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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반지를 팔아서 모은 자금으로 사업을 시작해 10년 차 변호사, 5년 차 회계사를 팀원으로 모신 법대생 대표
여러분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론 머스크 자서전을 읽으며 저는 두 가지,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굴하지 않는 비전과 그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실행력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O 게시판을 보시는 창업가, 빌더 분들도 그러한 비전과 실행력을 갖고 날마다 치열하게 살아가고 계실 텐데요, 이번에 과자와 초코라떼로 끼니를 때우실 정도로 일하시는 분을 인터뷰하게 되어 EO에도 공유합니다.
법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며, 동시에 5분의 팀원과 함께 법과 기술의 혁신을 꿈꾸시는 김로텍님을 인터뷰했습니다.
1. 법률 정보 기술, 리걸테크 산업에 빠지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고등학생 때,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으며 AI와 미래 사회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어요.
미래에 AI가 인간을 대체해 대부분의 일을 하게 된다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새로운 시대에서 인간의 권리와 의무는 어떻게 바뀔까?
기술의 발전이 빠른 시대에 인간을 지켜줄 방법은 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작정 인공지능과 법에 관해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생활기록부를 보시면 모든 활동이 리걸테크와 관련이 있어요.
예를 들면, 수업 토론 주제로 미국의 5G 국유화 얘기를 하자고 친구들을 꼬드기기도 했습니다.
2. 리걸테크 사업을 하고 싶은데 왜 비즈 반지 장사부터 시작하셨나요?
스무 살이 되고 느낀 점이, 내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제 현재 모습 사이에 간극이 크다는 것이었어요.
돈도 없고, 인맥도 없고, 사업에 대해서도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이 무턱대고 리걸테크 기업을 창업할 수는 없었죠.
그래서 작게나마 뭐라도 해보자, 생각하고 무작정 동대문을 갔어요.
동대문 도매시장을 돌아다니며 무엇을 만들어 팔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비즈들이 눈에 띈 거예요.
당시에 비즈 액세서리가 유행이어서, 비즈 반지를 한 번 만들어서 판매해 보자 했어요.
그런데 장사해 본 적이 없으니까,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구매할지 몰랐어요.
플리마켓에 참여해서 몇 개도 되지 않는 반지들을 그냥 나열해 놓고 팔았어요. 당연히 아무도 구매하지 않았고요.
이게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옆 부스들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데, 제 부스는 파리만 날리니까, 이렇게 포기할 수 없다 싶었어요.
그래서 인기 많은 반지가 어떤 디자인인지, 부스는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공부했어요. 그리고 대학 축제에 가서 부스를 여니까 많은 학생들이 방문해 주더라고요.
지금은 비즈 반지에서 나오는 수익을 저희 프로덕트에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3. 퓨처 리걸 허브, 랫치위를 운영하시고 계시잖아요, 처음에 이 커뮤니티를 어떻게 만드셨나요?
진정성 있는 글이 커뮤니티의 시작이었어요.
미래 사회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법과 기술의 발전에 대한 현황을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기록했어요.
처음에는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아무도 읽지 않아도, 저는 계속 제가 공부한 내용과 제 생각을 정리해서 올렸어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알아주더라고요.
다른 변호사들이나 로스쿨 다니는 학생들이 먼저 관심을 두시고 저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 모두 같이 얘기할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오픈채팅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4. 아직 대학생이신데도 불구하고 팀을 이끌고 계시는데, 팀의 구성원들이 또 특별한 것 같아요. 10년 차 변호사와 5년 차 회계사처럼 대단하신 분들을 어떻게 팀원으로 모실 수 있었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정성이 큰 요소였어요.
저는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세상에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고, 제가 뵙는 모든 분께 제가 무슨 일을, 왜 하는지 설명해 드려요.
저희 팀원들도 다 그렇게 합류하게 되었어요.
저랑 같이 커피챗하면서, 가감 없이 제 비전을 말씀드리고, 제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덕트들이 왜 필요한지 어필하다 보니, 저를 정말 높게 평가해 주시고 같이 함께 해주셨어요.
그래서 지금은 함께 AI 기반 컴플라이언스 스타트업을 만들고 있습니다.
법조계가 기술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
대학생 창업에 대한 주변의 부정적인 시선을 이기는 법,
법과 AI를 공부하기 위해 국회도서관에서 하루 종일 있던 이야기,
가장 중요한 '자기만의 떨림'을 찾는 방법, 등
더 디테일한 로텍님의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들을 수 있습니다!
자기 영혼의 떨림을 따르지 않는 사람은 불행할 수밖에 없다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내가 왜 이 길을 걸어왔는지, 내 철학에 빗대어 설명할 수 있는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빌더의 오두막 채널은 본인이 생각하는 문제나 하고 싶은 것, 이루고 싶은 것을 위해 능동적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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