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그 많던 커뮤니티 오픈 채팅방, 어디로 갔을까?

작년만 해도 많은 팀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만들며 “우리 커뮤니티에 참여하세요!”라고 홍보했습니다. 처음에는 만든 팀이 열심히 정보를 만들고 배포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모이면서 꽤 활기가 느껴지기도 하죠. 그러나 어느새 그 방들이 조용해지고, 참여자 한두 명만 홍보를 뿌리는 채널이 되어버리는 모습,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신가요?

커뮤니티를 만들면서 기대한 것은 커뮤니티에 활성화된 유저들의 의견, 제안 등 수도 없이 유저들이 쏙아내는 콘텐츠(User-Created Content)였을 겁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배포하는 채널이 하나 더 생겨난 것에 그치고 말죠.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커뮤니티의 하드웨어는 만들었지만,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원을 짚고 넘어가자면 미디어는 Medium(중개자)입니다. 정보를 가공해서 콘텐츠를 공급하는 것이죠. 커뮤니티는 Com(공동의) + munis(책임, 신념)입니다. 미디어는 발신자와 수신자가 구분되는 반면, 커뮤니티는 발신자와 수신자의 경계가 애초에 모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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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 BITE ·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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