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터뷰에서는 블럭스에서 상품 추천 팀의 일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차동주(Tommy, 토미)’를 만나보았습니다. 토미는 블럭스의 상품 추천 팀에서 일하면서 학업과 커리어를 동시에 쌓아가고 있는 열정적인 엔지니어입니다. 학창 시절부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해 컴퓨터공학과 통계학을 함께 공부했고, 현재는 배운 지식을 활용해 블럭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블럭스에서 맡은 데이터 연동과 상품 추천 업무는 그에게 이론을 실제 환경에 응용하며 빠르게 성장할 기회를 주었습니다. 또한 완벽주의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성격 덕분에 소통과 협업에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팀원들과 함께 좋은 회사 문화를 만들어가는 등 블럭스에서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고 있습니다. 토미의 이야기를 통해 학업과 커리어를 동시에 병행하며 성장하는 그의 열정과 목표를 들어보겠습니다.
👉 개인화 상품 추천 제품이 어떻게 기업의 매출 상승을 도와주는 걸까?
고신용(이하 피터): 안녕하세요, 토미!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차동주(이하 토미): 안녕하세요, 저는 블럭스에서 상품 추천 팀에서 데이터 연동 업무를 담당하는 차동주입니다. 영어 이름은 ‘토미(Tommy)’로 불리고 있어요.
피터: ‘토미’라는 영어 이름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토미: 특별한 의미는 없어요. 블럭스에 입사할 때 영어 이름을 정해야 했는데, 영어 이름을 자주 쓰지 않아서 잠깐 고민했어요. 어렸을 때 영어 학원에서 ‘토마스’라는 이름을 쓴 적이 있어서 쓰려다가 회사 동료가 ‘토마스는 영어권에서 우리나라의 철수 같은 느낌’이라며, 더 세련된 ‘토미’를 추천해 줬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토미’를 쓰게 됐습니다.
피터: 그럼 토마스가 토미가 된 셈이네요?
토미: 네, 조언을 듣고 나니 저도 토마스보다 토미가 더 낫다고 생각해서 선택했어요. 좋은 이름을 추천해 준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이에요. 😁
피터: 듣기로는 토미가 엔지니어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다고 들었어요. 처음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토미: 저는 원래 하고 싶은 일이 많고, 그걸 모두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 하는 성격이에요. 그래서 주변에서 저를 다재다능하다고 말해주기도 했고요. 그런 말을 들으면 더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더 나아지게 되는 선순환이 생기더라고요.
학문적으로도 특별히 가리는 게 없었어요. 고등학교 때 특정 학문을 선택해야 했는데, 하나를 고르는 게 정말 어려웠어요. 모든 분야가 다 재미있었고, 공부도 나쁘지 않았거든요. 대학교 진학을 앞두고도 마찬가지라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자유전공학부’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유전공학부에 입학하면 1학년 동안 다양한 수업을 들으며 전공 탐색을 해보고, 2학년부터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처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정말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자유전공학부로 진학해서 여러 분야를 탐색할 수 있었어요. 철학, 사회복지학, 경제학, 기계공학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경험해 봤죠.
그러다가 2학년 때 처음으로 ‘컴퓨터 개념 및 실습’이라는 컴퓨터공학 수업을 들었어요. 컴퓨터공학에 관심 있는 1~2학년 학생들이 필수로 듣는, 컴퓨터 개론 같은 수업이었습니다.
피터: 그럼 대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접하게 된 건가요?
토미: 맞아요. 또 그 수업은 컴퓨터공학과가 아닌 언어학과에서 개설한 수업이었어요. 아마 학과별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하는 방식이 달라서 여러 학과에서 돌아가면서 개설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보니 학과마다 수업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죠.
지금 생각해 보면, 오히려 컴퓨터공학과 수업을 들었으면 지금처럼 흥미를 느끼지 못했을 것 같아요. 언어학과에서 진행된 수업이라 흥미를 끌기 위한 내용들이 많았고, 문과 출신인 저도 이과 지식 없이 편하게 따라갈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수업을 더 쉽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파이썬을 이용해 코딩을 해봤는데, 저한테 정말 잘 맞더라고요. 사실 제가 게임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노력한 만큼 결과물이 딱 나오는 그 과정이 재미있었기 때문인데요. 게임에서도 레벨업하는 과정을 좋아했는데, 코딩도 마찬가지로 열심히 고민하고 코드를 짜서 오류 없이 결과를 만들어내는 게 너무 흥미로웠어요. 특히 코딩을 통해 실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죠.
그렇게 처음 코딩을 해보면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두게 됐어요. 다른 수업들과는 차원이 다르게 적성에 딱 맞는 느낌이었죠. 개론 수업만으로는 확신이 안 들어서 컴퓨터공학 전공 수업도 들어봤는데, 다른 수업도 꽤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내 길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고, 결국 컴퓨터공학을 전공으로 선택하게 됐어요.
피터: 그러다가 졸업 전에 블럭스에 합류하게 됐다고 들었어요. 빠르게 블럭스에 입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토미: 원래 블럭스의 창립 멤버인 루나와는 가까운 친구였어요. 루나가 스타트업을 시작했다는 건 알고 있어서 합류 전부터 블럭스에 대해 어느 정도 듣곤 했어요. 루나와 저는 같이 일을 해본 적은 없지만, 같은 학과에서 컴퓨터공학 수업을 들으면서 서로의 능력이나 협업 방식에 대해 잘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루나가 농담처럼 종종 “언젠가 너를 블럭스에 데려오겠다”라고 말하곤 했죠.
사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로 활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하지만 당시에 전역한 지 얼마 안 됐고, 졸업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일단 보류하고 있었죠. 이후 학교에서 컴퓨터공학 수업을 1~2년 정도 더 들으며, 컴퓨터공학부의 커리큘럼을 모두 이수하게 됐어요. 문제는 제가 자유전공학부생이라 컴퓨터공학 외에 또 하나의 전공을 선택해서 공부해야 졸업할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즉, 컴퓨터공학부생으로서는 졸업 준비생이지만, 자유전공학부생으로서는 졸업이 꽤 남은 상태였죠. 그러다 보니 이맘때쯤 고민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