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프로덕트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연수익 100억 비즈니스로 만든 1인 창업가

 

 

안녕하세요, 솔로 비즈니스 나이트 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1인 창업가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Sidekiq으로 2023년 기준, 연 수익 약 1,000만 달러 (한화 약 133억)를 달성한 Mike Perham(마이크 퍼럼) 입니다.

Sidekiq(사이드킥)은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인 Ruby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백그라운드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에요. 이메일 보내기, 결제 시스템, 타사 서비스 데이터 동기화 작업 등 애플리케이션 제작 및 운영에 필요한 백그라운드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이드킥 홈페이지 메인화면. Ruby의 가장 빠른 작업 시스템으로 사이드킥을 소개하고 있어요. 고객사 이름에 넷플릭스, 오라클 등 유명 회사들이 보입니다. [출처 : sidekiq]

 

2012년, 사이드킥을 시작한 Mike Perham은 2024년 현재에 이르기까지 10여년간 1인 창업으로 사이드킥을 운영해 왔어요. 그는 사이드킥에 오픈소스에서 사용할 수 없는 추가 기능을 판매하는 오픈 코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연간 100억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직원 없이, 오로지 혼자서요! 👍🏻

 

연수익 100억에 빛나는 Sidekiq이 사업에 서툰 개발자 출신 1인 창업가의 프로젝트라는 사실이 놀랍지 않나요? 사업 역시 겉모습이 아닌 내막을 꼼꼼히 살펴봐야 그 진가를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치 맛있는 맛을 품고 있는 요리처럼요. [출처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혼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Sidekiq를 만들고 100억 비즈니스로 만들기까지. Mike Perham의 1인 창업 스토리와 그의 조언이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세요! 😉

 


15초 미리보기 ⏰

✅ 오픈 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해 연수익 100억 달성한 Sidekiq의 비즈니스 모델 & 성장 전략

✅ 사업을 두려워하던 개발자 출신이 마케팅 없이 고객을 확보한 방법

✅ 1인 창업가로서 10여 년간 Sidekiq을 운영해 온 Mike Perham의 조언


 

이 글은 뉴스레터 [솔로 비즈니스 나이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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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디어

자신의 가려움을 긁기 위해 시작된 사이드킥

 

사이드킥 설립 이전, 마이크 퍼럼은 20년 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약 12개의 스타트업을 거치며 기업용부터 소비자용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관심이 생겼죠. 🤔

오픈소스란, 말 그대로 소스 코드가 공개된 소프트웨어를 뜻합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모두 다양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와 패키지를 사용해 여러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데요, 무료로 공개된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었죠. 그러나 오픈소스에는 일반적으로 버그가 많아 개발자들이 참여해 이를 수정 보완하며 업데이트가 반복적으로 이뤄집니다.

 

사이드킥은 오픈소스로 운영되기 때문에 누구나 Github에서 사이드킥 소스 코드를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github.com/sidekiq/sidekiq

 

마이크 퍼럼 역시 Ruby 언어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하게 되었고 점점 많은 Ruby 라이브러리를 관리하게 되었어요. 더 나은 것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나만의 라이브러리를 만들게 되면서 본격적인 오픈소스 개발에 뛰어들게 되었죠!

특히 몇 년에 걸쳐 백그라운드 작업 시스템을 개발해온 그는 Ruby 관련 백그라운드 작업 시스템을 제공하는 일이 기업에게 굉장한 가치를 지녔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이크 퍼럼은 Ruby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백그라운드 작업 시스템 Sidekiq을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몇 년 동안 백그라운드 작업 시스템을 작업해 왔고 거의 모든 Ruby 회사가 그것에 의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엄청나게 가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작업 처리를 위해 클러스터에 수만 또는 수십만 달러를 지출하는 회사와 함께 일했기 때문입니다. 

멀티스레딩으로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은 이런 회사들에게는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 Mike Perham -

 

 

🚀 제품 론칭, 수익화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고질병, 

번아웃을 막기 위한 수익화 도전

 

마이크 퍼럼은 직장에 다니며 약 2달에 걸쳐 사이드킥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2012년 1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출시했어요. 예상대로 사이드킥은 출시 직후부터 사람들에게 꽤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

사람들의 반응을 확인한 퍼럼은 곧 사이드킥을 기업에 유료로 판매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앞서 말한 대로 그는 Ruby를 사용하는 보통 회사들이 어떻게 백그라운드 작업을 처리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보다 훨씬 효율적인 것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회사의 운영비용 절감 차원에서 승산이 있을 거라 믿었죠.

