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실패 이력서를 써보기로 했다


 

누구나 월 1000만원 버는 세상

세상에는 수 많은 실패와 수 많은 성공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우리는 SNS에서 이 같은 카피들을 접하게 된다.

 

“누구나 월 1000만원 벌기 가능“

 

마치 월 1000을 벌지 않으면 실패 한 것 같은 자극성 문구에 나도 모르게 피로감을 느꼈다.

인스타, 유튜브만 열면 성공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이력서를 쓸 때면 항상 자괴감을 느끼곤 했다.

내 모든 자취가 이 한장에도 꽉 채워지지 않는다니 말이다.

 

이력서에 채울 수 있는 건 오로지 성공 뿐이었다.


 

그 많은 실패는 어디로 갔을까

퇴사를 하고, 먹고 살기 위한 수 많은 도전을 했다.

초기 자본금 없이 시작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해서 시작했던 건

바로 노션을 알려주는 콘텐츠, 전자책 크라우드 펀딩

 

자본금 없이 시작한다는 건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첫 번째, 금전적인 리스크가 없다는 것

두 번째,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것

 

나의 시간과 노력만 들인다면 얼마든지 기회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래서 지금도 꾸준하게 콘텐츠를 만들고, 디지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리스크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에서도 실패는 존재했다.

 

매 번 새로움을 줘야하는 콘텐츠에는 생기가 사라지고,

새로운 아이템을 계속 발굴해야 하는 내 머릿속은 새하얘졌다.

 

한 순간에 주저앉는다고 실패가 아니다. 누군가는 멈춰있을 때도 실패라고 느낄 수 있다.

 

가만히 앉아 있다 보니 이 경험과 시간들이 아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성공하지 않는다고 내 인생에 자취가 남지 않는 건 아니니까.

 

이 자취를 이력서에 적어보면 어떨까.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12월 말까지 하나의 약속을 했다.

 

바로 실패 이력서를 써보는 것

 

공허함에 지친 우리 둘은 그렇게 실패 이력서를 빼곡히 적어 연말에 각자의 실패를 자랑하기로 했다.

오늘도 실패 이력서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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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집배원_써니 문장집배원 · Product Owner

평범한 문장들이 모여 비범함을 이룰때까지, 매일의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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