 외 투자 받는 역량 등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게 됨. 당시, 돈이되면 뭐든 다했는데, 우리의 목적에 집중해서 고도화했어야했는데, 하나 하다 안되면 접고, 다른거하고 3년간 7개의 제품을 만들게됨. 그래서 하나의 성공을 못 만들지 않았나 생각

 

Q6. 실패 후 대기업(?)에 재취업하셔서 느낀점? 

(금) 글로벌 기업인 마크로젠에서 근무함, 창업 실패 당시 30대 초중반의 공동창업자 3명이 월급 80만원 받으며 사실상 희생해옴,그래서 취직을 함

당시 연봉오퍼 가장 낮은 회사였음에도 창업시 부족하다고 느꼈던게 리소스라고 봤는데, 실험장비 및 인적자원과 데이터가 잘갖춰진 회사라고 보고 입사함.

사실 밖에서는 마크로젠이 잘 한다고 보지 않음, 내가 가서 더 의미있게 할 수 있겠는데? 라며 생각하고 입사.막상 가보니 정말 크구나 대단하구나 리소스 많구나 훌륭한 인재 많구나 느끼게 되는듯, 저만큼 가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구나 뼈저리게 느낌

1년반 있었지만 창업기간 시도했던 경험으로 신제품 4개 정도 출시할 수 있었다 

하나의 제품을 세계적 성공을 만들려면 dedicated team이 꾸준히 집중해서 시도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음. 그 때 마크로젠은 다양한 제품군 구축을 원함. 이건 스타트업 실패를 다시 답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차,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 의사결정있어서 현재의 쓰리빌리언이 탄생함.


Q7. 현재의 쓰리빌리언 사업모델 구축 과정? 

실험장비등 고가 투입이 필요하였기에 앤젤투자로  창업 가능.

마이너 피봇팅 진행- 초기에는 의사없이도 오더해서 검사하고 예상 질환 정보를 수령하는 구조(B2C/DTC) 에서 창업후 3-4개월 후 미국 beta테스트 진행, 진단검사가 아니어도 1)질병정보가 들어가면 FDA 제제를 받는 구조라는 점, 그리고 2)결국 환자가 원하는게 7,8천 질병예상정보를 아는 것이 니즈가 아니라 진단이라는 것을 알게됨. 결국 교집합은 진단으로 방향성 전환 , 여기서 세계 최고의 회사가 되어야겠다는 비전 수립
 

겸손한듯 하나 내면엔 스티브 잡스가 사는 사람 같다, 외유내강이다 !  입을 모아 말씀하시더라구요. 야망은 있으나 내실을 중시하시는 금대표님 !!!


 

Q8. 희귀질환, 시장관점 매력적인게 맞나? 

희귀라는 말처럼 각각 질환 시장은 매우 작지만, 전체 합치면 굉장히 큰 시장이다 

우린 이 전체 희귀질환을 커버해서 진단할 수 있다-스케일업 가능

 

Q9. 투자사에게 첫 투자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 왜 쓰리빌리언이었나? 

(최) 사실 그때는 잘 몰랐다 ㅎㅎ  사람보고 투자했다고 하는게 맞다-정성적 평가 

금대표님 워낙 믿고 .. 연쇄창업자로서, 지금 다른거 또 하신다 해도 투자하겠다

우리는 투자를 통해 의료환경의 변화를 꿈꾼다 

살인 미소 소유자이신데 캡쳐는 무표정을 해놨네요..웃음 캡쳐 실패.. ㅠ 시종일관 따스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연출해주셨던 최대표님!!!

 

Q10. 시리즈 A때 잘나가다가 망할뻔 스토리? 

갑자기 유명한 회사가되어 창업 후 2-3달 후 10개 이상 투자사가 밀려와 기고만장했음. 초기 시리즈 A 시에 VC에서 20억 투자 제안 받았을 때, 이게 작아보였다, 당시 신약개발사들 2-3배 밸류에이션 받았기에 우리가 왜 이보다 작을까? 자만했음.  

때마침 2배이상의 유명한 VC가 있어서 그곳과 시리즈 A 시작. 그런데 실패함

그러자 줄서있던 투자사가 모두 사라지게됨, 유명 VC도 실패하다니..하면서.. 굉장히 힘들어짐. 투자마무리 3개월될거라 생각했는데 7개월이 걸렸고, 4개월 공백간 가족 돈으로 이어갔던 힘든시기. 초기투자금 소진할때까지 마일스톤 못 만들면 정리하자고 하며 시작했는데, 희한하게도 초기 오셨던 유명하지 않은 VC에서 그 상황에서도 먼저 투자하시겠다고 5억 주심, 다시 여유가 생겨서 시리즈 A 마무리함. 

지금 생각해보면 3명중 한 분이 나가셨었고, 초기에 2배 이상 제시받았던 밸류에이션은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높은 밸류였다.

 

Q11. 시리즈 A 20억에서 현재 pre-IPO로  누적 420억의 투자금, 빠른 성장의 모멘텀은? 

