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프로덕트
해외 SEO 체크리스트 – 글로벌 진출하는 SaaS라면 필독하세요.

이 글은 [하이퍼하이어의 콘텐츠]에서 발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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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SEO란?

 

해외 SEO란 글로벌 검색 사용자(User)에게 우리 웹사이트가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도록 기술 및 콘텐츠 차원에서 진행하는 최적화 작업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검색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 현지에 존재하고, 한국어가 아닌 현지 언어를 사용하는 데 익숙합니다. 이 때문에 글로벌 진출 대상이 되는 국가 및 현지 언어에 맞춰 웹사이트의 콘텐츠 노출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국내에서는 구글과 네이버가 일반적인 반면, 글로벌 진출 대상 국가에는 점유율이 높은 다른 검색 엔진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해외 SEO는 이렇게 글로벌 사용자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 전반을 고려한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해외 SEO, 웹사이트 번역과 뭐가 다를까

 

웹사이트 번역, 상세페이지 번역은 글로벌 진출에 나서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입에 앞서 가장 쉽게 떠올리는 액션 중 하나인데요. 그렇다면 한국어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현지 언어로 번역하면 해외 SEO가 해결되는 걸까요? 답은 ‘그렇지 않다’입니다.
 

■ 기술적 세팅이 없다면 검색 엔진 및 사용자의 선택을 받지 못합니다.

글로벌 진출에 나서더라도 우리 프로덕트와 서비스는 큰 틀에서 바뀌지 않기 때문에 해외 SEO 과정에서 콘텐츠를 생산하더라도, 국내 콘텐츠와 내용이 비슷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SEO는 단순히 문안을 작성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사용자들이 검색을 통해 우리 웹사이트를 찾고 내용을 탐색하며 CTA 버튼을 클릭하게 만드는 일련의 과정을 포괄합니다. 때문에 단순히 한국어를 외국어로 번역해서는 검색 엔진의 결과 페이지(SERP)에 노출되는 기술적인 선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으면 사용자가 어색함을 느낍니다.

또한 검색 엔진에 노출되더라도, 글로벌 사용자가 확인했을 때 기계적으로 번역된 문안을 보게 된다면 굉장히 어색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요. 이는 현지 언어 및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번역된 웹사이트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라마다 선호하는 콘텐츠 양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동남아시아권의 경우, 영상이나 이미지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반면, 유럽이나 북미 사용자들은 아직까지 텍스트를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해외 콘텐츠 작업은 이러한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야 합니다. 


 

글로벌 진출 SaaS 기업이 해외 SEO 해야 하는 이유

 

(1) 한국에 비해 더 치열한 해외 검색엔진최적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한국은 아직까지 검색엔진최적화(SEO)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반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SEO는 이미 대부분의 기업에서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자리 잡혀 있습니다. SEO에 눈이 트인 한국 기업들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다수의 SEO 관련 솔루션이 해외 제품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인데요. 그래서 기본적인 SEO 작업만 거쳐도 상대적으로 단시간에 SERP 1페이지까지 점유할 수 있는 국내 검색 노출 시장에 비해, 해외에서는 훨씬 더 난이도가 높습니다. 또한 영문 키워드의 경우, 경쟁도는 높고 관련 웹페이지 콘텐츠 수 또한 압도적으로 큽니다. 따라서 현지 검색 사용자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갖춘 해외 SEO 전문가의 투입을 권장합니다.

 

(2) 웹페이지는 광고비 없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세계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센드버드(Sendbird)는 2017년 연간 500만 원 미만의 마케팅 비용을 지불하고, 99%에 가까운 매출을 콘텐츠와 구글 검색 엔진최적화를 통해서만 일으켰다고 말합니다. 검색이라는 행위 자체가 사용자의 노력을 바탕으로 하기에, 검색을 통해 우리 웹사이트를 찾아오는 사용자들은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잠재 고객입니다. 이는 해외 SEO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되는데요. 국내에서 쌓아올린 인지도나 네트워크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 기반이 전혀 없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잘 작업된 웹사이트가 마케팅의 시작입니다. 해외 SEO가 잘 된 웹페이지는 결국 글로벌 사용자의 신뢰를 얻는 것으로 이어지죠.

 

🚩 해외 SEO 관련 글 더 보기 : 글로벌 진출 앞둔 스타트업에 추천하는 현지화 전략 4가지  

 

 

글로벌 진출 성공을 위한 해외 SEO 체크리스트

그렇다면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해외 SEO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

 

테크니컬 SEO

(1) 국가 코드를 반영한 URL 구조 세팅

검색 엔진이 우리 웹페이지 콘텐츠를 빠르게 색인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법은 해당 국가에 친화적인 URL 구조를 가져가는 겁니다. 왜냐하면 검색 엔진이 웹페이지를 식별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URL이기 때문인데요.

URL 구조 세팅 방법은 크게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ccTLD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

우리나라의 많은 웹사이트가 kr로 끝나는데요. ccTLD가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해외 SEO를 위해 우리 웹사이트의 글로벌 URL을 해외 진출 국가별로 고유하게 생성할 수 있죠. 보통 글로벌 전체가 아닌 특정 나라를 타겟팅하여 생성하는 경우 권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타겟팅하는 나라가 더 늘어날 경우 URL 관리에 투여되는 비용과 시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gTLD (일반 최상위 도메인)

‘닷컴’이라고 흔히 부르는 .com이나 정부 기관이나 비영리 단체 사이트에서 흔히 활용되는 .gov나 .org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gTLD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 한정되지 않습니다. ‘□□□.com’ 이라는 URL은 검색 사용자가 쓰는 언어나 지역에 상관 없이 공통적으로 노출될 수 있습니다. 지역이나 언어에 상관 없이 공통 노출된다면 이 방식으로 웹사이트 사용자 수가 더 늘어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보편적으로 검색 사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을 받는 URL은 국가 코드(kr)가 포함된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2) Hreflang Tag 적용

Hreflang이란 사용자가 있는 지역과 사용하는 언어에 맞춰 웹페이지 콘텐츠를 자동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설정하는 코드입니다. 즉, 우리 웹사이트가 특정 지역이나 특정 언어를 사용하고 있음을 검색 엔진에 알려주어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사용자가 접속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도록 미리 조치하는 것이죠. 

<link rel="alternate" href="http://example.com/en" hreflang="en-en"/>

구글과 같은 글로벌 검색 엔진은 Hreflang을 통해 웹페이지에 포함된 언어를 빠르게 감지하고, 실제 검색 사용자의 언어와 일치시키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글을 통해 해외 기업의 블로그 페이지를 접속했을 때, 한국어로 번역한다는 조건을 클릭하지 않았는데도 자동으로 한국어 콘텐츠를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는 Hreflang Tag가 세팅된 웹사이트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3)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UX

웹페이지 하나 하나는 결국 검색 사용자가 정보를 탐색하고 이동하는 과정이 이상 없이 이루어져야 하는 공간입니다. 특히, 한국의 사용자들이 익숙하다 느끼는 UX와 유럽 국가의 사용자들이 익숙하다 느끼는 UX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UX/UI에는 해당 국가의 문화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검색 사용자의 웹페이지 별 체류 시간 및 이탈률이 웹사이트의 SEO 품질에 영향을 미칩니다. 해외 SEO를 위해서는 웹페이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UX 관점의 고민도 필요합니다.

콘텐츠 SEO

(1) 검색 엔진의 점유율 및 업계 현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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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현철 하이퍼하이어 ·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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