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커리어
어떻게 채용하시나요?

많은 초기 스타트업에서 깊은 고민 없이 후보자의 페르소나를 한정적으로 확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가령, ‘키는 185cm, 눈동자는 붉은 갈색, allbirds 신발을 주로 신으며 한겨울에도 가벼운 바람막이를 입는’과 같이 말입니다. 조금은 과장된 표현이지만, 실제 비슷한 요청이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요청을 주는 회사에는 오히려 요청한 페르소나와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 아래 두가지 이유로 채용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1. 후보자 모수가 적다 + '우리' 회사로 지원할 가능성이낮다
  2. 연봉을 맞추기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3. (어렵게 입사한다 하더라도)그 후보자가 우리 회사에서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한정적 페르소나'를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우, 채용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특정 경험이나 스펙에 얽매이지 않고, 후보자가 가진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입니다.

 

바쁜 현업으로 인해 '가능성'의 영역만으로 후보자를 만나는 것이 꺼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실제 채용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에 더 적합한 후보자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에, 충분히 시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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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세 가지 접근 방식을 제안드립니다.

 

1️⃣ 새로운 가능성/가설에 대한 믿음

획일화된 기준이 아닌,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의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때로는 예상 밖의 배경을 가진 후보자가 조직에 새로운 관점과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를 설정함에 있어서 지나치게 세부적인 경험까지 확정하기 보다는, 회사에서 채용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역량(스킬과는 다릅니다)'키워드를 선별한 후 그 에 적합한 후보자 풀로 넓혀보시기를 바랍니다. 초기단계 회사일수록 서류전형을 진행할 때 단순히 경력에만 초점을 두기 보다는, 그 후보자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주목하는 것도 좋습니다.

 

(지원자가 채용하고자 하는 직무의 카운터 파트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단어를 사용하는지 주목해 보세요. 업무를 위한 업무보다는 실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혹은 비즈니스를 위해 일하는 지원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2️⃣ 후보자 잠재력-러닝커브 평가

현재의 스킬셋은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후보자의 학습 능력-러닝커브, 그리고 후보자가 조직에서 얻고자 하는 모티베이션도 중요하게 확인하세요. 회사에서 필요로 한 스킬셋이 특수한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면, 잠재력-러닝커브가 높은 후보자는 중기적으로 더 높은 퍼포먼스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후보자의 모티베이션이 회사에서 장기적으로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리텐션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초기단계 스타트업은 높은 가능성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후보자의 영역을 '고유한 스킬킬/필수적 경험의 영역'으로 정의내리곤 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 스킬은 많은 후보자가 '높은 러닝커브'를 통해 자기학습 할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후보자의 러닝커브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뷰 과정을 셋업해 보세요.)

 

3️⃣ 온보딩에 대한 배려

잘 셋업된 온보딩은 단순한 업무 적응을 넘어, 조직의 가치와 문화를 이해하고 내재화하는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는 새로운 팀원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온보딩 체계화에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면, '신규 입사자 케어의 중요성'자체를 온전히 인지하도록 노력해 보세요. 작은 인지만으로도 신규 입사자의 성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단한 웰컴 키트나, 점심 식사 자리에서의 따뜻한 대화가 복잡한 매뉴얼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업무 프로세스나 기술적인 가이드도 중요하지만, 팀원들과의 자연스러운 대화, 멘토와의 정기적인 커피챗, 혹은 소소한 팀 문화에 대한 공유가 새로운 팀원의 적응을 돕는 강력한 촉매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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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채용'은 시장 모두가 탑티어로 인지하는 후보자를 채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회사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그 상황에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채용하여-잘 온보딩 시키는 것입니다.

 

제안드린 세 가지 접근 방식이 채용 프로세스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타트업만을 위한 채용컨설팅회사, Cand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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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d Candid · CEO

스타트업을 위한 채용컨설팅사, Candid 이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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