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기타
거창하게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잘 안되는 것 같다.

내 아이폰 메모장. 월별로 메모를 쪼개서 기록하는데, 1월에만 벌써 20개가 있다. 오늘은 1월 7일. 아직 오전이니까, 1월 1일부터 6일 동안 작성한 메모만 20개. 하루에 3~4개는 기록한 듯하다.

이렇게 키워드나, 짧은 생각들로 정리해둔 메모는 저녁에 다시 읽고, 조금 의미가 있다 싶은 생각들은 다시 고민을 해본 뒤에 글로 나오거나, 내 개인 (비공개) 메모장으로 간다. 그렇게 쌓아둔 메모들은 머릿속에서 하나하나 연결되면서 나중에 어느 순간 필요한 인벤토리가 된다. 어떤 상황에, 어떤 생각이 필요할지 모르니까.

누가 나에게 언제 글 쓰냐고 했는데, 글 쓴다고 생각 딱히는 안 한다. 일상에서 최선 다해서 집중하고, 그때 나오는 키워드와 생각들을 짧게 짧게 기록해두고, 깊게 고민할 수 있는 혼자만의 시간을 잘 남겨두고 그때 정리해서 생각을 누적시켜둔다. 그리고 이 생각들은 어디서 다시 쓰인다. 대부분 메모에 있는 생각들도 내 생각들도 있지만, 내가 본 글과 영상들과 함께 링크로 달려있다. 대부분 생각은 결국 새로운 인풋에서 나오는 거니까.

거창하게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잘 안되는 것 같다. 그냥 일단 시작하는 게 좋다. 블로그든, 브런치든, 페이스북이든, 인스타그램이든 일단 올리는 게 좋다. 남들이 보면 어떡하지? 생각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은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냥 내 연습용으로 일단 3줄이라도 쓰는 게 좋다. 내 생각을 쓰는 게 어려우면, 다른 사람이 쓴 글을 가져와서, 그 글에 대해서 내 생각을 2-3줄 정리해 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그러다 보면 자기 생각이 꾸준하게 누적되는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시작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링크 복사

BZCF BZCF · 전략 기획자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추천 아티클
BZCF BZCF · 전략 기획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