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는 기업과 브랜드 뿐만 아니라 개인도 영향력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런데 만드는 건 쉬워도 구독자를 늘리는 건 어렵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튜브처럼 광고 상품이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말은 즉, 정말 순정의 구독자, 알짜 구독자를 모아야 한다는 의미이고, 그 말을 반대로 하면 정말 진성 유저들이 모인 채널이 뉴스레터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독자, 어떻게 늘리지?”
저희가 운영하고 있는 <연금술사> 뉴스레터의 경우, 연금과 투자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서 알짜 구독자를 성공적으로 모집해내고 있습니다. 실제 운영을 하면서 알게 된 5가지 실전 스텝을 알려드릴게요.
01. 뉴스레터를 브랜드로 만들기
<연금술사>의 경우, 연금이라는 주제를 MZ세대에게 쉽게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미 연금 정보는 인터넷에 많이 있죠. 검색만 하면 나옵니다. 하지만 그런 정보성의 나열은 힘이 없죠. 힘을 가지려면 뉴스레터가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뉴스레터가 가진 이야기, 색깔, 방향, 톤앤매너와 세계관이 있어야 하죠.
<연금술사>를 예로 들면 :
-다다와 도도라는 캐릭터가 함께 연금술을 배우는 세계관
-귀여운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친근하게 연금을 배우는 톤앤매너
-전문가 필진을 통해 신뢰성 있고 전문성 있는 내용
즉, 연금을 배우는 캐릭터를 활용해서 구독자로 하여금 함께 연금을 배워간다는 친근함을 주었고, ‘연금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계속 전달하고 있습니다. 같은 연금 이야기도, 쉽게 독창적이게 스토리텔링하여 구독자들의 머릿속에 남을 수 있도록 하는거죠. 뉴스레터의 가장 중요한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02. 타깃 독자에게 맞춘 콘텐츠
뉴스레터는 구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채널입니다. 유튜브의 구독자와 인스타그램의 팔로워와는 좀 결이 다르죠. 알고리즘을 통해 유입될 수 있지만, 뉴스레터는 (검색 노출과 지인 유입을 제외하고는) 오늘 발행한 레터가 구독자에게만 노출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구독자에 맞춤화된 콘텐츠가 중요합니다. <연금술사>는 처음부터 MZ세대를 타깃으로 했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어려워하는 내용에 대해 반복해서 각주를 달고 코멘트로 설명을 합니다. 그리고 정책이나 세금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액션 플랜”을 알려주려 합니다.
뉴스레터는 구독자에게 “이 뉴스레터를 구독한 가치”에 대해 납득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콘텐츠를 제공해야 합니다. 연금술사의 경우, 그것이 “쉽게 설명하는 연금 정보”였습니다.
03. 지인 네트워크 활용하기
앞선 내용이 뉴스레터 브랜딩의 관점이였다면, 이번에는 실전입니다. 구독자는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 처음 볼륨은 지인과 관계 협업부서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그렇게 작게 작게 조금씩 모으는 시드 구독자가 중요합니다.
<연금술사>의 경우, 이후에 모인 구독자들이 또다른 구독자를 초대하는 선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뤄졌는데요. 유입경로의 많은 수가 ‘지인’을 통해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인의 추천은 곧 신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초기 구독자 확보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04. 타 뉴스레터와의 협업
잠재 구독자에게 노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SNS에 교차 홍보를 하는 것인데요. <연금술사>는 따로 SNS를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새로운 구독자를 유입시킬 수 있을까요? <연금술사>는 공동 분모가 있는 영역의 뉴스레터들과 적극적으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제용> 뉴스레터 협업
<리딧> 뉴스레터 협업
<너겟> 뉴스레터 협업
상호 구독자에게 뉴스레터를 소개하며 서로 윈-윈하는 협업으로 진행하였는데요. MZ세대 대표 뉴스레터인 <어피티>와도 서베이 협업을 함께 진행하며 잠재 구독자들에게 노출시키는 효과를 내었습니다.
05. SEO를 겨냥한 키워드 전략
검색으로 들어오는 구독자도 상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금술사>처럼 특정 주제(연금, 투자)에 집중하는 뉴스레터는 검색 의도를 반영한 핵심 키워드를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연금저축 세액공제 방법"
- "퇴직연금 상품 비교"
- “MZ세대를 위한 투자 팁”
많이 검색하는 키워드를 뽑아 제목과 본문에 배치하고, 자연스럽게 검색 노출을 유도합니다. 뉴스레터 페이지 설명도 SEO 친화적으로 설계하고,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랜딩 페이지도 주요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 결과에 노출되도록 했습니다.
위와 같이 간단하게 뉴스레터 구독자 팁을 정리해보았는데요. 알짜 구독자를 모으는 일이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단시간에 되지 않더라고요. 끈질기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양질의 콘텐츠를 내면 구독자가 상승 곡선을 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