KPI는 진단환자숫자 (데이터) 이다. 글로벌 공동연구 활발해서 비용은 적게 소진하면서 많은 환자 데이터 확보할 수 있었고 이게 다시 인공지능 모델의 경쟁력이 되며 선순환이 일어나고 제품 성능좋아짐. 결국 시장 신뢰 확보에 다시 또 더 많은 데이터가 들어오는데, 이 속도가 연간 2배 이상으로 가속화된다.

 

Q12. 쓰리빌리언, 내년 그리고 장기적 전망은? 

내년은 글로벌 사업 원년. 미국인대상 진단검사 인증이 내년 1월 예상됨.

이때부터 서비스 제공 가능하고 보험도 커버됨. 중동 유럽에서의 매출도 내년부터 기대. 

장기적으로는 진단기술력이다. 데이터 누적 세계적 수준임, 영국 제노믹스 잉글랜드 영국 정부 4천억 투자, 10만명 데이터 있는 사업이 있는데 여기서 희귀질환자수는 2만7천명, 우리는 이거보다 올해쌓은게 1만명 이상 더 높기 때문에, 규모가 탑 레벨  (OMG!!!!!) 

유전체는 결국 단백질, 거기서 신약개발플랫폼 개발 가능성 실현 가능하다고 봄. 

(OMG2 !!!!!)

한국 대형제약사와 논의중이며, 글로벌 진단사업 크게 성장하고 국내 희귀질환 신약개발 초기 파이프라인 발굴해 진단부터 치료제까지 포괄하는 회사로 성장하고파

 

Q13.디지털 헬스케어 최근 2-3년간 관심 부쩍 증가 중, 이유는? 앞으로 관전포인트? 

(최) 디지털 헬스케어는 (포텐셜이 큰) 확정된 미래라는 이야기를 한다. 의료나 헬스는 디지털이 좀 느린편. 여전히 많은 기회가 있다. 규제와 이해관계로 인해 속도가 느렸던 것이 코로나라는 외부 충격으로 조금은 더 가속화되어가는 것 같다. 

숙제는 이제 헬스케어쪽은  꿈만 팔아서 먹고 살수없다, 

이제 실질적 사업적 성과로 증명해야할 때! (야쓰야쓰… 뼈아픈 이야기) 

 


(발행자의 관전포인트 2가지) 

Review 1. 스튜디오에 흐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무엇???- 이건 찐 케미다 

채팅 하나 하나 실시간 캐치하시면서 대화이어나가시는 센스와 유머까지 겸비하신 투자자 최윤섭대표님과 굳건하고 담담한 말투 속 집요한 사이언티스트로서, 또한 성공을 예약한 사업가로서의 야망과 자신감이 뭍어나던 금창원대표님

두분 케미가 말 안해도 느껴지는, 보기드문 투자자와 기업가의 훈훈함이었습니다. 

 

Review 2. 상장 후 매수 주문 당장 날리고 싶은 이유 

희귀질환치료제 마케팅을 해왔던 나는 희귀질환분야에서는 약물의 처방보다 ‘진단’에 쏟는 노력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제약사 조차 약보다 질환 및 진단에 대한 인지도 개선에 쏟는 노력이 많을 때도 있을 정도이다. 질환자체의 인지도가 너무 낮고 특정하기 어려워 다른 질환으로 오인되거나 ,병원에 갈 동기 자체도 뚜렷하지 않거나 진단의 기술이 미진하거나 혹은 진단과정이 너무 많거나 의료진 조차도 자주 보는 질환이 아니다보니 스킬이 부족하거나, 진단되더라도 약값이 천문학적 수준 등등 여전히 희귀질환은 갈길이 먼 영역이다.

듣는 내내 진단에서 쓰리빌리언의 기술은 찐으로 의미있게 느껴졌다. 희귀질환별로 모든 약제가 개발된건 아니라는 사실은 그 다음의 문제일 것이다. 다행히 쓰리빌리언은 신약개발플랫폼까지 바라보는 것을 보며,  아하! 역쉬! 다 계획이 있으시구나 싶고, 쓰리빌리언에 크나큰 응원을 보내드립니다!  

희귀질환은 이제 한국업체가 접수합시다!!! :)

 

p.s. 태용대표님 진짜 찐 쎈스… 진행하시면서 정신 없으실텐데 댓글 하나하나 다 보시고,

“ 금대표님, 마케터 안필요하세요???? 희귀질환 마케팅 해오셨다는데~” 

요약하다가 진짜 뿜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O LOVE

  • 본 기사는 글쓴이의 관점에서 작성되었으며 소속 회사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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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Reina Kim SO & COMPANY · 마케터

Commercial Strategy (헬스케어)


댓글 2
최윤섭입니다ㅎㅎ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살인 미소ㅋㅋ) 
저희가 투자한 팀의 숫자만 25 → 35개로 정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ㅎㅎ  
답글   ·   30일 전
대표님~ 앗 이런..  
정정했습니다.
흥미로운 컨퍼런스 감사합니다~ 
내년 기대됩니다! 승승장구 하세요~^^ 
답글   ·   3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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