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국수, EO Planet에서 첫 인사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심사역 박국수 입니다.
저는 공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국내외 산업을 거쳐 초기 창업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전 창업생태계 내 저의 역할을 ‘혁신의 주체 중 하나인 초기 스타트업과 모험자본을 연결하고,그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일’ 이라고 정의하고 있는데요, 그러나,안타깝게도 투자사와 함께 하는 스타트업보다 그러지 못한 스타트업이 더 많은 것이 현실이죠.
창업생태계에 어떻게 하면 더 적극적으로 일조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저의 관점을 담은 아티클들을 작성해보기로 했어요.
앞으로 EO Planet에 지속적으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제 곧 새해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가 밝을 예정인데요!
새해에는 ‘본인조차도 놀랄 정도로’ 모든 분들! 하시는 일 두루마리 휴지마냥 술술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오늘 아티클에서는 초기 스타트업을 운영 중이신 or 창업 예정이신 분들을 위해 팁스 운영사로부터 1억 원 투자유치 및 팁스 추천을 효과적으로 받기 위한 첫번째 방법에 대해 말씀드릴까 해요.(아마 시리즈가 될 것 같아요.)
준비되셨나요?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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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효과적 방법, 팁스 운영사가 기획하고 운영하는 ‘자체 배치(Batch)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보세요!
우리가 팁스 추천을 위해 팁스 운영사로부터 받아야 하는 1억 원은 개인의 단위에서, 또는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정말 큰 돈이에요.
개인 단위에서는 충분히 사랑하는 이와 결혼도 착실히 준비할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고, 초기 스타트업에게는 화이팅 넘치는 동료를 모시고 미래를 꿈꾸어 볼 수 있는 금액이지요.

그러나, 팁스 추천을 위한 1억 원의 투자금액은 사실 Series A부터를 ‘주요 투자집행 라운드’로 하는 VC분들에게는 ‘여러가지 이유’로 규모가 적거나 애매한 돈이에요.
- 아마 상담회 등을 통해 만나보셨던 VC 심사역분들께 ‘죄송하지만 투자를 검토하기에는 너무 이른 단계’ 라던가, ‘핏이 맞지 않는 투자 라운드’ 라는 말씀을 들으셨다면 그들의 주목적 or 주타겟 투자 대상과 결이 맞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 운용 중인 펀드규모 등등 ‘여러가지 이유’란 것도 상세하게 풀자면 너무 글이 길어 질거 같아요.(제가 몸담고 있는 하우스의 주요 영역도 아니고 말이죠)
그렇기에 여러분의 기업에 1억 원을 투자하고 팁스를 적절한 시기에 추천해줄 수 있는 이들은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가 가장 핏하게 맞을 거에요.(대학기술지주 및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포함)
여기서 잠깐!

혹시 대표님은 액셀러레이터가 가장 좋아하는 투자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 아시나요?
액셀러레이터마다 집중하는 딜소싱 방식과 구조가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저희 하우스는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초기 기업을
- 그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
- 선제적으로 투자해서
- 팁스 및 립스 등의 혼합 금융 지원 연계를 통해 어느 시점까지의 재무적 안정성 구축을 지원하고,
- 실질적인 매출 성장 및 조직 안정화 등의 성장 지원을 통해
- 함께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것을 가장 좋아해요.
- 이후 고속 성장을 위해 더 큰 발판이 필요할 때는 제2의 팀원처럼 투자유치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죠.(저희가 가진 역량 중 가장 밀도 있는 역량이라고 생각도 되구요)
상기 1번의 ‘그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는 각 하우스마다 노하우가 있어요.
- 대학 및 출연연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 니즈를 보유한 연구자를 먼저 만나보거나,
- 특정 섹터의 논문 및 공개특허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출원인과 발명자를 유심히 보는 방법도 있고,
- EO Planet 등과 같이 창업자들이 모인 커뮤니티도 모니터링 하기도 하죠.
또한, 위의 방법 외에도 초기 창업기업/팀 등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기 위해 이번 글의 주요 키워드인 정부기관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는 '자체 배치(Batch)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여는 방법이 있어요.
- 타 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단순 후원이 아닌 목적 있는 지원을 받고 같이 선발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그들의 지향점이 기업 선발에 반영될 수 밖에 없어요. 이 부분은 추후에 다룰게요.

