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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감각

실전 감각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축구와 함께 보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중랑구 유소년 축구부에서 축구를 배웠다. 중학교 때는 특기 적성으로 축구를 배웠고 서울시 대회까지 출전했다. 그 후로는 주말마다 취미로 축구를 하며 축구와 성장했다.

결혼을 하고, 이사를 오고 대운동장에서 뛰는 축구를 접하지 못하게 됐다. 친구들과 멀어지다 보니 큰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라졌다.

이제 다시 큰 축구로 축구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실전 감각이 매우 떨어졌다. 나이가 들어서, 몸의 균형이 무너져서, 근육이 빠져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반응 속도가 느려졌다. 판단력도 좋지 못하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결국 꾸준히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감각이 무뎌졌다.

일을 할 때에도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 기본적인 메일 쓰기 조차, 메일을 쓰다가 쓸 일이 없어지면 메일을 어떻게 써야 할지 어색할 수 있다. 보고서 만드는 것, 거래처 담당자를 만나는 것, 세일즈 발표를 하는 것 등 기회가 없으면 감각이 떨어진다. 특히, 나에게 좋았던 시절이 있었다면 그 시절의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영업의 경우, 세일즈 발표를 하다가 하지 않으면 감각이 떨어진다. 어떻게 발표를 했었는지, 어떤 흐름으로 발표를 진행했는지, 어떻게, 어느 타이밍에 고객에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등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면접도 마찬가지다. 오랜만에 경력직 이직을 위해 면접을 준비할 때, 어떻게 면접을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온다.

해결 방안이라면,
1)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필요한 내용을 정리해 둘 것
2) 일주일에 한번, 한달에 한번 등으로 계속해서 감각을 유지할 것
3) 롤플레이 등으로 계속 그 상황에 나를 던져 보는 것

등을 제시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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