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더 높은 연봉', '더 좋은 타이틀', '더 나은 워라밸'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는 더 근본적인 질문,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커리어는 '나'라는 존재의 이유를 구성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우리는 생계를 위한 수단으로서 일을 시작하지만, 인생의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그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찾고자 합니다. 그러나 '내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돈'을 목표로 삼지만, 사실 돈은 수단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그 돈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입니다.
- 사랑하는 가족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
- 젊음이 있을 때 세계를 경험하며 견문을 넓히는 것
- 나의 꿈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유
하지만 우리의 교육환경과 사회문화는 '나'를 돌아볼 여유를 주지 않았습니다. 좋은 성적, 명문대학, 대기업 입사라는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느라 정작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질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회가 정의한 성공을 나의 목표로 착각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많은 직장인들이 자신의 진정한 열정이 무엇인지, 어떤 일에서 가치를 느끼는지 알지 못합니다. 이직의 기준도 자연스럽게 연봉, 회사 규모, 브랜드 같은 외적인 조건에 맞춰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기준만으로 이직을 선택한다면, 새로운 환경에서도 또다시 같은 공허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의미 있는 커리어 전환을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
"성취감의 영역인가, 상태적인 영역인가?"
"어떤 순간에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가?"
"나를 구성하는 단 하나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나'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는 이직은 또 다른 시행착오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조건의 상향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삶에 가까워지는 이직이 되기 위해서는 커리어를 고민하기에 앞서 '나'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