(출처: https://event-us.kr/antler/event/66319)
프라이머, 스파크랩, 앤틀러코리아, 컴퍼니엑스, 엠와이소셜컴퍼니 등등 많은 액셀러레이터가 정기적으로 ‘프라미어 배치’, ‘스파크 배치’, ‘앤틀러코리아 스타트업 제너레이터 배치’, ‘X-COURSE', ‘Extra-mile Acceleration(EMA)' 등의 이름으로 자체 Batch 프로그램을 열어요.
이 프로그램들의 공통점은
- 상대적으로 early 단계의 창업팀 또는 창업가를 선발하여,
- 하우스마다 고정된 기업가치에 고정된 투자금액을 투자하고,
- 프로그램 기간 동안 액셀러레이터와 호흡하며 KPI 달성을 위해 밀착된 스킨쉽을 하게 되요.

“어? 가끔 이런 배치 프로그램 보면 1억 원을 하회하는 금액을 투자하던데요? 그럼, 어떻게 팁스를 탄다는 거에요?”
자체 배치 프로그램을 총괄하거나 운영하시는 분들의 말씀을 들어보면 1억 원을 하회하는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빠르게 Follow-On 투자를 하여 팁스를 추천하는 것은 일도 아니라고 해요.
- 예를 들어 배치 프로그램 선발되자마자 가설 검증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5,000만 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지켜 본 다음 5,000만 원을 후속투자하고 팁스 추천을 진행하는 것이죠.
- 참고로 팁스는 투자유치 후 2년 내에 추천이 가능해요.
- 또한, 1억 원을 하회하는 금액을 투자하더라도 3억 원, 5억 원 등을 투자한 피투자사와 지원에는 차등은 전혀 없으며 오히려 초기 단계이기 이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라도 그들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을 찾는다고 해요.
저의 관점으로는, 자체 Batch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터는 그래도 투자와 초기 창업기업 발굴에 진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어떤 분들은 이런 자체 Batch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 필요한 운영비를 ’지출하는 비용‘이라고 ’아까워‘ 하는 인식하는 반면, 자체 Batch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액셀러레이터는 본인들이 원하는 창업팀 또는 창업가를 누구보다 빠르게 발견하고, 밀착 지원하고 싶어하는 분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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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자체 Batch 프로그램을 여는 팁스 운영사와 일정은 어떻게 한눈에 알 수 있을까요?

첫번째, 우선 팁스 운영사 리스트를 다운 받아보세요. 2024년 11월 기준으로, 올해 신규운영사를 포함해 총 122개 운영사가 있어요.
두번째, 팁스 운영사의 이름과 ‘배치’ 프로그램이라는 키워드로 구글링을 해보세요.(요로코롬요)
세번째, 한두번 간헐적으로 여는 프로그램보다는 그래도 매년 정기적으로 누적하여 오픈하는 프로그램을 리스트업 해보세요.
네번째. 각 프로그램의 접수 일정 등 3개년 일정을 정리해보세요.
다섯번째. 매년 상반기/하반기 시작때 열 가능성이 높아요. 2025년이 시작되면 네번째 단계에서 유추해볼 수 있는 각 운영사의 배치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시점이 가까워 지면 매일 구글링하여 모니터링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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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늘은 초기 스타트업이 팁스 운영사에게 1억 원이상 투자유치 및 팁스 추천을 위해, 제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으로 팁스운영사를 만나는 첫번째 방법에 대해 말씀드려보았어요.
정리해보자면,
- 팁스 운영사가 진행하는 자체 배치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면 그들과 밀착하여 다양한 지원과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요.
- 또한, 타 피투자사보다 긴 호흡으로 그들과 밀착 소통하기에 상대적으로 팁스에 대해 깊게 논의할 수 있어요.
- 대면평가 이후 최종 선정을 위한 기업 대면 인터뷰가 있다면 팁스 추천 가능성에 대해 가볍게 문의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그러니, 그들의 배치 프로그램 일정을 잘 확인하시어 모니터링 하심을 권유 드려요.
그럼 다음 아티클에서 또 뵙길 바라며, 2025년 새해에 뵙겠습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연말되세요!
피-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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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pen.kakao.com/o/saKMXS2g
-으밀아밀은 순우리말로 '비밀스럽게 이야기하는 모양'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