또한 사이드킥 유료화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사이드킥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Sidekiq에 관여하거나 Sidekiq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도 전에 10년 동안 오픈소스를 해왔습니다. 

그래서 전형적인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엄청난 기대감으로 시작합니다. 

첫 번째 사용자 몇 명을 얻고 매우 열광하고 버그 보고서가 들어옵니다. 

밤낮으로 버그를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성공하면 버그 보고서와 지원 요청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자신이 만든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데 점점 더 많은 자유 시간을 할애하게 되지만,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지는 못합니다. 

당신은 세상에 무료 지원을 제공하고 있고, 최종 결과는 항상 똑같습니다. 

번아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번아웃되고 개발자가 분노하여 그만두는 것을 보았고, 제가 다른 일을 하지 않으면 Sidekiq도 정확히 같은 길을 따르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 Mike Perham -

 

마이크 퍼럼은 오픈소스로는 사이드킥이 지속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실험을 하고 싶다고 블로그를 통해 선언했죠. 다행히 사람들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번아웃 문제를 따뜻하게 받아주고 그를 지지해줬습니다. 🥹

사람들의 지지에 힘입어 2012년 10월, 마침내 퍼럼은 오픈소스에 없는 여러 기능을 추가한 Sidekiq Pro를 출시해 유료화를 시도합니다! 🚀

 

 

💸 비즈니스 모델

오픈 소스 프로젝트는 

돈을 벌지 못한다는 편견을 깨다

 

Sidekiq의 비즈니스 모델은 일반적으로 오픈 코어라고 불리는 모델입니다. 🧐

오픈 코어 모델이란, 시스템의 핵심(코어)는 오픈소스로 무료 사용 가능하고 상업용 버전 또는 일부 기능이 추가된 버전을 유료로 제공하는 모델을 말해요.

마이크 퍼럼은 사이드킥의 핵심은 오프소스로 유지하고, 위에 겹쳐 놓을 기업 중심의 기능과 기능이 더 많은 폐쇄형 소스 애드온 패키지를 Sidekiq Pro 이름으로 판매했습니다. 참고로 오픈 코어 모델은 2008년 처음 등장한 용어예요. 지금은 오픈 코어 방식을 흔히 볼 수 있지만 2012년만 해도 비교적 생소한 사업 모델에 도전한 셈이었죠.

사이드킥의 오픈소스와 유료인 프로, 엔터프라이즈 플랜의 기능, 가격 소개 화면. 오픈소스에서 활용 가능한 기능은 5개지만 유료 모델 전환 시 최대 14가지 기능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어요. [출처 : sidekiq ] 

Sidekiq의 오픈 코어 모델 도입은 매우 성공적이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이미 명성을 얻고 있었기에 출시 직후부터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어요! 💰 프로 버전을 출시한 2012년 4분기에 약 7500달러(약 천만 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수 있었습니다. 당시 Sidekiq Pro를 개당 500달러(약 67만원)에 판매했으니 대략 15개 라이선스를 판매한 셈이었어요.

이후 사이드킥은 마이크 퍼럼의 꾸준한 헌신으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

프로 버전을 판매한 지 약 1년 6개월이 지난 2014년 3월, 월 수익 1만 달러(약 1,300만원)를 달성하며 그가 직장에서 버는 월급을 뛰어넘었어요. 이때부터 마이크는 직장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이드킥에 전념하기 시작합니다.

사이드킥 출시 5년이 지난 2017년, 월 수익 1억을 넘겼고, 출시 약 10년이 지난 2023년, 연 1000만 달러 (한화 약 133억)에 가까운 수익을 내며 Ruby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픈 코어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죠!

 

저는 지원을 제공받아 어떻게든 돈을 벌 수 있다면 그냥 일자리를 만들어서 주당 40시간 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문제없습니다. 

제가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기술입니다. 

개발자로서 왜 이걸 꿈의 직업으로 만들지 않을까요? 

그래서 제가 하려고 한 것은 이걸 꿈의 직업으로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 Mike Perham -

 

 

📣 성장 전략

직원 없이 연수익 100억, 

Sidekiq의 성장전략 분석

 

사이드킥은 직원 없이 오로지 마이크 퍼럼 혼자서 10여 년간 운영되고 있어요. 사업을 두려워하는 개발자였던 그가 어떻게 연수익 100억 규모의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었을까요?

