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사의 시대, 어떻게 해야 할까?
퇴사 검색량이 2016년부터 2023년까지 26%가 늘고, 인스타 해쉬태그도 40만개나 됩니다. 저도 지난 15년 간, 3개의 회사를 거치면서 매번 많은 고민과 함께 해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퇴사라는 이것을 어떻게 마주하고 대처해야, 후회 없는 커리어를 만들 수 있을지 도움 될 이야기를 담아봅니다.
퇴사는 먼저 두 가지 의미를 가집니다.
1. 기존 일의 끝
2. 새로운 일의 시작
많은 분들께서 1에 포커스를 맞춰있기 때문에 2를 놓치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그런데 1도 결국은 2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죠. 더 중요한 것은 결국 2입니다. 오늘은 퇴사로부터 새로운 일의 시작으로 이어가는 방법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퇴사에 대한 3가지 조언
아래 3가지는 특히 1개의 회사만 경험해보셨거나 커리어 경력이 길지 않으신 분들이시라면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첫 번째ㅣ세상에 갓벽한 회사는 없다
‘완벽한' 회사를 꼭 찾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지우는 게 좋습니다. 완벽한 세상과 완벽한 환경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나에게 잘 맞는 곳, 필요한 곳을 찾겠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ㅣ얻은 것과 얻을 것 구분하기
힘들 게 버텨가며 이제까지 일하며 얻은 게 있거나, 힘들고 고되도 지금 있는 이곳에서 앞으로 얻어 가고 싶은 것 중 하나라도 있는지 고민해 보세요. 둘 다 없으면 퇴사를 고민하는 게 맞습니다.
세 번째 무기ㅣ나만의 리스트 만들기
지금의 회사 생활에서 ‘만족하는 것’과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떠오르는 대로 적습니다. 다음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앞으로 ‘채울 수 있는 것’과 ‘채울 수 없는 것’을 나눕니다. O, X로.
이렇게 O, X 리스트를 쓰고 '채울 수 없는 것'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로 1순위를 골라보세요. 그건 뭘 의미할까요? 내가 퇴사하고 다음에 찾아가고 싶은 기준점이 됩니다. 다음 길을 탐색하는데 힌트가 될 수 있어요.
한번 정리해 볼까요?
퇴사 생각이 들 때, 이렇게 해보세요.
1. 퇴사는 ‘기존 일의 끝’ 그리고 ‘새로운 일의 시작’ 이렇게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2. 세상에 갓벽한 회사는 없다. 우선순위에 맞는 곳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3. '얻은 것'과 '얻을 것'을 구분한다. 2가지 모두가 없다면 떠나는 것이 맞을 수 있다.
4. 나만의 리스트를 만든다. 지금 일에서 만족하는 것 VS 만족하지 못하는 것.
5.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지금 내가 '채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한다.
6. '만족하지 못하는 것'에서 '채울 수 없는 것'이 다음 여정의 이정표가 될 수 있다.
퇴사를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제 생각과 경험을 꺼내봤습니다. 퇴사에는 부정적, 긍정적 의미 모두가 있지요. 퇴사를 고민한다는 건 절대 나쁜 것이 아닙니다. 일을 하기 싫은 감정이 아니라 일을 더 잘하고 싶은 욕망이니까요.
회사와 직원은 서로를 구독하는 관계로 나아가고 있어요. 월급(고용)과 시간(근무)이라는 서로의 구독료로요. 보다 건강한 일의 문화,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 고민에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일의 끝이자 새로운 시작, 퇴사를 여러분의 미래 무기로 좋은 커리어를 잘 그려보면 좋겠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원티드 아티클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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