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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의 반등, 네이버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기인 이유
새로운 기회를 보여주는 동시에, 직접적인 경쟁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은 2024년 8월 28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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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도 빛난 쇼피파이
쇼피파이가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2분기 실적에서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엔데믹 이후 이커머스 시장이 저성장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소비 둔화까지 겹쳐 성장이 결코 쉽지 않았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쇼피파이의 매출은 20억 달러(약 2조 8천억 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113%나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주목할 점은 쇼피파이 플랫폼을 통해 판매된 총거래액이 22% 증가하면서, 매출과 거래액이 동시에 늘어났다는 사실입니다. 많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시장 환경 악화에 대응해 수수료 인상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리려 했지만, 거래액은 그대로 둔 채 매출만 늘리면 결국 셀러와 브랜드의 부담만 증가하게 되죠. 반면 쇼피파이는 매출과 거래액이 함께 증가하며, 건전한 성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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