Sidekiq의 놀라운 성공 뒤에 가려진 비밀을 파헤쳐봤습니다! 🔎

 

01_Sidekiq 론칭 전, 5년에 걸쳐 Ruby 관련 작업 블로깅

사이드킥을 시작하기 전부터 마이크 퍼럼은 5년에 걸쳐 꾸준히 블로그를 운영해 왔어요. 특히 Ruby OSS 작업과 관련된 블로깅으로 사람들에게 어느 정도 알려진 상태였죠. 사람들은 그를 Ruby 관련 전문가로 인식하고 신뢰하고 있었어요. 이는 그가 사이드킥을 시작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홍보할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이크 퍼럼의 블로그 글 일부. 2007년에 시작된 블로깅은 2024년, 현재까지 이어지며 엄청난 스크롤을 자랑합니다. 시간이 누적된 글이 주는 힘을 느낄 수 있었어요! 🥹 [출처 : 마이클 퍼럼 블로그

 

02_오픈 소스 버전을 선 론칭해 잠재 고객 확보 (feat. 직장을 고객으로 만들기)

사이드킥 유료 버전 론칭 전, 이미 사이드킥을 무료로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있었고 이들은 사이드킥의 기능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마이크 퍼럼이 할 일은 이미 모여있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기능을 설명하고, 돈을 내도록 설득하는 것밖에 없었죠. 

특히 유료버전 론칭 시, 20명 정도의 사이드킥의 열성적인 사용자가 있었는데요, 그들은 사이드킥을 좋아했고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그와 함께 일했습니다. 아마 프로 버전 론칭 소식을 들었을 때 그들 중 일부는 즉시 프로 버전을 구매했을 것이라고 마이크 퍼럼은 추측합니다.

한편, 당시 마이크 퍼럼은 직장에서 사이트 개발 운영 및 인프라를 담당하며 4명으로 구성된 팀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기술 스택을 담당하고 있었기에 회사 업무에 Sidekiq을 적용할 수 있었어요! 그가 만든 Sidekiq Pro 기능은 출시하기 전부터 회사 개발 업무에 활용되었습니다. 자신이 다니던 직장을 Sidekiq Pro의 베타테스트 대상이자 첫 번째 기업 고객으로 삼은 셈이었습니다. 👍🏻 

 

03_판매 활동 대신 제품 품질 향상에 집중

마이크 퍼럼은 Sidekiq Pro에 대해 별다른 판매 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품에 대한 고객의 질문에는 성실히 답변했지만, 제품 판매를 위한 광고, 잠재 고객에게 먼저 연락하는 아웃바운드 영업, 웨비나 등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았어요.

대신 제품의 기능을 최대한 유용하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품을 최대한 문서화 하여 사람들이 제품 사용에 어렵지 않도록 지원했고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개발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게 되었는데 그게 자신의 매출 90%를 차지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제 판매의 90%는 구매하는 사람에게 제가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이루어집니다. 

판매가 이뤄지는 과정은 저 자신도 잘 모릅니다. 

저는 이전 직장에서 Sidekiq Pro와 Sidekiq Enterprise를 사용했던 사람들, 

그리고 지금은 그저 도구 벨트에 있는 도구 중 하나로 보는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판매가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그들은 새로운 회사에 들어가서 "이걸 꼭 사야 해, 정말 좋거든."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그냥 구매합니다. 

그게 제 매출의 90%입니다. 

- Mike Perham -

 

04_혼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 프로세스 간소화

마이크 퍼럼은 사이드킥 시작 전 사업 경험이 전혀 없었어요.

그는 사업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회계나 세금을 다루고 싶지 않았고 사람을 고용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사이드킥 운영 초반엔 매출을 처리할 별도의 법인조차 두지 않고 온전히 개인으로 사업을 꾸려나갔습니다.

그러다 매출이 점점 늘어나 정규직을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사이드킥에 뛰어들었을 때 변화의 필요성을 깨닫고 사업 운영 방법을 익히기 시작했죠. 다행히 막상 해보니 사업운영에 따른 행정 업무는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쉬웠어요.😀

그러나 여전히 직원을 고용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업 프로세스를 가능한 한 간소하게 운영하고 Stripe를 활용하여 모든 결제, 인프라 및 고객 관리를 자동화시켰습니다. 사실상 그의 고객 대부분은 신용카드로 결제하기 때문에 지불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있어 크게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고객 지원 업무는 매우 기술적이고 전문성이 필요하기에 누군가를 고용해 처리하기 힘들어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Mike Perham의 조언

 

📍 저는 제가 무엇을 하는지 전혀 몰랐기 때문에 우연히 기업가가 되었습니다.

