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사업전략
어도비를 위협하는 캔바의 포지셔닝 & GTM 전략

불과 10년 전만 해도 ‘디자인 소프트웨어’ 하면 ‘어도비(Adobe)’를 떠올렸습니다. 1982년에 설립된 어도비는 꽤 오랜 시간동안 디자인 플랫폼 시장을 독점해왔는데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인디자인 등 어도비의 제품들은 디자이너들에게 필수적인 도구이자 업계 표준으로 인정받아왔어요.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디자인 소프트웨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어도비의 자리를 넘보는 경쟁사들이 많아졌어요. 전세계 190개 나라에서 사용자 수 1억 8,000만명을 확보한 ‘캔바(Canva)’가 그 중 하나입니다.

2013년 호주의 작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캔바는 약 166조 규모의 디자인 서비스 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했습니다. 그리고 무서운 속도로 사용자를 확보하며 10년 만에 어도비의 경쟁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어요.

캔바는 어떻게 이런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었을까요? 26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달성하는데 핵심이 된 캔바의 포지셔닝과 시장 진출 (고투마켓/GTM) 전략을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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