저는 돈 없이 수백, 수천 시간 일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저는 사람들에게 돈을 청구합니다. 그 이상은 신경 쓰지 않습니다. 법적 문제나 회계, 세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지만, 돈을 벌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수천, 수만, 수십만 달러를 벌기 전까지는 무엇을 하든 상관없습니다. 금액이 너무 적어서 아무도 신경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류 작업은 걱정하지 마세요. 가장 어려운 부분은 우선 돈을 문으로 가져오는 것입니다. 그게 당신이 집중해야 할 부분입니다.

 

📍 제가 가격 책정에서 내린 가장 좋은 결정은 누구에게도 할인을 해주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훌륭한 결정임이 입증되었습니다. 할인을 요청하는 사람들은 필연적으로 최악의 고객이 될 것입니다. 제게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하는 사람들이 저를 가장 친절하게 대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제 사업의 장점은, 제 사용자들이 오픈 소스에 익숙하고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데 익숙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슈를 읽는 데 익숙합니다. 그들은 위키와 매뉴얼 페이지를 읽는 데 익숙합니다. 제가 하려고 하는 것은 모든 단서와 그런 것과 함께 제 기능을 최대한 문서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저는 GitHub에 이슈를 쌓아두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면 필연적으로 Google에서 검색할 것입니다. 그들은 필연적으로 제 위키에 들어가서 문서를 읽을 것이므로 저는 실제로 항상 많은 이메일을 처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는 상업적 지원 정책도 있는데, 기술적으로 분기에 한 번만 연락하면 된다고 사람들에게 말하죠. 누군가가 저에게 자주 연락하면, 그걸 지적해서 "죄송하지만, 건전한 지원 정책을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제게 맞게 조정이 되거든요. 제가 지원을 운영하는 방식은 그런 식이에요.

 

 


 

✏️ 에필로그

 

💡 사이드킥이 특별한 마케팅 없이 성공하기까지, 비즈니스 여정을 요약해 봤어요. 

5년에 걸친 장기간의 블로깅 전문성 획득 오픈소스(무료) 버전 론칭후 6개월간 제품 개발에 헌신 잠재고객으로부터 신뢰 확보 프로 버전(유료) 론칭 후 잠재고객을 유료 고객으로 전환 사이드킥 유료 버전 고객들 사이의 긍정적인 입소문 광고, 마케팅 없이 추가 고객 확보

사이드킥의 꾸준한 성장은 사업 시작 전, 몇 년에 걸친 블로깅에서 시작되었어요. 이후 화려한 마케팅이나 광고는 없었지만 뛰어난 기능과 장기간의 헌신으로 고객의 신뢰를 쌓았습니다. 유니콘 스타트업 수준으로 빠르진 않았지만 온전히 제품에 투자해 온 시간과 제품력으로 승부를 본 케이스라 더욱 인상적이었어요. 🤔

 

💡 혼자서 운영되는 사이드킥이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을 고객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마이크 퍼럼은 기업을 타겟으로 사이드킥을 시작했어요. 심지어 전 직장을 사이드킥 프로 베타테스트 대상이자 첫 상업 고객으로 삼는 과감함을 보였죠! 일반적으로 기업은 개인 고객보다 제품을 위해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사이드킥 유료버전은 월 $99 부터 $229(약 13만 원~40만 원) 정도인데 기능과 작업량에 따라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즉, 기업 고객 1명만 확보해도 개인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인데요, 이는 B2B 비즈니스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단, 애초에 기업 고객은 개인 고객에 비해 그 수가 적기 때문에 고객을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마이크퍼럼은 사이드킥 출시 직후 1년여 동안 정규직을 병행하며 주당 약 20시간을 사이드킥에 투자했다고 해요. 

퇴근 후 휴식을 취하는 대신 사이드킥의 다양한 기능과 버그를 수정하는 데 2~3시간을 할애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내와 함께 어린아이를 육아하면서요.🥹) 혼자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쉽지 않아요. 특히 제품 론칭 초창기에는 창업자의 공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마이크 퍼럼의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수천 개의 조직에서 신뢰하고 사용하는 지금의 사이드킥이 있을 수 있었겠죠. 

 

 

✅ 참고자료

이 글은 아래의 참고자료들을 토대로 작성했어요.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

Sidekiq 홈페이지 : https://sidekiq.org/

마이크퍼럼 블로그 : https://www.mikeperham.com/

Building a $1 Million Business Solo with Mike Perham of Sidekiq

Mike Perham, Creator of Sidekiq: From Employment to Indepen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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